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고질라 VS. 콩] 콩과 그냥 놀아주었던 고질라
애덤 윈가드 감독의 코멘터리에서 드러난 사실들.
1.
〈고질라 VS. 콩〉에서 1차전인 해상 전투에서 고질라는 이미 전작에서 자기가 해치운 킹 기도라의 부활 조짐을 감지하고 종족 단위 DNA에 각인된 숙적 관계인 콩이 이동하는 것도 감지하여 서열 정리를 하러 간 것입니다. 하지만 콩은 막 성체가 된 상태이며 이미 수억 년의 세월을 살아오며 여러 다른 타이탄들과의 전투를 경험한 바 있는 자신에 비하면 콩은 그냥 애송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고질라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고질라는 자기가 질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고 콩을 일방적으로 가지고 논 것입니다. 콩이 쓰러지고 인간들이 엔진을 끄자 매서운 표정으로 노려보다가 한 번 웃고는 떠나는데 웃은 이유도 자기 딴에는 재미있어서 그랬던 것이라고 합니다.
2.
2차전인 홍콩 전투에서 방사열선으로 충전된 도끼로 다리를 맞아서 자상을 입었으나 여전히 콩을 하수로 여기며 여유롭게 싸움을 즐긴 고질라. 그러다가 방사열선이 완전이 충전된 도끼로 얼굴을 가격당하자 이에 꼭지가 돌아서 놀아줄만큼 충분히 놀아줬다고 판단한 고질라는 4족 보행 자세로 바꾸고 진심 모드로 콩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싸움은 성립해도 전력을 다할 시에는 넘사벽의 차이가 있었던 고질라와 콩.
3.
고질라는 자신이 이기기 힘들거나 이길 수 없는 적을 상대할 때도 자신의 신체 방어력을 믿고 '아무리 네가 날 때려봐라. 난 상처 하나 없을 거다. 네가 지칠 때, 너를 박살낼 거다.'라는 식으로 장기전으로 싸움을 끌고 간다고 합니다. 다만, 메카고질라의 경우에는 킹 기도라의 정신이 들어간 기계 육체라서 이와 같은 방법은 전혀 통하지 않았고 진짜로 죽을 뻔해서 심히 당황했다고 합니다.
결론 : 콩이 아무리 전력을 다해도 고질라의 입장에서는 단순 여흥 거리일 뿐.
2021-06-24 07:58:39
웹서핑을 하다 본 바로는 '콩'도 이미 '전초전'을 거하게 치룬 뒤라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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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김새는 이야기를 감독피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