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약스포] 수어사이드스쿼드 좋았습니다.

'수어사이드스쿼드'야말로 제임스 건의 최적화된 영화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 '킹 샤크' 캐릭터의 매력을 기대했지만 기대보다 시큰둥했습니다

- 레드 드레스와 군화를 신은 시점에서 '할리 퀸'은 이미 충분한 역할을 했습니다

- 유머가 별로라는 리뷰를 많이 봤는데, 저는 거의 매장면 유쾌하게 웃으며 봤습니다

- 마지막 '랫케처'가 쥐를 무서워하는 '블러드스팟'을 한손으로 감싸면서 능력을 발휘하는 장면이 왠지모르게 뭉클했네요

자살특공대라는 영화의 특성과 제임스 건이 만나 미친 광기를 보여주길 내심 기대했지만 적절한 타협점을 보여준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충분히 유쾌하고 매력적이었기에 다시 재관람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