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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미즈 마블" 배우 영화 "블레이드 러너"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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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9 20:46:01

뉴욕 타임즈가 20대 배우 4명에게 1982년 여름에 나온 SF 영화들을 각각 한편씩 보여 주고 생각을 물었습니다. 그 중 "미즈 마블" 배우 이만 벨리니가 "블레이드 러너"를 보고 쓴 감상문을 소개합니다. "블레이드 러너" 외에 보여준 영화들은 "ET", "트론 1편", "스타트렉 2편 칸의 분노"입니다.

 

https://www.nytimes.com/2022/08/04/movies/80s-sci-fi-movies-gen-z.html

 

영화가 원하는 목표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좀 이상한 것이 영화의 배경이 2019년인데 이제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니라 과거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영화는 (시간상) 현실을 마침내 따라잡았다. 인류가 지금 처한 상황과 80년대에 사람들이 미래에 대해 상상한 것을 비교할 수 있다. 날아다니는 차나 전자 제품,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잊자. 느껴지기로는 내 세대 모두는 좀 더 고귀한 목적을 찾거나 자신이 가치가 있거나 조명을 받을 만큼 중요한 사람이라거나, 좀 더 단순한 경우에도 더 많은 삶을 누릴 만하다고 증명하려고 든다. 영화를 재시청해보니 나 자신 레플리컨트에게 좀 더 많이 공감함을 발견하였고 이는 예상치 못한 향방이었다.

 

나는 항상 해리슨 포드를 쿨한 한 솔로로 보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그의 연기를 제대로 자세히 살펴보게 된다. 그의 표정 연기를 보자. 뱀춤 여인을 사살한 후 바에서 술을 마실 때 맙소사, 연약함이 드러난다. 내게 로이는 특히 군계일학이었다. 그는 확실히 적이거나 악당이어야 하는 캐릭터이다. 그렇지만 그가 마지막 유언을 남긴 방식은, 얼굴에 드러난 경외감은, 그는 인류와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 가를 진정 깨달은 많지 않은 자들 중 하나이다.

 

이 영화를 보고나니 존재론적 고찰에 깊이 몰두하게 되었다. 이를테면 인간됨은 무엇인가? 삶의 뜻은 무엇인가? 보통 금요일 오후에나 하는 경건한 생각들이다. (역주: 벨리니가 이슬람 교도여서 그러한 듯) 이 영화가 처음 나왔을 때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당황스럽다. 솔직히 말하자면 다른 사람들도 이 영화를 보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힘이 든다. 현 세대의 평범한 관람객들이 이런 영화에 자신을 투자할지 잘 모르겠다. 이 영화는 인내를 많이 요구한다. 정서적으로, 심리적으로 전적으로 자신을 내놓아야 이 영화를 사랑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 해보면 정말 대단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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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3-06-09 21:14:31

 '미즈 마블' 여주 아직 20대인가요? 놀랍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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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9 21:16:47

2002년 8월생입니다. 진짜 10대를 배우로 고용해서 드라마를 찍었죠. 초짜인데 연기 잘 했다고 칭찬을 듣습니다.

2023-06-09 21:24:18

미즈 마블 첫 시즌이 10대였군요....이 드라마를 보면 50대 이후 연기까지 나오던데 다시 보게 만드는 배우네요...

WR
2023-06-09 21:36:15

혹시 다른 배역과 착각하신 것은 아닌지요? 미즈 마블 시즌은 하나뿐이고 주인공의 부모와 조부모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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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6-09 21:39:24

아 그렇네요...착각했네요..'마블러스 미즈 메이슬'로 생각했습니다...죄송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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