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샤잠2 저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용인테크노밸리 메가박스 첫 방문
블랙아담을 재미있게 본 1인입니다.
샤잠2 남돌비로 예매해 두었다가.... 평들이 많이 안좋길래
집근처 작은 관으로 변경하고, 좀전에 보고 왔습니다.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일반관 영화인데도 오리지날 티켓을 받았네요.
용인테크노밸리 메가박스였고 처음 가보았는데
일요일 오전이라 사람도 별로 없어서 한적하고 관도 깔끔하고 이쁘네요.
의자가 반쯤은 눕는 스타일의 의자였는데 매우 편안했습니다.
가끔 가던 서현역 메박 분당점은 목이 너무 불편했는데, 그에 비하면 매우매우 편안했습니다.
시네마스코프 스크린에 천정이 낮았는데,
관이 크지않아서 그런지 음향은 나름 꽉 차게 들려서 사운드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옆 관이 상영중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옆 관소리는 들리지 않게 방음도 잘 되어있었던듯 하네요.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다보니 앞으로 종종 이용하게 될 듯 싶습니다.
영화는, 가족 시트콤이라는 어느 분의 평가처럼
하이틴 모험 코메디?에 액션 좀 가미된 느낌이었네요.
저는 이쪽 개그코드가 맞는지 엄청 낄낄대고 나왔습니다.
나름 뭉클한 부분도 있고...
대중들이 원하는 진중한 블록버스터 영화로 보면 낙제점일지 몰라도
딱 요런 정도의 가족 청춘 모험 코메디 액션을 버무린 영화로서의 매력은 저는 충분히 느꼈습니다.
보면서 거북하고 불쾌해지는 수준의 PC질도 없어서 좋았구요.
DC가 앞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모르겠지만
이런 영화의 팬들도 소수지만 있다는걸 알아줬으면 하는 부분도 있네요.
물론 계속 지금처럼 망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ㅠㅠ
남은 일요일 오후도 모두들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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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의자에서 관람하셨나요? ㅎㅎ
작년에 미친능력을 여기서 봤네요. 여름폭우로 인해 물이 들어찼는지 바닥에 깔린 빈박스와 물곰팡내는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