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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봉준호 감독의 과거 이 발언 동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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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19:15:53

https://www.mk.co.kr/star/movies/view/2013/08/773084/

봉준호 감독이 꼽은 진정한 흥행 영화는 곽경택 감독의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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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9
2023-09-19 19:20:18

친구때는 관객 집계도 지금처럼 정확하지 않았을겁니다. 

4
2023-09-19 19:34:47

재관람도 많았죠

4
2023-09-19 19:37:52

저는 친구. 너무 좋아했고 여러번 재밌게 봤기에 동의 하는 편입니다.
당시 기준으로는 정말 대단 했다고 봅니다.

9
2023-09-19 20:11:00

200프로 동의 합니다.

누구보다 잘 아는 업자들이 인정하는 비공식적인 최초의 천만 영화죠.ㅋㅋㅋ

영화특성상 상대적으로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제대로 관객몰이했는데 확실한 흥행 집계 시스템이 구축되기 전이라 업자들이 관객수 축소해서 신고하는게 일상이였던 시절...당시 친구 한 편으로 돈 엄청 많이 벌었다고...ㅋㅋㅋㅋ

신드롬 그 자체였고 당시 영화의 거의 모든게 대박난 것 같았죠.

젤 놀라운게 이렇게나 수위 높은 영화를 어르신들도 삼삼오오 또래끼리 모여서 보러 갔었다는거...ㅎㅎ

2
2023-09-19 20:19:11

결국은 수익성을 말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그거 돌파하겠다고 화려한 스타 캐스팅으로 돈 때려부은 영화 만들어서 겨우 손익맞추고 바로 vod로 넘어가는 영화들 보다는 잠 처럼 한정된 공간이나 작은 예산으로 좋은 아이디어와 이야기가 돋보이는 영화들, 예를 들면 헐리웃의 쏘우나 컨저링 같은 호러 영화들 우리나라도 좀 신선하게 도전해 봤으면 좋겠어요 결국 그런것들이 장래의 프랜차이즈가 될 수 있고 또 그런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인재들이 우리나라 영화계의 미래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2
2023-09-19 20:27:25

 300% 동의합니다. 그 시절 800만이라면 지금의 2000만 정도로 봐도 될 듯하네요

2023-09-19 21:27:35

정말 대단한 영화지요. 저도 크게 공감합니다.

5
2023-09-19 21:38:53

당시 친구는 단순한 흥행영화가 아니고 일종의 사회현상이었습니다.

영화의 주요 장면이 패러디되고 부산 사투리가 유행할 정도였죠.

봉 감독의 장점은 다른 감독의 업적을 솔직하게 인정한다는 점 같습니다.

3
2023-09-19 21:57:13

타이타닉, 쉬리, JSA의 흥행 대박도 기현상으로 봤던 상황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전국 800만 넘긴 청불 영화가 나왔으니 흥행 체감은 멀티플렉스 시기의 명량과는 다른 온도로 대단한 파급이었죠.   

1
2023-09-20 00:13:56

요즘처럼 텐트폴 영화 상영관 몰아주기 안하던 시절에 18금 영화가 저정도니까 다 고려하면 천만이상의 파급력이 맞는 말이죠.

2
Updated at 2023-09-20 02:19:35

원히트원더라고 해도 그게 찐이고 당시 한국 영화 수준에서 잘 만들었고 그 영화만큼은 배우들의 에너지가 몇몇 배우는 다시 그 정점을 찍지 못했을 정도로 정말 좋다면 영화적 가치는 충분합니다.

2023-09-20 09:46:21

<친구> 이후 곽감독님은 <챔피언>과 <똥개>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에도 여전히 국내 최고의 개런티를 받는 감독이었죠. 천만도 되지 않은 영화의 감독으로는 대단히 이례적인 대우였다는...

2023-09-20 11:04:21

1000% 맞는 이야기 입니다. 영화판에 있는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친구” 이후로 한국영화 제작 판도가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2023-09-20 12:52:00

동감합니다. 찬만이라는 숫자에 연연할 필요없죠.

2023-09-20 15:48:27

친구도 대단하지만 왕의 남자도 대단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꽤 오래 시간 극장에 걸리고 편법?없이 천만 넘긴 영화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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