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토니 스콧 감독 영면 10주기

저는 2편이 너무 좋았지만 본인 생전에 절대로 2편은 없다고 했었던걸로 알고 있었는게 토니스콧 스타일상 별로 좋아하셨을 거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댓글 보니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합의가 있었다면 좋아하셧을듯 합니다^^●●

왜 극단 선택을 하셨는지 안타깝습니다

지금도 살아계셨을텐데요 

언스토퍼블을 극장에서 정말 재밌게 봤는데 그게 유작이 될줄은....

근데 왠지 느낌상 토니 스콧이 감독했으면 매버릭 같은 작품은 아니었을 거 같아요

형과는 다른 스타일의 서늘한 냉엄함과 한줄기 가느란 인간미를 그려낸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화려한 이면 뒤의 비정한 승부 속 냉소를 일삼지만, 천박한 농담을 잊지 않는 마지막 보이스카웃과 

좌절했던 자신의 꿈을 투영한 우상에게 배신당해 괴물이 되어갔던 더 팬은,

저에게 베스트 무비 중 하나였습니다...  

전 탑건과 함께 트루 로맨스가 기억에 남네요 영원히 잊지못할 작품

형인 리들리 스콧과 비슷한 위치로 출발했지만, 형과는 조금 다른 비쥬얼 리스트 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흥행 감각은 형보다 좀 더 있었고, 그 정점이 마지막 보이스카웃 이었죠. ( 이 영화는 지금봐도 개멋있습니다.)

좀 더 살아계셨더라면, 아마도 그 영화를 뛰어넘는 블럭버스터를 만들어 주지 않았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