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지금봐도 전혀 꿀리지 않는 건설중인 데스스타 공격비행장면
https://twitter.com/roybattyforever/status/1641769911461597184?s=46&t=4-QFenH-CreNPEHq8pi53g
1984년 오스카 시상식이었던가 그렇습니다. 당시 리턴오브제다이 영화가 제작되고 해외에서는 상영된다는걸, 일본 스크린에서 수많은 사진으로 접하고 얼마나 보고 싶었던지…
그 맛보기라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보게 되었는데 바로 저장면 이었습니다. 추가로 침엽수림에서 랜드스피더 장면도 보여줬는데 그 짧은 장면에 충격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지요.
역대 제아무리 대작 SF라고 해도 이렇게 박진감 있게 만든 영화가 없었으니까요. 당시 오스카 시상식을 녹회해서 두고두고 여러번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봐도 지금 기술에 전혀 꿀리지 않는 남부럽지 않는 촬영 기술에 감탄이 나옵니다.
데스스타 내부 장면은 각종 파이프라인부터 그럴듯하게 미니어쳐로 만든후 그 내부를 모션 컨트롤
키메라로 꼼마씩 찍어 실제 들어가 비행하는 느낌을 만든후 엑스윙, 와이윙을 따로 비행, 폭파 찍어서 합친 징면이 되는거죠. 영상 중간에 타이피이터가 내부에서 커브 비행 틀다가 벽을 박는 디테일한 장면까지…
에피소드4에서의 마지막 데스스타 골짜기 장면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정교하게 잘 찍었던 장면입니다. 시간 격차가 10년이고 에피4때는 거지 수준으로 동냥질 하면서 어렵게어렵게 찍었지만, 에피6는 연이은 제국의 역습 하며 대박을 치는 바람에 풍족한 제작비에 시간까지 풍족해 맘껏 아이디어를 펼쳐서 이런 멋진 장면이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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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수많은 영화를 보았지만 종로2가 허리우드 극장에서 저장면을 봤을때의 감정은 지금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저 클립에선 짤렸지만 폭발후 화염이 밀레니엄 팔콘을 삼켜서 조종석에서 불이 보일땐 정말 주먹꽉쥐고 봤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