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인어공주. 역시나 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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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5-29 22:57:50
디즈니 실사화 영화는 타잔 제외하고 모두 극장에서 봤습니다.
인어공주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소감을 말하자면
여주인공 논외로 쳐도 별로인데
그것까지 더하니 집중이 안된다고 해야 하나 싶더군요.
글 제목은 최대한 순화해서 별로라고 표현했지만, 디즈니 작품 최악 수준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바다 밑의 아름답고 황홀한 CG를 기대했는데
Under the sea 빼고는 볼만한 씬도 적었습니다. Kiss the girl에서 약간?
여주인공은 색안경을 쓰지 않으려 해도 도저히 안되네요. 제가 완전 구세대인가봅니다.
가장 깼던 씬이 있는데, 왕자를 구하며 부르는 Part of the world 부분이었습니다.
왕자를 훔쳐보며 부르는 아래 가사
Watch and you'll see someday I'll be part of your world
는 농담이 아니라 섬찟했습니다. 미져리가 생각나는..
마지막 씬 결말짓는 주체가 바뀐것도 디즈니의 의도가 맘에 들지 않구요
노래 또한 새로 추가된 것들은 굳이 넣었어야 했나 싶네요.
디즈니 영화화 작품은
알라딘, 신데렐라 말고는 모두 별로였고
실제 블루레이도 저 두개만 가지고 있고
인어공주를 끝으로 앞으로 나올 영화화 된 것은 볼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어지간한 영화도 잘 즐기고 평도 후하게 주는 편인데, 인어공주 애니메이션을 한 번이라도 보신 분은 보지말라고 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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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타잔'은 아직 실사 영화로 나온적 없지 않나요?
'마고 로비'가 '제인'으로 나왔던 '레전드 오브 타잔' 이라면 '디즈니'가 아닌 다른 영화사였었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