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알랭 들롱 근황

본인이 조만간 안락사 하고 싶다고 말했었습니다

뉴스에 나왔죠

문제가 많은 사람이지만 개들은 그딴거 모르죠.왜 개를 사랑하는지 이해가 되네요.근데,본인이 죽을때 애견 안락사시킬거라 그했는데..

35년생이니 우리 나이론 89세일겁니다. 얼마전 암흑가의 두사람과 루지탕을 오랫만에 dvd로 봤는데 프랑스 영화는 참 정감이 가더군요. 어두운 범죄영화에 많이 출연한게 꽃미남 이미지로 각인되는걸 싫어한것 같더군요.

극우성향에, 가정폭력에, 심지어 살인혐의가 있는 배우이기도 하죠. 근데 그 살인혐의로 생긴 어두운 이미지 덕분에 느와르 영화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는 것도 참…

한때 미남의 대명사였고 (말 그대로 대명사였습니다. 그냥 잘생겼다는 의미로 아랑드롱이란 단어를 썼으니) 시대를 풍미한 배우인데, 요즘엔 이 배우를 보면 전혀 다른 의미로 그 시대를 떠올리게 되네요.

그렇죠. 제가 어릴때 70~80년대에 서양배우 잘 생긴 사람? 하면 바로 떠오르는 아이콘이었습니다만... 

첫째 아들인 안소니 들롱이 어렸을때 개집에 가두는 등의 학대를 하기도 했지요. 지금은 아들이랑 화해하고 잘 지내는 듯하지만.. 그외에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그 니코와의 사이에서 난 아들을 자기 자식이 아니라고 우겨서 결국 알랭들롱의 어머니와 계부가 입양해서 키우기도 했죠. 개는 좋아하지만 친자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박하게 굴 수도 있나봅니다

 마르코빅 사건으로 검색하면 알랭 들롱이 얼마나 수상한 인물인지를 알 수 있죠. 당시 정계 거물들이 얽히는 바람에 묻혀졌지 제대로 팠으면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