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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헤어질 결심 - 맬로의 정점을 박찬욱 감독이 찍을 줄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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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2022-08-10 14:59:16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멜로를 기대했던 적은 없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독특한 감각 (혹은 변태성)과 멜로가 만나니 이런 작품이 만들어지는 군요.  

상대방이 보기 힘들까봐 시체의 피를 빼고 피를 지우는 작업에서 애틋함을 만들어 낼 줄 누가 알았을까요? 

 

상대방을 바라보는 시선이 혼란스럽고, 상대방에게 다가가려는 행동이 기괴하다고 해도

극중 인물들의 미소에 마음이 움직여지니, 이토록 사랑스러운 멜로 영화가 아디 있을까 싶어집니다. 

 

의도는 십분 이해하지만, 2시간 동안 빠져 들었던 관객 조차에게도 기어코 미제 사건으로 만들어 버린

감독이 미워지기까지 합니다. 

 

결국 영화가 끝나고 나니, '헤어질 결심'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 올해본 모든 영화들을 통틀어서 가장 아름답고 뛰어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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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7
2022-08-10 15:03:55

동감합니다. 올해는 정말 대단한 영화가 나오지 않은 한, 이 영화가 제게 있어 국내외에서 무조건 1위 일 것 같아요. 극장 가서 보고, 시나리오 집도 읽고, VOD로 다시 보는데....정말 다시 보면 볼수록 대단한 영화에요. 

5
2022-08-10 15:08:22

10000% 공감합니다.

헤어지지 못하고 있네요. 

4
2022-08-10 15:26:44

동감합니다 이미 N차 관람을 결심했습니다. 헤어질 결심과 헤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님 나이가 들면서 달라지신 듯 합니다.

2
2022-08-10 16:51:42 (1.*.*.5)

박찬욱 감독이 60의 나이에 이런 경지까지 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최고의 작품입니다. 

4
2022-08-10 20:23:05



저도 해어질 결심에 빠져 극장에서 8번 봤어요. 그저께는 삼척 부남 해변 오늘은 부산 촬영지 다녀왔네요. 블루레이 빨리 나오면 좋겠습니다. 사진은 순서대로 서래의 집, 용의자 추격하는 계단, 엔딩씬의 해변입니다. ^^

 
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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