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리바운드, 오랜만에 재밌는 스포츠 영화네요.

어제 메가박스 시사회로 봤습니다.

영화 재밌게 잘만들었네요.

개그 코드는 저하고는 잘 안맞았지만 관객들 많이 웃고 즐겁게 받아들이더라구요.

저도 웃으며 재밌게 본 장면들도 있고 해서 웬만하면 잘 맞으실 듯.

농구 경기 장면들이 살아있습니다. 주연들도 그렇고 농구 경기에 참여한 조연들도

농구를 잘 모르는 저에게는 다들 농구를 잘하는 느낌. 영화 한 편에 경기를 몇 경기나

담아야 해서 슬램덩크 처럼 한 샷에 몇 분 소요되고 공 날라가는 그 사이에 플래시 백 

들어가고 그런 장면이 없어서인지 (아, 한 장면 있어요. 짧게...) 제법 속도감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엔딩 스틸컷들이 인상에 많이 남았습니다. 실화 바탕이라서 실제 인물들 경기 장면

사진을 엔딩에서 연출했더라구요. 싱크로율 좋더군요. 저 장면 연출하려고 몇 번이고 

촬영했을 텐데 라는 생각도 들고요.

어제 시사회에서는 대부분이 여자 관객들, 영화 끝나고 나오는 데, 남자는 저 외에

못봤습니다. 같이 봤던 작은 딸냄이 슬램덩크 때문에 여자들에게 농구가 인기 많다고???

암튼,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다음주 개봉인데 극장에서 봐도 돈 안아깝겠습니다.

(물론 개인 취향에 따른 호오는 책임안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