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o] [soso] 보일링 포인트 Boiling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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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2 16:13:17
# 필립 바랜티니 감독 자신의 단편을 장편화
# 주방을 무대로 '사회인'의 살벌한 세계를 제대로 묘사한다
# 쉴새없이 주방과 홀을 인물들과 카메라가 활보하며
# 지루할 틈이 없긴 한데 딱히 대단한 사건도 없어 아쉽
# 개인적으론 차석셰프 칼리(비넷 로빈슨) 캐릭터가 제일 와닿더라
#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그래서 늘 가장 많이 일하는
# 어느 조직에나 그런 '성숙하고 좋은 사람'이 한 명쯤은 있지
# 주인공 앤디야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 미숙남이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딩에선 그를 위로하고 싶어진다
# '90분 원테이크'를 그리 의식하지 못하면서 봤는데
# 뒤집어 말하면 꼭 원테이크를 쓸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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