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설국 열차... 배경 자체가 이해가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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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17 08:04:18
설국 열차의 배경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cW7이라는 물질을 살포했다가 지구에 빙하기가 와서 모든 생명이 멸망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계속 달리는 설국열차 탑승객만이 유일한 생존자이죠.
봉 감독님은 무한히 달리는 열차의 엔진은 핵융합 엔진이라고 하셨습니다. 무한동력 에너지원이 미래에 구현된 셈인데 이건 그냥 배경으로서 인정해야 겠죠.
하지만 무한한 에너지원이 있는데 그걸 왜 달리는 열차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빙하기를 피하기 위해 결국 난방유지를 위한 에너지 확보가 핵심일텐데 왜 달리는데 에너지를 낭비하죠? 그냥 그 엔진으로 난방 온도를 유지하는 큰 건물이나 혹은 도시를 만들면 될텐데요.
영화 처음부터 이 생각이 드니 도무지 집중이 잘 안되더군요, 첫번째 감상에 많은 방해가 되었어요. 물론 영화 자체는 매우 좋아합니다.
혹시 이에 대해 의문을 풀어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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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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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가 오고 나서 열차를 만든 게 아니라 빙하기가 오기 전에 열차를 만들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대비해서 만든 열차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오랜만에 재감상이나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