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암흑기를 극복하고 나온 작품

바로 애니메이션 영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1996) 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한창 강세일때 한국에서 우리도 할수 있다 라고

애니메이션 사업을 시작했지만 [아마겟돈], [블루시걸] 등

여러 작품을 대차게 말아먹고 탄생한 작품입니다.

아무 기대도 안하고 서울의 이름없는 작은 영화관에서 개봉 했지만

이후 입소문 타고 전국적으로 개봉을 하게 됐고

워너 브라더스가 이 작품 보고 50대 50을 조건으로

애니메이션을 같이 만들자고 했지만

IMF 때문에 무산됬다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故 신동헌 감독님의 [홍길동](1967), [호피와 차돌바위](1967)와 더불어

제가 좋아하는 얼마 안되는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