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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오펀: 천사의 비밀>을 보고(약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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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6 23:41:56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이 연출한 2009년 작 <오펀: 천사의 비밀>은 아이를 잃은 한 부부가 보육원에서 한 아이를 입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케이트(베라 파미가)와 존(피터 사스가드) 부부는 유산으로 인해 세 번째 아이를 잃고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삶을 되찾기 위해서 고아원에서 에스더(이사벨 퍼만)라는 아이를 입양하게 됩니다. 또래 보다 굉장히 똑똑하고 철이 들어 보이는 아이이기도 하고 에스더 또한 화재로 인해 부모를 잃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케이트는 에스더를 보자마자 바로 입양을 결정하게 됩니다.

 

부부의 집에서 생활을 시작하게 된 에스더는 또 다른 부부의 아이들인 대니얼과 맥스와 함께 지내게 되는데 막내딸인 맥스는 말을 하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입니다. 오빠인 대니얼과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되는데 대니얼은 에스더의 이상한(?) 패션 때문에 그녀와 거리를 두려하고 심지어 학교 친구들까지 에스더를 놀리는 바람에 그 거리는 더욱 더 멀어집니다. 에스더는 빠른 습득력으로 인해 수어를 배워 맥스와 관계가 오히려 좋아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에스더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확인한 케이트는 심리상담가를 찾아가 테라피를 받게 하지만 오히려 상담가는 케이트의 과거 알코올 중독 경력을 들먹이며 오히려 케이트에게 여러 가지를 지적합니다. 또한 남편 존도 케이트의 모습에 실망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에스더가 지냈던 보육원의 수녀가 케이트의 집에 들르게 되고 이를 목격하고 무언가 불안해하는 에스더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수녀는 돌아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나고 맙니다.

 

2009년 작 <오펀: 천사의 비밀>은 굉장히 직관적인 제목을 갖고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의 내용을 고스란히 표현하는 제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초중반부엔 에스더의 캐릭터가 이전에 많이 봐 왔던 아동 심리에 기댄 작품이 아닌가 했지만 수녀의 사고 이후 밝혀지는 에스더의 비밀은 굉장히 충격적입니다. 그리고 나름 예상했던 1차 충격이 지나고 2번째 반전이 공개되면 여태껏 보지 못했던 충격을 받게 되고요.

 

올해 2022년 프리퀄로 발표되는 작품을 보기 전에 넷플릭스로 이 작품을 먼저 예습(?)하게 되었는데요. 당시에 못 받던 것이 후회가 되더라고요. 물론 이야기의 얼개에서 약간 아쉬운 점은 있지만 설정 자체는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과연 프리퀄에서도 이사벨 퍼만이 13년이 지나 성인이 되었는데 어떻게 10대 초반의 소녀를 연기해냈을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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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10-07 00:10:58

                    Leena Klammer ~               

1
2022-10-07 00:15:14

이번 프리퀄 예고를 보니 세월이 흘렀음은 어쩔 수 없더군요.

cg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프리퀄이다 보니 더더욱...-_-

어쨋던 전작을 인상깊게 봐서 영화관을 찾을 듯 싶습니다.

1
2022-10-07 01:10:13

서플이 나름 재미있었던 기억이네요...

진짜 꼬마  아가씨를 데려다 촬영하면서..미성년에게 가혹행위?! 없이 장난치면서 촬영하는데 

영화는 정말 편집의 예술이구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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