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인어공주 예고편을 보고나니,
확실히 배우 자체에 대한 비호감보다는 그 캐릭터에 안 맞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솔직히 진짜 인어공주 역할에 배우 이미지가 찰떡인 사람이 왜 없었을까요. 당연히 의도적으로 그런거겠지만 화제성만큼은 확실한 것 같네요. (안 좋은 쪽으로.)
알라딘을 예로 들면, 여주인공 역의 나오미 스콧만 봐도 진짜 잘 어울리잖아요. 오히려 애니버전의 쟈스민을 잊게 만드는 실사만의 장점도 두드러졌고,, 남주야 뭐 약간의 호불호야 있겠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이 부분은 인종의 문제가 아니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니 전 세계의 사람들이) 부르짖는 내용이고, 우리가 알고 있던 애니속의 여주의 외모와는 너무 판이 다른 배우에게 걍 납득해, 우리가 그렇게 선택했어, 하면 이해가 되냐고요. ㅠㅠ 현재 여주인공 역의 할리 베일리에게는 어울리는 역할을 주면 됩니다. 솔직히 자기가 뽑힐거라고 생각이나 했을까요? (했다면 쏘리~)
솔직히 작품이 잘 뽑히면 그런 이질적인 부분이 많이 누그러지긴하겠지만, 그냥 처음부터 그 역에 맞는 여배우를 캐스팅했더라면 너도 나도 다 좋은 해피엔딩 아니냔 말이죠. ㅋㅋㅋ
비단 우리나라에서의 반응만 안 좋은 것 같으면 문화적 차이나 취향차 같은 걸로 퉁 칠 수도 있겠는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자국에서도 엄청나게 말이 많은게 사실이죠..(물론 안 좋은 쪽으로)
쨌든, 돈즈니 넘들 속셈이야 뻔하죠. 이래 저래 욕하면서도 극장으로 달려가서 보게 만들겠다는 노이즈마케팅을 하겠다는건데 이게 진짜 먹힐 것 같다는게 문제라면 문제네요.
끝으로 원작을 아예 모르고 보는 어린 아이들이 어떤 반응일지 진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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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디즈니가 한 솔로 제작할때 했던 걸 그대로 반복했을뿐이죠. 그때 남주였다면 이번엔 여주. 이걸 어떻게든 인종차별로 몰고 가려는 세력이 존재하구요. 아니.. 영화에서 작품에 어울리는 비주얼을 요구하는게 그렇게 나쁜 짓인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살아가시는지... 참, 의미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