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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비틀즈 팬질 후기... (33) Paul [3] - 솔로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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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1 20:16:56

지난번에는 폴의 윙즈 시절 음반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어서 폴의 8~90년대 음반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재미없는 폴 음반이야기... 빨리 끝내고 싶은데.. 음반이 참 오질나게 많네요.. ㅠㅠ) 

 

 폴 솔로 음반 리스트 중 볼드체로 된 음반들이 이번에 소개해드릴 음반들입니다. 

 

 자 그럼 폴의 80년도 음반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1. (1980) McCartney II 

1980년도 상반기에 발매된 매카트니 2입니다. 

일본반 LP는 마치 건담씨리즈 물 같은 라벨을 가지고 있네요..

 

윙즈의 연이은 음반 실패에도 불구하고 폴은 윙즈의 재기를 위해 투어를 재개하기로 마음먹게 되는데요

1966년 이후 14년만에 성사된 1980년대초 일본 공연을 목적으로 입국 중 폴이 마리화나 소지죄로 체포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 사건은 결국 윙즈의 헤체로 이어지고 차기 음반은 윙즈가 아닌 매카트니 2로 발매가 됩니다.

 

 

McCartney II 의 의미는 솔로 2집이라는 의미도 되지만 매카트니와 더불어 앨범내 모든 악기를 폴 혼자서 작업한 의미로서 McCartney II 로 해석됩니다.

 (McCartney 이후 발매된 RAM은 폴 매카트니 & 린다 매카트니의 이름으로 발매)

 

실제로 2020년 McCartney III 가 발매된 취지를 보면 결국 매카트니 혼자서 만들어낸 2번째 음반이라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매카트니의 타이틀을 달고 나온 음반답게(?) 기존의 윙즈의 음악과는 180도 다른 신스팝 음반입니다. 

 

덕분에 팬들사이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요.

전 불호쪽입니다.

 

하지만 신스팝 계열에서는 또 나름 레퍼런스 음반으로 꼽히는 음반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Coming Up은 폴의 9곡의 빌보드 No1중에 하나입니다.

이 노랠 만드는 과정에 대해 폴의 인터뷰가 있었는데요.

 

혼자서 드럼소리를 쌓아 올리다가 그 위에 베이스 기타를 올리고 그리고 보컬을 어떻게 입힐까 고민중에 테입의 속도를 조절해 가며 보컬 톤을 만들게 된 곡이라고 합니다.

 (통상의 신스팝과는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낸 신스팝 곡입니다; 이런거 보면 진짜 천재이긴합니다.)

 

Coming up 싱글의 B면에는 글래스고 라이브 버젼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이 버젼은 신스팝곡이 아닌 그냥 락 넘버입니다.

 

1987년도에 발매된 All the Best는 영국/ 미국에서 서로 다른 버젼으로 발매가 되었는데요.

그 중 Coming Up은 영국반에는 스튜디오 버젼이 미국반에는 글래스고 라이브 버젼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일본반 LP 자켓 디자인입니다.  게이트 폴드형입니다.

 싱글 Coming Up의 빌보드 No 1에도 불구하고 앨범 자체로는 미국에서 가장 폭망한 음반중에 하나였습니다.

 

 

앨범 내부 사진입니다.

 

폴혼자만의 사진이 좀 외로워 보이네요 


 

 우측은 이너 슬리브이구요 

 좌측은 일본반의 라이너입니다.

 

 

이너에는 이 앨범은 16트랙 녹음기로 집에서!! 만들어 졌다 라고 쓰여있습니다.

 

 

후면에는 가사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라벨이 도시바 라벨인데요

미국내 음반발매는 캐피톨에서 콜럼비아로 변경되었지만 영국은 여전히 팔로폰을 통해 발매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역시 도시바 EMI에서 계속 발매됩니다. 

 

 

미국반의 경우 빨간색 콜럼비아 라벨입니다.

 

 1987년 발매된 미국 초반 CD 입니다.

보너스곡으로 Check my machine과 Secret friend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993년도에 발매된 매카트니 콜렉션에서는 Goodnight tonight까지 3곡의 보너스 트랙이 들어 있습니다.

