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 벌새 김보라 감독 차기작 "스펙트럼" 시놉시스 및 정보
2021 아시아프로젝트마켓, 2021AMP에 김보라 감독님 차기작의 시놉시스 및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원작은 최근 지구끝의 온실이라는 SF장편소설을 내었던 김초엽 작가의 단편집을 묶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속한 "스펙트럼"을 원작으로 한 것인데요. 시놉시스만 보아도 많은 디벨롭이 보이는데 기대가 됩니다. 예산을 보니 약 200억대의 규모로 블록버스터급의 예산으로 첫 상업장편데뷔를 할 계획인 것 같습니다. 기대됩니다.
김보라 | 스펙트럼 | 한국
프로듀서 : 변승민
제작사명 :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작가명 : 김보라
촬영포맷 : HD | Color | 120분
장르 : SF/드라마
제작단계 : 시나리오개발단계
참가목적 : 투자유치/선판매/공동제작(미국) 유치
제작예산 : USD 17,347,600
확보예산 : USD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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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놀랍고 아름다운 생물이다”
시놉시스
근 미래, 한국천문연구소에서 일하는 40대 여성 도연은 천체 투영관에서 우주 영상을 해설하는 해설자다. 40년 간 이사도 가지 않고 줄곧 한집에 사는 그녀의 삶은 소박하다. 그러나 도연은 이제 무언가 변화해야 한다고 느낀다.
그녀는 줄곧 염원해왔던 미국 애리조나에 가기 위해 자율 주행차가 아닌 자가 주행차 운전을 배우기로 한다. 레트로 열풍으로 인해 다시 생긴 운전 학원에서 도연은 매력적인 외모의 운전 강사 스티브+린다를 만난다. 스티브+린다는 논바이너리로 남성으로 전환 수술을 했으나 자신 안의 린다를 지우고 싶지 않아 두 개의 이름으로 합쳐 불리길 원한다.
운전 수업 중, 도연은 스티브+린다에게 우연히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한다. 도연의 어머니는 20년간 실종되었다 지구로 돌아온 우주 비행사 희진이다. 온갖 가짜 뉴스와 함께 이제는 우주 괴담처럼 취급되는 희진의 존재를 스티브+린다는 의심하지 않고 진심으로 궁금해한다. 그리하여 도연은 스티브+린다를 만날 때마다 이제는 세상에 없는 희진이 우주에서 경험했던 아름답고 무한한 이야기들을 나눠준다.
연출의도
우리는 그리워한다. 오지 않을 것들과 이미 지나가 버린 진귀한 것을. 때로는 무언가를 그리워하는지도 모른 채. 그리워한다는 것은 그리워할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고 그 무언가 역시 우리의 그리움을 느끼리라 믿는다.
‘그것’이 무엇이든지 사람들 마음속 깊은 곳에 담긴 그리움의 얼굴, 그로 인해 깊어지는 광활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영화로 그리고 싶었다. 결국 ‘그것’, ‘그 존재’ 또한 우리를 그리워하고 있을 것이라 믿으며 시나리오 <스펙트럼>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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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