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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시간의 변화에 따른 캐릭터들의 위상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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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1 15:47:13

어제 누가 귀멸의 칼날 극장판 이야기를 하길래 생각이 났었는데.


애니메이션 이나 만화속 캐릭터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거나 시리즈가 장수하면서 그 캐릭터는 변한게 없는데 사회가 변하는 바람에 캐릭터의 위상이나 관심도가 바뀌어 버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귀멸의 칼날 소식을 듣고나서 와~역시 갈라파고스야~ 어밴져스 나 라이온킹 실사화가 나와도 결국 코난 극장판에 발리는 나라다워. 라고하면서 리플을 적었는데

 

그이후에 뉴스에서 카폭관련 한 기사를 보게된다음에 그냥 이니셜D가 생각이 나더군요.

 

 

이니셜D 는 나름대로 만화 원작으로도 흥행을 했었고. 애니메이션, 게임으로도 나름대로 성공을 거뒀던 시리즈로 알고있는데

 

 

웃긴건 일본의 젊은 사람들이 점점 우리나라 N포 세대 처럼 사토리 세대라고 해서 이전 세대들 처럼 주택, 자가용, 해외여행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냥 소극적으로 살아가는게 트랜드가 되면서

 

차에대한 관심이 사라지니 당연히 카폭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만화 자체에 대해서 그다지 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자연스럽게 독자들에게서 멀어지게되었다고 하더군요.

 

 

이거랑 비슷한 예가 심슨인데 처음에는 고졸 중산층 엔지니어로 악덕사장 밑에서 제대로된 같은 산업군 노동자들에 비해서 적은 임금을 받는 블루칼라 노동자를 주인공으로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중산층이 박살이 나다보니 심슨을 바라보는 시각도 바뀌게 된거죠

 

1. 절대 짤리지않는 안정적인 직장.

2. 쪼들리는 생활이긴 하지만 맞벌이를 하지않고도 먹고살수있음

3. 시외곽에 작은 마당을 가진 2층집 자가 소유

 

40년전이면 저거 없는게 병신이라고 할만큼 당연히 기본으로 깔고가던 중산층의 미니멈 조건이 중산층이 전세계적으로 박살이 나면서 대단하게 보이는 현상이 발생한거죠.

 

심슨의 모습은 40년전이랑 달라진게 하나도없는데 사회가 변하면서 위상이 달라지게된겁니다.

 

 

저런 비슷한 사례들이 분명히 장수 캐릭터나 장수 시리즈들을 찾아보면 뭔가 여기저기에서 많이 보일거 같은데

 

저런걸 정리해놓거나 이런걸 잘 못찾아보겠더라구요.

 

 

비슷한 사례들을 적어주시면 뭔가 재밌을거 같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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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1 15:49:38

한국에는 보살 고길동님이 계시죠.
옛날 직장인 만화 무대리에 나오는 무대리랑 마부장도 있고요. 나이드니 마부장에 감정이입하는 면이 생기네요.

WR
Updated at 2020-10-21 15:54:32

아 요즘 핫한 고길동 행님을 빼먹었네요. 쌍문동에 주택으로 자가를 가지고 계셨죠. 취미가 LP수집에 기원에가서 주말마다 돈내고 바둑두고 오시고 했는데. 그런거보면 당시 전형적인 서민의 모습이었지만..

 

이거보니까 생각이 나는게 짱구 가족도 심슨이나 고길동이랑 비슷한 사례중 하나로 기억되네요.

Updated at 2020-10-21 15: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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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담의 악당에서 방역의 모범으로...
(+ 마스크 제대로 쓴 로맨티스트 추가)

진지한 글에 농담 달아서 죄송...

WR
Updated at 2020-10-21 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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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방역의 수호자 셨죠. 그립읍니다.ㅜㅜ

2020-10-21 16:43:31

 유튜브 '박가네'에도 나왔던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아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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