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아치의 노래, 정태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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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5-21 19:33:03
시대와 함께 걸어온 위대한 음유시인, 정태춘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장르는 좀 달라도 마치 밥 딜런과 브루스 스프링스틴을 섞어놓은 듯 하달까요
물론 누구한테 비할 필요가 없는 분입니다만
데뷔부터 박은옥과의 만남 그리고 음반검열철폐를 넘어 사회적 문제제기에 비켜가지 않았으나 수준높은 음악까지 성취한 가수 정태춘의 40년을 잘 담았더군요
정말 서정성과 시대정신이 완벽하게 결합한 가수(부부)입니다
시인의 마을부터 눈물이...
지나간 세월이 그냥 속절없이 흘러간 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꽉꽉 채워서 함께 움직여왔음을 다시 깨닫습니다
가수의 노래도 충분히 들려주는 미덕까지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엔딩조차도 현재진행형 가수로 보여서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깜짝출연한 두 강씨들도 반가웠습니다
좋은 영화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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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22-05-21 19:58:03
맞아요 시간대가 그래서 주말에 큰맘 먹고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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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셨다니 부럽습니다. ㅎ
저는 어제 볼랬는데 .. 너무 걸었더니 피곤해서 못 봤네요.(시간대도 낮에만 있더군요)
내일은 주말이라 ㅋ 낮 시간대. 일정이 있던데 가능하면 한번 봐야 겠습니다.
예전 축제에서 떠나가는 배인가 92년 장마. 종로에서 인가를 부르는 거 본적 있는데 ..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촛불이나 사랑하는 이에게 같은 노래는 더 이상 부르지 않을때라서 아쉬웠던 기억도 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