  

 

 

CD 내지에는 LP게이크 폴드내 사진과 보너스 수록곡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이너에 있던 사진도 똑같이 들어 있습니다. 

 

 

 

2. (1982) Tug of War

1980년 12월 8일 존 레논의 사망, 그리고 공식적인 윙즈의 헤체이후 발매된 첫번째 폴의 음반입니다.

 프로듀서가 바로 '조지 마틴'입니다.

존의 사망이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최고 히트곡 Ebony and ivory도 그렇고 앨범 타이틀곡 tug of war(줄다리기)도 그렇고 앨범 분위기가 뭔가 사회적으로 유해지는 경쟁없는 그런 사회를 위한 분위기입니다.

 

전작 앨범  McCartney II 와는 180도 달라진 음악을 보이면서 가장 대중적인 팝음악에 근접한 모습을 보이는 음반입니다.

전반적인 음악 분위기가 비틀즈 모타운 이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70년대 윙즈 시절 최고의 음반이 Band on the run이라면.

80년대를 대표하는 Paul의 음반은 Tug of war 이라고 생각합니다.

 

 LP는 미국에서 구했는데 포장 비닐을 한쪽으로만 오픈한 음반이었습니다.
우측 상단에 시카고 다운타운레코드의 판매처 스티커도 붙어 있습니다.

 

 

 스티비 원더와의 듀엣곡 2곡을 포함하고 있으며 (What's that you're doing?, Ebony and ivory)이 앨범의 최고 가치는 누가 뭐래도 Ebony and ivory입니다.

흑백의 인종을 검은건반 하얀건반으로 비유하며 노래하는 두 천재 뮤지션의 하모니에 완벽한 음악!!

 

이 노래 하나만으로도 이 음반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A면 마지막에는 존을 추모하는 Here today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존의 사망 다음날 스튜디오에서 나오며 한 말 덕분에 세간의 비난을 받았던 폴이지만 역시나 존을 생각하는 마음을 덤덤히 표현한 곡입니다.

 

 이너랑 부록으로 등어 있는 패카트니 가면(?) 인데요..

 

매카트니 가면은 아마도 레코드 가게의 홍보용 인쇄물인것 같습니다.

 

매카트니 얼굴위에는 이렇게 81년도 11월의 락토버 행가 안내가 들어 있습니다.

이 음반의 발매는 82년도인데 아마도 할로윈때 제작된 홍보물을 전 주인이 LP안에 넣어 둔것 같습니다.

 

 

 

앨범 라벨은 콜럼비아 라벨 고유의 디자인에 앨범 자켓 후면 디자인을 도입한 디자인입니다.

 

 

 라벨 후면 디자인입니다.

최고 명곡 Ebony and Ivory로 끝이 납니다.

 

 

Tug of war의 신판 CD입니다. (아카이브 콜렉션에서 보너스 디스크를 제외한 버젼) 

 

이 음반의 폴매카트니 콜렉션을 구매하지 않은 이유가 보너스 트랙이 없어서 였는데요.

 

폴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이 음반에 대한 완성도에 자신이 있어서 였는지

아카이브 콜렉션에도 1번은 리믹스 버젼, 2번 디스크는 오리지널 리마스터링 버젼

그리고 3번으로 보너스 디스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표지 사진의 가공되기전 원본 사진을 내지로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판에는 없던 사진도 이렇게 포함되어 있으며 가사도 있습니다.

 

 

3. (1983) Pipes of Peace

 1982년도 Tug of war의 성공 이후에 나온 Pipes of peace입니다.

 전작과 같이 조지 마틴이 프로듀싱했으며 전작의 세션을 거의 유지한채 링고 스타가 참여를 합니다.

그리고 스티비원더 대신에 무려 마이클 잭슨와 함께 작업합니다.

 

스릴러가 82년도 말에 나왔으니 스릴러의 The girl is mine작업이후 함께한 작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The girl is mine(빌도브 2위), Say say say(빌보드 1위)의 연이은 히트로 둘 사이는 엄청나게 좋아졌지만. 일전에 말씀드린 마이클 잭슨의 ATV 매입으로 둘 사이는 금방 식어 버립니다. 

