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오늘 KBS 독립영화관, 찬실이는복도많지- 김초희감독님 단편 3편 방영
작년에 벌새가 있었다면 올해의 독립영화가 될 찬실이는복도많지 개봉기념 KBS 독립영화관 김초희감독 단편 3편 상영 많은 시청바랍니다
# 겨울의 피아니스트
- 감독 : 김초희 -출연 : 정유미, 김의성, 김초희, 김태연 /드라마/로맨스/코미디
- 2011년 제작/ 13분
- 줄거리 : 김 PD에겐 어느 날 피아노 한 대만 달랑 맡겨 두고 사라진 음악감독이 한 명 있다. 김 PD는 그 피아노를 영화사 사무실 한 편에 놓아두었다. 그러던 어느 날인가 미미가 갑자기 사무실로 찾아온다. 그 순간부터 김 PD의 입으로 전해지는 미미와 음악감독의 절절한 러브스토리! - 연출의도 : 갑자기 사라져 버려 볼 수 없는 친구를 다시 볼 수 있었음 하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
# 우리 순이 - 감독/각본/제작 : 김초희 -출연 : 예지원, 쿠쿠, 김초희 -드라마/코미디
- 2013년 제작/ 9분
- 줄거리 : 순이는 얼마 전 시련을 당해 밥 한끼 제대로 먹지 못하고 할 일 없이 하루하루를 무료하게 견디고 있는 30대 중반의 노처녀다. 그런 순이의 친구, 전기밥통은 순이에게 밥을 먹이고 싶어한다. 어떻게 밥통이 순이에게 밥을 먹이게 될까?
# 산나물처녀 - 감독/각본/해설자(내레이션) : 김초희
- 출연 : 윤여정, 정유미, 안재홍, 정다원, 배유람, 신석호
- 2017년 제작/28분
- 줄거리 : 미지의 행성에서 온 씩씩한 70세 노처녀, 순심이 짝을 찾아 지구로 날아온다. 하지만 남자는 온데 간데 보이질 않고 숲속에서 혼자 나물을 캐고 있는 달래만 보일 뿐이다. 달래는 남자를 구하러 지구에까지 날아온 순심에게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낀다. 그날 이후, 순심과 달래는 숲에서 나물을 캐가며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사냥꾼에게 쫓기는 사슴의 목숨을 건져준다. 너무도 감사한 마음에 사슴은 그녀들의 소원을 한 가지씩 들어주기로 한다. 그녀들의 소원은 바로 자신들의 짝을 찾는 것! 사슴은 순심과 달래의 소원을 들어주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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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이 왠지 홍상수 영화스럽다했더니 전원사 pd 출신이었군요. 꼭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