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호아킨 피닉스..
처음 눈여겨 보게 된 건..
사실 글레디에이터 보다는..
나이트 샤말란 감독 작품중에 하나인..Sign 에서였습니다..
워낙 멜깁슨을 좋아하고..거기에 나이트 샤말란 작품을 좋아해서 봤는데..
아니 세상 이렇게 능청맞게 백수삼촌 연기를 잘하는..신기한 캐릭터가..?
하고 보니..이 양반이 글레디에이터의 콤모두스..그양반이더군요..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다시 나이트샤말란 감독 작품인..빌리지에 다시 나타납니다..;;
다만, 빌리지에선 자폐역활을 했던 에이드리언 브로디 때문에..비중이 좀 줄었긴 했어요..
(이양반이.. 연기력도 어마무시하지만, 존재감도 장난아니어서..;;)
필모그래피를 보면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작품에 나왔는데..
조커 이전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역시 HER 였습니다..
어쩜 그렇게 그런 상황에 처했을때 심리표현을 마치 그랬던 사람인것처럼 잘 하는지..
사실 호아킨 피닉스를 기억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그의 얼굴에 있는 입술갈림증(구순구개열..이라고도 부르고..예전에는 언청이..라고도 불렀죠..) 수술 자욱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남겨둔 것 때문이었죠..
이 입술갈림증은..특별히 큰 질환은 아니지만..
사람의 첫 인상이 주는 각인효과 때문에,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보통 그 흔적을 지우기 마련인데..
인상과 연기로 먹고사는 배우가 이런 흔적을 그대로 유지한다는게 오히려 더 신선했던것 같네요..
게다가 저같은 경우엔..오히려 더 나중에 알게 된..그의 형이 리버 피닉스였다는 사실도..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역시..배우든 가수든..핏줄이 있는건가봐요..
-.저의 이번생에 받은 핏줄의 패시브 이펙트는 돼지인듯..-_-)
2019-12-12 21:07:53
전 앙코르에서 자니 캐쉬 역할을 할 때도 참 좋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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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Her)에도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