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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염정아 씨네21 인터뷰 ''여성이 뭘 할 수 있는 영화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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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8-21 21:37:11

 

 

영화 <장산범> 인터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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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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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1 20:25:04

전도연, 문소리 같은 훌륭한 배우들도 작품이 없다고 할 정도니 다른 배우들은 더 심하겠죠. 남자 위주인 영화에서 아내, 여친 역할 정도밖에는

6
2017-08-21 20:46:28

과한 비난, 비아냥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근래 한국 영화계 영화들을 '알탕영화'라고 비꼬는 것에 대해 공감되는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한국 영화들을 보면 여성캐릭터를 잘 쓰면 훨씬 이야기가 풍부할 수 있는 데 잘 활용하지 못하거나, 심지어는 조연으로 여성캐릭터가 겨우 등장했는데, 비현실적인 캐릭터성 때문에 전체적인 완성도를 깎아먹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9
2017-08-21 21:05:36

여배우가 돈이 안되니까 그런거지 뭐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13
2017-08-21 21:07:49

 헐리웃도 마찬가지지 않나요. 결국 돈이 안되니까......

13
Updated at 2017-08-21 21:22:55 (110.*.*.130)

여자 배우들 역할이 없는 건 안타깝게도 여자들 때문이지 싶습니다.

검사외전이 970만, 공조가 780만입니다. 

그정도 히트칠 영화가 아닌데 왜 히트했을까요?


여자 관객들이 흥행의 키를 쥐고 있기 때문에 제작자는 여자관객이 좋아하는 남배우를 쓸 수 밖에 없죠.

제가 투자자라도 여배우 대신 관객들 많이 드는 남배우 쓰는 영화에 투자하겠습니다.

 

14
2017-08-21 21:32:50

아예 개봉하는 양부터 다른데 과연 그렇게 여성관객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치면 남자들만 나오는 영화들도 관객수 안든 영화들 많습니다.

 

그리고 여자 관객들도 예쁘고 연기 잘하는 여배우들 좋아합니다.

아가씨 흥행도 여성 관객들의 힘도 매우 컸고요.

 

7
2017-08-21 21:34:21 (110.*.*.130)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 이름 때문이지 싶습니다.

1
2017-08-21 23:06:17

박찬욱 감독의 이름값이요? 박찬욱 감독이 놀라운 작품을 많이 만들어온 감독임엔 틀림이 없지만, <아가씨> 수준의 흥행작이 없습니다.

8
2017-08-21 23:17:38 (39.*.*.39)

아가씨 수준의 흥행작이 없다는 건 박찬욱이 들으면 많이 섭섭해 할 말인 것 같은데요? JSA를 제외해도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모두 청불인데 상당히 흥행한 영화들이에요. 멀티플렉스가 일반화되지 않았던 시절 감안하면 아가씨보다 더 흥행했다고 할 수 있죠.

6
2017-08-22 00:18:00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도 감독이지만

김태리+김민희의 힘이 컸습니다. 여성 관객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죠. 특히 김태리 배우는 여성관객 팬들이 엄청 많아요.

1
2017-08-22 18:50:42

아가씨야 말로 소재의 독특함 때문에 불투명한 흥행성에도 불구하고 

여성관객을 잡아서 성공한 영화죠.

WR
10
Updated at 2017-08-21 22:19:52

여배우/여자 아이돌들을 좋아하는 여덕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당장에 2016년 6월 <아가씨> 개봉 시기에도 DC인사이드 김민희 갤러리(이 쪽은 그 사건 보도 이후로 극소수의 팬들을 제외한 상당수가 떨어져 나갔습니다만), 김태리 마이너 갤러리 등은 여초 갤러리였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지난 6월에 개봉한 김옥빈 주연 <악녀>의 경우에도 여성 관객들이 더 선호하기도 했습니다.

4
2017-08-21 22:46:02

악녀를 여성들이 더 좋아했나요? 처음 들어서..

WR
3
2017-08-21 22:52:06

다음 카페의 여초 카페 등을 보았는데 <악녀> 기대된다고 하고 재미있다고 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김옥빈 입덕했다는 여성 분들도 보았고요.

1
2017-08-21 23:19:09

저는 관객 비율 얘기인 줄 알고..

2
2017-08-22 00:19:45

악녀를 여성들이 꽤 많이 좋아했어요. 김옥빈이랑 김서형 입덕하게 된 여성팬들 많았습니다.

5
2017-08-21 21:45:52

통계적인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제작편수 차이가 압도적입니다.

16
2017-08-21 21:31:31

남배우는 돈되고 여배우는 안된다고 일반화 시키기에는 샘플 자체가 별로 없죠. 애초에 별로 안만들어놓고 돈이 안된다는건 말이 안되니까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남배우 위주로 만들어서 흥행 쫄딱 망해도 여전히 비슷한 영화는 많이 나옵니다. 가끔 여배우 중심 영화가 나와서 흥행이 안되면 역시 여배우는 돈이 안되라는 말이 꼭 나오구요. 

 

기본 구조부터 불균형인데 더 심화되고 있는 걸 합리화 시키면 안된다고 봅니다. 조금이라도 다양성이 있어야 관객입장에서도 선택하는 맛이 있죠.

9
Updated at 2017-08-21 22:14:46

사실 이건 드라마는 또 반대입니다

드라마는 남자배우가 설자리가 없습니다

최근 주인공들 보면 엄마는 있을지언정 아빠는 없다는 설정이 파다합니다

그래서 남자배우들은 영화 쪽으로 여자 배우들은 드라마 쪽으로 가는 현상이 강합니다 

영화 드라마 서로 한쪽 성에 치우치지 않는게 필요하죠 

과한 말로 드라마나 영화 둘다 남녀배우 할당제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될 정도 입니다 

1
2017-08-21 22:24:20

브로맨스 코드만 넣으면 인기몰이.
신세계에 이어 얼마 전에는 불한당으로 설경구 팬들이 늘어났더군요.

