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한선화 연기하는 거 보신 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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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6 21:17:15
구매한 vod를 drm, drm프리 각각 폴더별로 분류를 해놓는데
아직 미시청한 영화 중에 [창밖은 겨울]이란 영화가 있더군요.
쓰읍.. 보통 감독이건 배우건 기대할만한 구석이 있어야 구매를 할텐데
당최 언제부터 이 영화가 제 컴에 있는건지 기억이 안나는 겁니다.
아..
포스터를 보고서야 곽민규 배우때문에 이 영화를 구매했겠구나 싶었습니다.
[내가 사는 세상]에서 인상깊었기에..
그런데 가만,
더더욱 눈에 띄는 게 한선화입니다.
저는 드라마를 잘 보질 않아서 그 유명한 술꾼 여자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헌데 한선화의 경상도 사투리 연기가 자연스럽습니다.
뭐 이건 네이티브의 검증이 필요합니다만 타지역 사람이 보기에 전혀 이질감이 들진 않았습니다.
연기를 참 잘합니다. 마치 경험담인듯..
관심이 없었기에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이상한 선입견이
유독 한선화에게만 크게 작용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시크릿 시절엔 오로지 전효성에게 정신이 팔려있었기에 다른 멤버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죠.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게 상당히 예쁩니다. 이렇게 예쁜줄 몰랐어요.
심지어는 단발병 유발자에요.
더 예쁘게 담긴 장면이 많은데 스틸컷 찾기가 여간 쉽지 않네요ㅠㅠ
영화도 상당히 좋네요.
요즘 감성이 아닌 예전 수수한 멜로영화 같습니다.
조금 숫기없고 어리숙한 남자와 그 모습에 조금씩 스며드는 여자가
두 사람의 호연으로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좋은 시나리오만 꾸준히 들어온다면 배우로서 대성하겠습니다.
허허... 데뷔한 지가 언젠데 이제서야 알아보다니ㅎㅎ
앞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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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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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 위영화는 못봤지만 연기 잘합니다.
술꾼 보면 뭐. 아이돌 활동 할 때는 살짝 어리버리한 캐릭으로 활동을 해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했는데 그건 그냥 컨셉이었던것 같고 연기를 잘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