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명량'의 신파를 뺀 '한산', 그러나 '노량'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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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8-09 16:59:29
'한산:용의 출현'을 봤는데, 역시 듣던 대로 '명량'의 단점 중 하나인 신파를 빼서 조았습니다.
하긴 내용상 신파가 나올 요소가 없으니까요.
근데 내년에 개봉할 '노량:죽음의 바다'에선 아마 신파가 나올 것 같습니다.
이순신이 전사하는 장면이 나올 테니까요.
존경하는 위인의 죽음이 슬프지만, 지나치게 신파를 적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신파 없이 덤덤하게 묘사해도 좋고, 신파를 넣어야 한다면 적당한 선에서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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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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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생각하는 '신파'의 개념이 아직 정리가 안된 느낌입니다.
국어사전에도 일제때 신파극 얘기 밖에 안써있으니까요.
그냥 감동적이면 다 신파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개인적으로는 감동을 끌어내는 방법이 작위적인 게 신파라고 생각하거든요.
너무 억지로 울리려고해서 슬프기는 커녕 짜증이 나지만 어떤 사람들은 또 거기에 감동 받아서 눈물을 철철 흘리니 그것도 또 사람마다 다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