 

Say Say Say와 Pipe of peace 두 곡의 히트곡이 나온 음반이지만 음반평은 전작 Tug of war보다 못합니다.

 

 

게이트 폴드 펼친 모습니다.

앞쪽의 사진은 빈센트 반 고흐의  의자와 파이프를 모티브로 만든 것입니다.

 

 

 

게이트 폴드 내측입니다. 참여한 뮤지션들의 사진이 있습니다.

우측하단에 링고와 마이클이 보이네요

 

 

반 고흐의 '의자와 파이프'가 이너에 삽입되어 있습니다.

(폴의 재력정도면 저 그림 매입해도 되었겠죠?)

 

궁금해서 해당 그림이 어디에 있나 찾아봤는데요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에 있네요..

참고로 본 그림과 연관이 있는 폴 고갱의 안락의자는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에 있답니다.

 

1면 레이블은 올드한 반 고흐 그림과 맞춰 예전 콜럼비아 레이블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구요

 

후면은 LP자켓에 사용된 의자와 파이프 디자인 사진을 첨부하고 있습니다.

 

 레이블 역시 해당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매카트니 콜렉션  pipes of peace 입니다. 

 

Twice in a lifetime

We all stand together

Simple as that 3곡의 보너스 트랙이 있습니다.

 

 것 지를 떼어 내면 LP와 같은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떼어 낼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속지에 있는 사진들도 이렇게 안쪽에 배치해 두었습니다.

 

 

 

 4. (1984) Give My Regards to Broad Street

 1983년 폴이 심혈을 기울여서 수행했던 프로젝트 뮤지컬 영화 Give My Regards to Broad Street 의 사운드 트랙입니다.

(출연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 린다 매카트니 등)

이 영화 프로젝트를 한다고 전작인 pipes of peace가 좀 찬밥 신세를 받았는데요.. 정작 본 사운드 트랙의 곡들은 비틀즈 시절의 곡들에 윙즈 시절의 곡, Tug of war의 2곡,  Pipes of peace에서 1곡을 가져와 셀프 리메이크 하였고 신곡은 3곡입니다.

 

 싱글커트된 곡은 데이비드 길모어가 기타로 참여한 No more lonely nights 1곡입니다.

 

미국판 LP입니다.

 게이트 폴드형이고 인쇄가 나름 고급스럽게 인쇄되어 있네요

 

 

이 음반의 특이사항은 LP의 수곡 시간 문제로 인해.. 몇몇곡들의 러닝 타임이 LP와 tape & CD와 차이가 있습니다. (tape, CD는 동일) LP후면에 이렇게 대 놓고 기재하고 있습니다.

 

  

영화 필름 컷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 보신분 있으려나요?

전 비틀즈 팬이지만 안봤습니다.!! 어릴때 문 워커 까진 봤는데요 이 영화는 국내 비됴가게에 들어오긴 했을까요??

 

 

 이너 및 라벨입니다.

 

No more lonely night의 여러 베이에이션에 과거곡 리메이크 곡으로 채워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너 후면과 라벨입니다.

 

 

매카트니 콜렉션 CD 입니다.

본판에만에도 No more lonely nights가 3가지 버젼으로 들어 있는데..

보너스 곡으로 2가지 버젼을 더 추가해 놨습니다.;;;;; 

 

 

 

겉표지를 한장 넘기면 이렇게 원래 LP자켓 이미지가 나오구요

 

 

LP의 사진을 그대로 수록하고 있습니다.

매카트니 콜렉션은 나름 LP를 최대한 수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너의 사진도 동일하게 수록하고 있습니다.

 

5. (1986) Press to Play

 Give My Regards to Broad Street 를 마지막으로 CBS와의 계약은 종료가 되고 다시금 캐피톨로 돌아와서 발매한 첫 음반 Press to play입니다.

 이 음반까지 LP로 구매한 기억이 있는데... 도저히 찾을 수가 없네요..

