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스포] 뒤늦은 닥스2 후기
뒤늦게 닥스2를 어제 감상했습니다.
샘 레이미를 좋아해서 이블데드, 다크맨, 드래그미투헬, 스파이더맨 등을 좋아합니다.
좀비닥스의 부활에서 이블데드의 그 유명한 포스터가 생각났고
페르소나인 애시의 모습도 참 반가웠습니다.
마냥 공포가 아닌 코믹+공포를 적절히 버무린 것도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음표 공방씬에선 고개가 갸우뚱(다만, 음표 하나로 묵음 공격하는 장면은 참 좋았습니다.)
Madness를 대혼돈으로 번역하니, 그리고 샘 레이미의 성향을 모르고 마블 영화를 생각하고 와서인지, 옆에 계셨던 분은 굉장히 무서워하시더군요.
전반적으로 샘 레이미표 공포가 들어가서 재미는 있었으나,
편집의 문제인지, 각본의 문제인지 뭔가 굉장히 산만하고, 캐릭터의 낭비가 좀 심하더군요.
감독의 의도였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왓이프를 본 입장임에도 멀티버스의 일루미나티는 모두 비호감이었고, 안 어울리는 옷을 입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과장 조금 보태서 드라마 호크아이의 그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느꼈네요.
샘 레이미가 스파이더맨 2.1을 제외하곤 감독판을 잘 안 내긴 하지만 이번 닥스 2도 약간의 재편집이나 속살을 붙여서 닥스 2.1이 나와줬으면 싶네요.
사족 1: 쿠키에서 그분의 등장은 캡틴 마블 역을 바랐던 입장에서 무척 놀라웠습니다.
근데 엔딩에선 눈 3개가 나오며 무슨 일이라도 생길 것처럼 하다가, 쿠키에선 그리 자연스럽다니... 참...
사족 2: 앞으로 MCU는 인커전이 메인 스토리가 될 것 같은데, 코믹스 결말대로라면 욕 대차게 먹을 테니 케빈 파이기가 잘 추스려줬으면...
라스트 데이즈를 디즈니+에서 단편으로 만들어도 재미있긴 하겠네요.
WR
2022-05-17 23:33:07
그래도 세계관 최강자들인데 너무하긴 하더라고요.
2022-05-17 22:19:49
좀비닥스의 분장이 너무 어설프지 않았나요? WR
2022-05-17 23:33:47
약간 이블데드의 애시 흑화버전이 생각나긴 했지만 좀 어설퍼 보이긴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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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미나티는 스토리의 편의성을 위해 일부러 오합지졸같이 그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