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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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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파벨만스> 이게 아이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니 엄청 잔인하게 연출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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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3 23:22:07

 

이게 스포일러? 를 제가 접한게 있다보니까 

초반부터 나름 보여주는 삐걱거림이 확...실하게 그 테크 밟겠구나라고 확신하게 되더라고요.

 

이게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면서, 남의 돈으로 만든 개인적인 치유......라고 이야기하시던데

어떠한 심정으로 영화를 만드셨을지.....참 궁금합니다 

 

야누스 카민스키 감독님은 필름 촬영의 신이십니다

 

개인적으로 놀란감독은 그냥 해상도와 스케일에만 목숨건 괴물이지 필름을 예쁘게 보여주는 느낌은 덜한데......

스필버그 + 카민스키 연출 촬영 조합은 왜 세상에 필름이 아직도 남아있어야 하는지 증명하는 선언서같아요.

 

엔딩샷 뻘하게 웃겼습니다. ㅎㅎ

 

한편으로는 쓸쓸했던것이

 

소년 스필버그는 포스터에도 나와있지만

완전히 만석인, 중블이고 사이드고 뭐고 모두 관객들로 빼곡히 들어찬 극장에서 영화의 길을 깨우칩니다

 

그렇게 거장으로 자라나신 감독님의 정수가 담긴 이 시네마를

저는..... 아무도 없는 전세극장에서 홀로 쓸쓸히 보고 나오네요

그렇게 나온 저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이 텅빈 극장과 영화계의 미래도, 저 자신의 취업과 꿈의 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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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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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4 00:04:02

마지막 장면은 뜬금 유머더라구요.^^

WR
2023-03-24 00:04:40

따흐흑 센세...중요한 가르침 반드시 잊지않겠습니다

2023-03-24 00:06:45

ㅋㅋㅋ

딱 그 장면보고...뭐지 왜 중간에 있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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