재구매는 절대 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 흑역사는 시작됩니다.  밑 바닥인 줄 알았던 Give My Regards to Broad Street 아래 지하가 있었던 것입니다.!!!!

매카트니 콜렉션 내지입니다.

 

영화 Give My Regards to Broad Street의  폭망으로 사운드 변신을 시도한 폴을 Genesis의 피터 가브리엘과 필 콜린즈, 그리고 The Who의 피트 타운젠트 등 화려한 세션과 함께 했지만 폭망...

 

그 전까지 폴의 모든 음반을 통틀어서 제일 폭망한 음반이 됩니다.

(하지만 지하1층이 끝이 아니었다는거...)

  

 

수록곡입니다. LP에는 총 10곡이 수록되었으며 11~13번까지는 초판 CD에 수록되었던곡

 

14, 15번은 매카트니 콜렉션에 수록된 보너스 곡입니다. 리드 싱글이 Press인데 보너스로 들어가있는 Once upon a long ago(UK 10위)보다 못한 성적을 거둡니다.

 

Once upon a long ago는 본래 프레디 머큐리와 함께할 듀엣곡으로 만든 곡이나 Live aid이후 스케줄이 맞지 않아 결국 솔로곡으로 발표된 곡입니다.

 

 

 

 

내지입니다.

 

Press 싱글의 표지사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6. (1989) Flowers in the Dirt

 1980년대의 마지막 불꽃 Fllowers in the dirt    UK 초반 CD 입니다.

 본 음반은 엘비스 코스텔로와 함께한 음반이기도 합니다.

(작곡자로 Declan McManus 표기 되어 있는 4곡)

 

본음반은 UK차트 1위로 하게되고 전작에 비해서는 나름의 성과를 거두지만 예전의 폴의 명성에 비하면 역시나 한물간 가수 취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폴에게는 본 음반 자체의 흥행보다는 'Tripping the Live Fantastic'으로 발매된 89년도 부터 90년도까지의 성공적인 월드 투어에 의의가 있습니다.

 

1980년도 마리화나로 일본에서 체포된 이후 9년만에 재개된 투어를 하게된 음반이라고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수록곡은 비틀즈 및 윙즈 시절의 곡들..)

 My brave face 나 Fiure of eight는 공연에서 자주 불렸으나 뭐 그때 뿐이었죠..

 (한국 공연할때 New의 수록곡 3곡을 아무도 몰라 하던 모습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ㅎㅎ)

 

 자켓의 이미지 처럼 폴의 80년대 마지막을 불태운 음반입니다. 

 

 CD 안 디자인입니다.

 

 내측엔 이렇게 노랑 보라색을 한 페이지가 있네요

 

 


지구를 기키기 위한 사람들에게 마친다는 내용의 글귀인데... 노안이 와서 이젠 글씨가 안보이네요 ㅠㅠ

(사진찍어서 확대해야 보입니다 ㅠㅠ)

 

 

7. (1993) Off the Ground 

표지부터 환경운동가 같은 표지를 보이는 off the ground입니다.

전작이후 4년만에 발매된 스튜디오 음반이지만 전작만 못한 흥행을 보이는 음반입니다.

 

 하지만 C'Mon people는 가끔 90년대 이후 공연에서도 불리기도 하고

특히나 Hope of deiverance는 2015년 한국 공연당시 사운트 체크 곡으로 불리우기도 했습니다.

 

여담으로 오래전 비틀즈 동호회 선배의 말로 90년대 당시 LP는 우리나라에서만 발매된걸로 알고 있었는데 유럽반도 있더라구요;; 카더라에 속은..

 (당시 PC통신에는 잘못된 정보가 많았습니다.)

 

후면의 디자인은 노을진 하늘을 보이고 있네요..

 

그리고 이 음반의 국내 EMI/ 계몽사 Tape를 제가 가기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분실해서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제 기억이 맞다면 트랙리스트랑 실제 음원이랑 맞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_-;;


 

CD 내지 입니다.

 

이런 사진도 있네요..

