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롯시 김포공항 4D관 심각하네요

적당한 중형 시네마스코프 스크린이라 월드타워 가기 부담갈때 찾는 곳인데 코로나19 이후 뜸하다 지난 여름 가보니 시트도 가죽으로 바뀌고 돌아가는 소리는 나지만 바람은 안불던 스크린 위 팬들도 천장에 매립해 약하지만 통풍효과는 나서 기대하다가 좌석이 움직일때 비포장 도로 달리는 트럭처럼 덜그럭거려 기본 구동 시스템은 안바꾼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두달여가 또 지나 아바타를 보러 갔는게 덜그럭거림은 더 커져서 엉덩이가 아픈데다 이젠 삐그덕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고 어디선가는 철판이 부딪히는 소음까지 간간이 들려옵니다. 웃긴건 중간에 일부 블럭은 예매가 안되어 예비석인가 했더니 안움직이는 고장난 좌석들이더군요. 결국 참다못해 그쪽으로 옮겨 일반관 3D처럼 봤습니다. 움직이진 않아도 뒷쪽 바람과 엉덩이 등 찔러주는 효과는 나오더군요. CGV 4DX가 최근 리뉴얼하며 좌석 효과가 다 빠져 롯시가 경쟁력이 생기는데 리뉴얼 하고도 관리가 이모양이니 이거 고쳐지기 전까진 김포공항 4D관은 못가겠네요. 고객센터에 문의 남겼더니 아직 답변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