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강추] 바빌론 Babylon

영화보고 바로 사운드트랙 주문했습니다

마지막 줄에 가장 동감합니다. 저도 화장실로 달려갔네요. ㅋ

크레딧 끝까지 안보고 갔는데 맨뒤에 쿠키같은거는 없겠죠? 

앨리노어, 콘래드 대화씬은 후두부가 얼얼하더군요ㄷㄷ

말씀하신 브래드피트 씬들도 좋았지만, 전 페이 주와의 마지막 대화씬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그 뒤로 브래드피트의 동선을 따라가는 장면들까지요

스페인 말 쓰는 주인공은 신선하고 괜찮았어요

저도 상당히 재밌게 보고 나왔습니다. 보는 내내 한번도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고 몰입해서 보게 되더군요.

쇼걸 처럼 야하지만 전혀 야하지 않는.. ㅋㅋ 

마지막에 Singing in the Rain 을 보면서 울다가 웃다가 하는게 이 영화의 포인트 아닌가 싶습니다.

스패인어로 막 소리치고 하는 장면은 일부러 자막을 넣지 않은거겠죠.

어차피 그래봐야 뿐따 드 마드레 로 도배를 했지만. 

극중 등장인물이나 영화 산업 자체가 그닥 아름답지도 바람직하지도 않지만 그럼에도 영화를 좋아하는 감독과 관객들의 마음에 대해 멋있게 표현한 영화라서

사실상 시리즈 물은 아니지만 반지의 제왕 3부작 상영회처럼

위플래쉬 라라랜드 퍼스트맨 바빌론 상영회를 한다며누전 기꺼이 갈 자신이 있습니다.

저도 너무 좋았어요. 다만 영화 스토리처럼 흥행성적이 너무 안타까울 따름..나중에 블루레이라도 사드려야할 것 같습니다ㅜㅜ

볼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볼려고 합니다

서서 엔딩 크레딧 음악 감상했습니다...
화장실도 잊게한...ㅎㅎ

동감입니다 너무 압도적이고 깨알같이 들어간 고전영화의 오마주들을 찾는 재미도 상당하더라고요.

볼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봐야겠네요 x 2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은 선호할 영화입니다.

어느분의 댓글처럼  21세기 시네마천국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