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이제 용아맥의 장점은 크기뿐인가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한데 베놈2를 새로 생긴 대전신세계 돌비시네마와 용아맥에서 이어 보고나니 딱 저 느낌이었습니다. 오래된 대전 엑스포공원 파헤치고 새로 들어선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돌비시네마 4호점은 비스타비전 비율에 남양주와 비슷한 크기였고 남양주엔 공간 부족으로 빠진 입장로 인트로 영상도 코엑스만큼 길게 나옵니다. 영상은 밤 장면이 많아도 어둡다는 느낌이 안들게 선명했고 사운드는 밖에서 소음이 들어오나 싶게 구석구석 자잘한 소리까지 잘 들렸는데 용아맥은 007 일반 카메라 장면에서 느꼈듯이 상대적으로 어둡고 침침한데다돌비에서 들리던 세밀한 소리들은 다 사라집니다. 대돌비의 한가지 단점은 A열과 스크린 사이 공간이 무척 좁아서 E열인데도 목을 꽤 쳐들고 봐야했다는 점이네요.
일반관들의 특화 발전으로 용아맥마저 비교 우위가 줄어드는데 다른 아이맥스관들은 이보다도 한참 못하니 SVIP 만원 같은 값에는 용아맥만 찾게 되는데 갈수록 사람들은 더 몰려서 예매 할때마다 신경쓸 일도 많고 참 계륵같은 느낌입니다. 다른 아이맥스 레이저는 광교 하나라 서울에서 자주 가기엔 멀고 GT 스크린 천호는 그냥 방치
중이고 과연 한국 아이맥스가 CGV 독점이 아니었어도 이랬을까 의문이 가네요. 돌비시네마는 레이저 기본이고 애트모스관들도 레이저가 우선으로 들어가는데 전국 레이저 아이맥스가 겨우 두개란건 수십년 브랜드 값으로 선점한 우위가 돌비시네마 등의 도전에 조만간 흔들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듄은 베놈보다 더 자리잡기 힘든 것 같은데 어찌될지
글쓰기 |
용아맥 밝기는 상영기에 문제가 있는데 교체 장비는 한국에 있지만
본사 엔지니어가 취업비자 승인대기중이라고 하더라구요...
이터널스 개봉전까지는 교체되려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