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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  (감상기) 천룡팔부 교봉전(스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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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2-02 14:28:41

천룡팔부 교봉전에 대한 스포를 포함해서 원작소설 천룡팔부에 대한 스포도 있을수 있습니다.

 

무협소설을 항상 끼고 보는편은 아니지만 예전 어릴적 영웅문 열풍이 분 이후 김용소설과 몇몇 무협지를 봤었고 김용소설중에는 사조영웅전, 소오강호, 연성결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 천룡팔부입니다.

 

여러차례 드라마로도 제작되었고 아마 앞으로도 제작될것으로 예상되는데..

개인적인 취향에서는 2017년인가 제작된 사조영웅전처럼 원작과 거의 일치한 스토리로 진행되는걸 선호해서 수많은 무협드라마 대부분은 보다가 말거나 했습니다.

 

왓챠에 있는 가장 최근판 천룡팔부도 1화보다가 꺼버린 이유가 스토리 전개를 드라마에 맞게 구성하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원작에서 인물들간의 접점이 없는 인물들을 1화부터 떡하니 만나는걸로 보여준다든가 하는게 집중이 안되기도 했고.. 같은 이유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의천도룡기 최근 드라마도 멸절사태와 양소가 초반부터 만나서 어쩌고 하는 장면이후로 진도를 빼지 못했습니다.

 

천룡팔부 교봉전도 이러한 같은 단점이 두드러지는 영화입니다.

소설상에서 북교봉 남모용이란 칭호를 받는 교봉과 모용공자는 실질적으로 만나서 겨루는건 이 소설의 하이라이트 부분중 하나인 9권 소림사장면에서이기 때문에 교봉만의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전개에서는 모용공자를 끌어들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오해의 원인인 모용가가 교봉이 요나라로 떠날때까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빌런없는 드라마가 될수 있겠죠.(애시당초 교봉이야기만 떡하니 빼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철저히 본심을 숨기고 영웅행세를 하는 모용공자가 너무 대놓고 빌런으로 나오고..

게다가 캐스팅이 40대 후반 아저씨를 해놔서...

 

아마 이 영화는 대부분 원작소설을 본사람들이 볼걸로 예상하고 만들것일건데.. 이렇게 만들어버리면 좋은평가 받기 어렵겠죠.

 

그리고 아주가 여주인공이라 아주 캐스팅에 신경쓴건 인정하겠는데...잠시 스쳐가듯 나온 아벽과 왕어언은 ...왜 캐스팅이 이 모양인지..

그리고 아주, 아자의 어머니인 원성죽 또한 기껏해야 30대 후반, 40대초의 미중년으로 캐스팅했어야 하는데 왠 인자한 아주머니를 캐스팅을 했는지..(이분 젊었을때는 한미모 했겠지만요...)

 

전반적으로 캐스팅이 미스인 영화다 보니.. 스토리도 부실하고 인물들도 매력이 떨어지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하도 사골이 되도록 다시 만들고 있는 천룡팔부 이야기라서...자꾸 변형을 가하는건 이해가 되지만.. 2017년 사조영웅전을 교훈삼아서 그런식의 작품한번 나와주면 안되나 싶긴 합니다. 드라마든 영화든..

아마 드라마가 좋겠죠.(하지만 만든지 얼마안되서..뭐)

 

 

교봉역의 견자단 따거는... 사실 원작의 교봉과 같은 거한은 아니지만 액션이나 호방함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괜찮지 않았나 싶고요..

 

그리고...

 

아주로 나온 진옥기 이 배우...

제가 보다가 때려친 의천도룡기에서 조민으로 나왔다고 하더군요...

 

의천도룡기 보러갑니다. 

 

 

그나마 캐스팅이 잘되었던 강민역의 왕군형이란 배우입니다. 

원성죽역 배우도 이와 비슷한 연령대의 배우가 했어야 된다고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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