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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30일] 시사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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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9-19 06:29:11


오늘 용산CGV에서 진행되었던 [30일] 시사회 끝나자마자 후기 올립니다.

요즘 영화시사회는 이제 무대인사가 기본인거 같네요. 자리는 멀었지만, 배우들 보는 모습에 영화 기대치가 확 올라갔습니다.

특히나 2015년 영화 [스물]에서의 만남 이후, 8년의 시간이 지나서 다시 만난 '강하늘' 배우와 '정소민'배우라서 더 기대가 컸습니다.

그리고 감독님의 의도인지 몰라도 [스물]때의 똥꼬(?)발랄한 모습이 배우들에게서 보일 때 마다, 마치 그 디즈니 동화에서 보여줌직한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의 결말을 비웃듯 바로 [사랑과전쟁]을 방불케 하는 이혼 숙려기간 '4주후에 뵙겠습니다 (신구 선생님이 카메오로 나오셨으면, 더 대박이었을듯)'의 명대사가 생각나는 D-Day [30일]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쉽게 이혼한다면, 영화는 거기서 끝났겠지만, 여기서부터가 진짜 이야기입니다. 법원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교통사고와 함께 둘 모두 기억을 잃어버리고, 그 기억을 하나씩 되짚으며, 다시 사랑의 의미를 찾는 것이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확실히 영화는 관객들을 웃기고자, 수많은 장치와 대사를 여기저기 뿌려놓지만, 과유불급이라는 표현이 어울릴정도로 여기서 끝냈으면 하는 상황을 더 세게 밀어부치고, 의미없는 조연배우들의 소모속에 웃기기 보다는 이제 그만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하였습니다.

'강하늘' 배우의 코믹연기는 영화 [스물]때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괴리감이 없었지만, '정소민'배우의 능청 연기는 그때보다 더욱 물이 올라서.. 제 딴에는 정말 [스물] 그후 8년.. 이렇게 부제를 달아도 납득했을꺼 같습니다.

이렇게 귀한 시사회 이벤트에 당첨 시켜준 DP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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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실음 관두등가 : 물 흐르듯 아무 소리 없이 열심히 하면, 높은 (원하는)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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