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o]  올빼미 너무 판타지네요...

저는 역사 기반으로 창작영역으로 가서 소설이든 영화든 재미만 있으면 좋네요
브레이브하트 300 바이킹스 스파르타쿠스 등등 외국영화 드라마들도 역사제대로 보면 다 판타지여도 재밌으니깐요. 광해도 판타지지만 재밌었고요.

영화자나요 그런맛에도 보는거죠

고증을 하는 다큐가 아니고, 영화적 재미를 넣은 팩션인데..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사극영화 못보죠.

영화는 영화일뿐...

그래서 팩션인 거고 생각보다는 꽤 설득력이 있던데요.

관객들도 저런 상상력도 있구나
하면서 보는거지 누가 영화를 사료 삼겠습니까.
재밌게 잘 구성했더군요.

본문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역사 속 실존 인물을 소재로 영화화하는 것과

완전 가상 인물을 영화화하는 건

흥행 동력에서 차이가 꽤 컸을 듯합니다...

어느정도 사실을 기반으로 해서 그 사이에 상상력을 넣은 상당히 잘 쓴 시나리오 같은데 이정도도 용납이 안된다면 영화를 보기가 어려워지는...

광해는 뭐 근거 있는 이야긴가요..

더 한 영화, 드라마들 수두룩한데 올빼미면 선넘지 않고 재밌게 봤어요

다들 왜 이리 공격적이죠 ?뭔가 심한말을 한것도 아닌거 같은데

왕의 남자 , 관상 , 광해 왕이 된 남자 ,,,

이 영화들 전부 올빼미와 같은 부류입니다

올빼미가 못마땅하셨다면 위 영화들도 전부 님에게는 돈 아깝다할 영화들이겠네요...

가상이었으면 오히려 더 재미없었을것 같아요.실제 사건에 상상력을 더했기에 흥미로왔어요.

일일히 답 드리긴 힘들고 영화에 나오는 조선은 국가가 아니고 정치동아리 수준으로 보일 정도로 돌아가는 꼴이 허술해서 저에겐 도저히 개연성이 있는 내용으로 안 보였습니다. 가상의 내용전개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그 가상의 이야기에 설득이 되지 않았는데 그걸 실제 역사기록으로 덮어씌우는게 맘에 안 들었구요.

나쁘진 않았는데 후반부는 좀 별로 였어요

류준열이는 밤중이라고 막뛰어다니고

 이정도 영화가 용납이 안되면, 볼영화 별로 없을듯요, 극장은 다큐를 보러가는게 아니니까.

역사 자체가 승자의 기록으로 이루어진 거라
지금 남아있는 것 조차도 사실이 아닐 수도 있어요

'영화적으로 구성하려면 어쩌겠어.... '

하는 자기암시가 계속 필요하긴 하더군요.

그런게 몰입을 방해했던건 분명합니다.

개인적으로 세손역, 

어린 배우치고 연기가 나쁜정도는 아니었지만,

연기와 캐릭터로서의 매력이 좀 아쉬었습니다.

이 영화에 몰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는데,

그부분을 못살렸네요. 

영화는 영화일뿐..
어제 즐겁게 관람 잘했고,신선했습니다.
류준열이 연기를 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