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이 영~ 안 좋아서 큰 기대없이 봤는데 중반부까지 부족함 없이 긴장의 끈을 잘이어 갔습니다. 여기까지는 우리나라 항공기 영화에 우와!

문제는 종반부 관객의 감정을 너무 심하게 흔들려고 했던 건 솔직히 욕심히 과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서사적 맥이 끊어지는 이 부분만 아니라면 별 4개는 그냥 줬을 거 같습니다.

기술적 완성도와 이야기도 나름 괜찮았고 아쉬운 점은 물론 있습니다만, 즐기기엔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별 3.7 추천!

님의 서명

십리 호수에 서리는 하늘을 덮고
푸른 귀밑 머리에는 젊은 날의 근심이 어리네
외로운 달은 서로를 지키기를 원하니
원앙은 부러우나 신선은 부럽지 않네

Comments

2022-08-08 16:15:36

극호와 극불호가 이렇게 극단적으로 들어가 있는 영화도 오랜만이었던......전후반이 이렇게 다를 줄이야

2022-08-08 16:19:28

칫!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뻔한 흔들기에 관객들이 화가 났는데, 완급조절과 무리하지 않았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한재림 감독 땅을 치겠습니다.

다 완성된 걸 마무리에 너무 욕심을 냈어요.

2022-08-08 19:44:21

사실 불호인 사람도 전반을 혹평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두명이 영화 나눠 찍었나 싶을 정도...

2022-08-08 21:19:59

극호가 있나요? 지금까지 극호가 아니라 호도 못봤는데,윗글이 유일한 호이긴 하네요.

2022-08-09 08:40:28

개인적인 후기니까요. 전반부는 개인적으로 극호였습니다.

2022-08-08 23:16:09

저도 극호는 못본듯... 불호냐 극불호냐...

호의적인 평도 대부분 사전에 기대를 안하고 갔더니 예상외로 볼만하더라 이정도가 전부인듯요.

2022-08-09 08:41:45

개인적인 후기로 영화의 전반부는 극호였고 후반부는 극불호였습니다.

2022-08-11 11:25:10

저도 초반은 좋았습니다만 영화를 초반 종반 나눠서 평점을 매기지 않듯이 후반 불호 부분이 너무 엉망이라 도저히 평가를 좋게 줄 수 없더군요.

2022-08-11 11:26:15

후반부가 너무 최악이라 주변에 추천도 못 하겠더군요....

2022-08-08 16:16:53

초반에는 나름 서사를 끌어가려는게 보이는데 후반부에 날개달린 엄복동으로 바뀐다는 한줄평이 제일 인상깊더군요

Updated at 2022-08-08 16:21:56

제가 한재림이라면 이불 킥! 한달은 하겠더라는. 전체적 완성도가 너무 아깝습니다.

2022-08-08 16:41:55

기술적인 완성도는 괜찮지만 시나리오는 그냥 막 만든 느낌이죠.

이정도로 개연성도 현실감각도 없는 시나리오는 참 간만에 봅니다.

2022-08-08 16:45:18

전 시나리오도 괜찮았다고 보는데 무리한 설정에 연출이 좀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좀 세련되게 설정하고 연출이 좋았다면 이렇게 평이 나뉘지는 않겠죠.

2022-08-08 16: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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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8 16:49:02

맞습니다. 차라리 심플하게 그렇게 마무리 지었어도 성공했다고 보는데 그놈의 반전.

2022-08-08 16:48:26

초중반부의 긴박감과 장르적 재미를 계속 끌고갔으면 꽤 괜찮은 항공재난영화가 나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극중 임시완이 맡은 악역도 무슨 사연있다기보다는 그냥 선천적인 악당으로 표현해서 좋았는데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후반부의 문제점이 초중반부 장점을 너무 잡아먹어버렸죠. 다소 의아한 주제의식 or 후반부 과한 신파 둘 중 하나만 없었어도 평이 좀 나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나름 괜찮게 본 입장에서는 단점들도 많지만 장점들도 있는 영화인데 너무 까여서 아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