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감상기] 오감도......;;;;;오~~(스포주의)통재라..;
와이프가 오감도 잼있을 것 같다고 하길래 보러 갔습니다..........
결론적으로 와이프는 예고편에 속았다.......이었고 관객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어이없어서 나오는 웃음들도
많았구요......그래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였으면 더 보여줬어도 됐을텐데 슴가(!)마저 가리는 센스는 정말...;;;;
1. 장혁, 차현정 에피소드
-그나마 가장 예고편에 어울리는 에피소드였습니다. 차현정의 후덜덜한 매력만으로 일단은 so so한 만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장혁은 그냥 듣보잡 수준......그나마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유일한 에피소드
2. 김강우, 차수연 에피소드
-관객들에게는 굉장히 불친절한 에피소드였습니다. 물론 극중 차수연이 죽고 나서도 여전히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지만 그전까지 뭐지? 어떻게 된거야? 정말? 저기 있는데? 라면서 관객들이 수근수근 거릴
때는......이건 좀 아니지 싶더라구요......
3. 배종옥, 김수로, 김민선 에피소드
-배종옥의 베드신은 눈에 띄는 대역으로 어이없었습니다.......이 에피소드의 반전은 결국 그렇게 열정있고
치밀하고 매력적인 여배우 배종옥이 흡혈귀였다는 것인데.......뭘 얘기하자는 건지.....도무지.........
김수로와 김민선도 너무 어울리지 않았습니다.......배우가 굉장히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4. 황정민, 김효진, 엄정화 에피소드
-3번째 에피소드와 분위기가 비슷했습니만....내용은 전혀 다릅니다.....(감독도 다르니 당연하지만서도..^^;;;)
결국은 아내와 첩의 동성연애.........라는 건데..........너무 꾸밀려고만 하다가 이도저도 아닌 에피소드였습니다....
굳이 환타지 비슷한 상황을 넣어야 했는지.........의문이 드네요......뭐 단편이다보니 자극을 줄 필요성은 있었습
니다만......개인적으로 좀 불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표현하는 수단이 그닥 맘에 안들었습니다...
엄정화의 절규하고 미친적 웃는 연기는 안쓰러울뿐이었습니다....그냥 헛웃음밖에 안나왔습니다........엄정화란
배우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그저 배우들이 아까웠습니다..
5. 이시영, 김동욱, 신세경, 정의철, 이성민, 송중기 에피소드
-고등학생 커플들의 커플체인지........를 다룬 에피소드였는데........굳이 고등학생들로 컨셉을 잡을 필요가 있었
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그냥 요즘 고등학생들은 정말 저런가?라는 괜한 생각만 하게 되더군요.......
대학생으로만이라도 컨셉으로 했으면 좀 더 개방적인 내용이 들어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신세경의 몸매는 확실히 의외였습니다.......만 그거외엔 뭐지?라는 의문이 드는 에피소드였습니다.......
뇌이버에 영화정보를 보려고 오감도 쳐보니 딸려오는 검색어가 노출, 이시영 노출등이더군요.......결국 오감도
라는 영화는 그만큼 노출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관심이 있는 것이 배우들의 노출과 베드신
이었을텐데 이영화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사를 철저히 뭉개버립니다.......베드신은 뭐랄까요........적어도 극장용
은 아니었습니다.......슴가 노출도 없습니다.........그나마 노출있는 장면은 대역이죠.........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라는 게 무색할 정도였습니다......배우들이 그냥 소모된 느낌이 드네요.........시간은 또 2시간이 좀 넘습니다
쩝........;;;;;;;;;;;;;;;;;;;;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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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고편이 아니었다면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었을 영화였습니다.....그만큼 예고편은 꽤나 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