2017-08-22 18:53:30

일본 발 BL, 동인녀, 부녀자(동인녀보다 한수 더뜨는 하드코어) 류가 알게모르게 깊숙히

한국문화에 파고들었고 여성 관객 취향의 꽃미남 1인 이상이 포함된 남성 동성애 코드가 

우연히 발견되거나 신세계처럼 의도적으로 끼워넣는 경우가 꾸준히 늘고 있죠.

11
Updated at 2017-08-22 10:58:53

여성 주인공이 극을 이끄는 영화가 적다고는 하지만 간혹 나오는것도 재미없어요...
얼마전 모 케이블 프로그램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여성 예능인이 주역인 프라임 시간 예능 프로가 없다는 이야기였어요 근데 여성들이 메인으로 나온 프로그램 또한 재미가 없어서(혹은 시청율 안나와서)시장성이 앖으니 도퇴되는 거죠

근데 이건 누구 탓할게 아니예요.대중이 여자 남자 따져가며 가려 보는 것도 아니고 재미 있을 것 같으니 찾아 보는건데... 이런 분야가 교사나 공무원처렁 여성 할당제로 해결 될 것도 아니고 결국 여성 영화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이 재미있는 영화 만들어야 해결 되는 겁니다.

2017-08-22 00:03:37

당장 제주변에도 여자가 주인공인 영화는 좀 그렇다고 안보는 애들 많이 있습니다. 여성영화라서가 아니고 툼레이더 이런것도 안봐요..

6
Updated at 2017-08-22 00:34:29

1. 반드시는 아닙니다만, 장르에 따른 성별 편견이 좀 있습니다.

이런 구분이 한국이 심한 편입니다.

일본과 미국은 형사물에도 남녀 버디물, 여여 형사물 꽤 있습니다.


로맨스 : 여자주연

코메디, 스릴러, 형사물, 액션물, 정치물 : 남자주연 

& 내용이 감성적이면 여주, 내용이 자극적, 액션 위주면 남주.

 

...물론 조폭마누라, 악녀(여성 액션), 하이힐(남성 감성느와르)처럼 꼭 그런 건 아닙니디만...

 

2. 영화계는 남자 시나리오 작가나 감독들이 많은 것 같아 여캐릭 성격을 어떻게 다룰까 관심이 없거나 감이 안 잡히는 것 같습니다.

 

3. 참고로 브로맨스에 대해 말하자면, 여성관객도 감정이입할 상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성주연이 없고 남성버디물일 경우(특히 케미가 좋을 경우) 브로맨스로 발전시켜 즐기죠ㅎ

브로맨스는 본래 여성이 브로맨스를 좋아하기보다는 감정이입할 여성버디물이 드물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문화가 발전한 형태라고 볼 수 있죠(잘생긴 두 남정네의 게이물 비슷한 걸로 소비하는 거요).

3
2017-08-22 03:02:04

결국 이것도 순환되는 과정일겁니다. 그래서 큰 문제로까지 보이진 않습니다. 호스테스물,에로 멜로물,에로 사극물 등이 범람했던 80~90년대 한국영화계는 여배우들 개런티가 훨씬 높았고 그들이 영화 주역으로 설 작품들도 어쨌든 풍성했죠. 이 시기에는 여성의 독립을 다룬 여성영화들과 여주인공 중심의 로맨틱코미디로 대변되던 기획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멜로 열풍이 불었던 90년대 중후반도 풍족했죠. 호러퀸이라고 해서 여주인공 한명씩 꽂았던 2000년대 공포물들에선 신인급 여배우들도 주인공으로 나설 공간이 있었습니다. 결국 여배우들이 제 자리를 잡을 영화 기획은 돌아올거에요.

4
2017-08-22 06:41:58

누가 뭐 강제로 시킨 일도 아닌데요...남자배우들로 꽉찬 영화가 나오는 이유가 있을겁니다....실패해도 성공해도 나오는 이유가.....

3
2017-08-22 09:03:55

영화 선택의 절대적인 권한을 여성들이 갖고 있어서...

2
2017-08-22 10:31:05

 연기짱의 여자들이 주연으로 나와서 거의 흥행에 참패한거 같구요

여자들이 영화판에서 팔리려면 얼마나 벗어주는가에 다들 관심이 있을듯요

제작자나 관객들의 대부분은

2
2017-08-22 11:56:48

스스로 연기스펙트럼을 넓힐 생각은 못하는건가?

항상 해오던 고만고만한 배역만 찾으니 뭐..

1
Updated at 2017-08-22 13:52:00

아이돌 팬덤만봐도, 여성 팬덤이 훨씬 크고 돈이 더 잘되는데....

컬크러쉬라고 해서... 마마무나 레드벨벳이나...

 

여성에게 어필할수 있는 여자배우가 없다는게 문제 아닐까요?

아니면 그런 시나리오가 없다는게..

Updated at 2017-08-22 16:58:54

돈 되면 하는거 아닌가요? 간단한 문제 같은데.. 

 

티켓파워가 있는 여성배우가 거의 없거나,

 

여성영화가 시장성이 거의 없거나 둘 중 하나죠 뭐

 

 

염정아배우는 둘다 해당될 것 같습니다. 

2017-08-22 21:35:05

여러 이유를 감안하더라도 공포나 로맨스를 제외하고는 여배우가 끌고 가는 장르 영화는 가뭄이긴 하죠.

악녀가 잘 나왔으면 여러모로 좋았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2017-08-24 15:32:12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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