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라스트 듀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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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0-22 21:45:10
이 영화를 보기전에 당연히 “글래디에이터” “로빈후드”를 떠올리며 들어갔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제목 그대로의 듀얼 하이라이트를 보여줍니다. 리들리 스콧 특유의 리얼 액션이 잠깐 나옵니다. 그러고 나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이 듀얼이 왜 발생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지루한 챕터1과
이 영화는 이런식이라고~! 챕터2가 알려주고
챕터3에서 이영화는 극을 달립니다.
마치 잔다르크의 수난 처럼 펼쳐집니다.
챕터3 마지막의 라스트듀얼 장면은 이제 영화 시작처럼 멋져 보이지 않습니다. 속좁고 무식하고 대책없는 두 남자의 (아니 남자들만의 세상의) 헛짓거리로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솔직히, 역겨울 정도 였습니다.
마지막에 마르게리트의 미묘한 표정이 이 영화의 대표화면 같습니다. 나무때기 들고 있는 남자들이 아니고요.
결론은 “델마와 루이스” 같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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