 

1993년도에 이 음반을 Tape로 구매하면서도 전 솔직히 나니까 사주는거지 솔직히 누가 사주겠냐라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뭐 그랬구요..

 

하지만 이랬던 폴경이 다시금 부활하게 되는데요...

 

8. (1997) Flaming Pie

Beatles Anthology 프로젝트 이후 4년만에 발매된 Flaming Pie입니다.

 

Flaming pie는 비틀즈가 데뷰하던시절 존이 비틀즈 이름의 어원을 이야기하다가 나온 단어 입니다.

 

Flaming pie는 Tug of war 이 후  평단이나 흥행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음반입니다.

Tug of war이 1982년도 음반이니 무려 15년만에 제대로 된 흥행 음반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Printed in KOREA 입니다. EMI/계몽사가 아닌 EMI직배음반입니다.

 

 

 

 한국반의 선물 한글판 라이너 입니다.

라이너를 쓰신 분이 PC통신 뮤직라인(go pop)의 회원분이시네요

저당시 하이텔 비틀즈 동호회 (go sg140)의 활동이 활발했을때인데 좀 아쉽게 느껴지네요.. ^^

 

 

내지에 폴이 쓴 글입니다. 앤솔로지 프로젝트를 마치고 돌아왔다. 앤솔로지 프로젝트를 하고나니 내가 느낀건에 역시 비틀즈가 바로 스탠더드인거 같다. 그래서 난 그때로 돌아가서 음악을 만들었다 라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견해로 이 음반을 다시금 부활시킨 최대 지분중 하나는 조지가 Cloud nine으로 화려하게 부활하는데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한 ELO의 제프 린입니다.

조지 마틴 아저씨한테 미안한 이야기지만.. 이 음반에서 조지 마틴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들(2곡)보다 제프 린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8곡)들이 더 좋아요 ㅠㅠ

 

시작 부터 깔끔한 느낌을 보여주는 곡들입니다. ELO음악과는 다르지만 왠지 모르게 상쾌하게 느껴지는 곡들입니다.

 

 

마지막 곡은 조지 마틴이 함께 프로듀싱한 곡입니다.

그리고 린다의 사진이네요..

 

린다는 이 음반 발표 다음해인 1998년 애리조나의 투손의 목장에서 사망합니다.

 

 

Linda left her home in Tucson, Arizona....

 

 

린다를 추모하며 오늘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님의 서명
20대.. DP와 조우..
어느덧 40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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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11-22 01:35:28

너무 정성스러운 글 감사히 봤습니다. Give My Regards to Broad Street는 일본반과 uk반을 가지고 있고 cd는 일본반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도 다봤습니다... Give My Regards to Broad Street는 중학생 시절을 버티게 해준 음악이라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WR
2022-11-22 08:54:10

와 영화도 보셨군요!! 

전 확실히 폴의 팬은 아닌가봐요 ^^

영화를 찾아볼 생각은 전혀 못했거든요...  사실 저 CD도 구하느라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못구해서 아마존에 갔었는데 아마존에도 재고가 없어서 우여곡절 끝에 구했던 기억이 나거든요..

우리나라에선 확실히 찬밥신세인것 같습니다.

 

중학교 시절의 오랫동안 함께 하시길 바랄께요

1
2022-11-22 22:57:01

폴의 최고작은 밴드온더런이지만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앨범이 플레밍 파이 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우연잖게 샀던 앨범인데 듣다보니 의외로 좋더라구요. 요즘도 가끔 듣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

WR
2022-11-23 08:55:06

제가 생각하기에도 1990년도 이후로 발표한 폴의 모든 음반 중에서 제일 좋은 음반입니다.

아카이브 콜렉션 발매순에서 플레이밍 파이가 나름 앞선에서 발매된 이유이기도 한것 같구요

 

아무 생각없이 듣기에도 참 좋은 음반이에요. 

 

1
Updated at 2022-11-23 13:16:48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단순히 음반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이런 정성을 담은 글들이 나올 수 없지요.

 

앨범 <Press To Play>는 제가 고등학생때 라이센스(오아시스)로 처음 구입했었습니다.

저의 기억으로는 이 앨범이 소위 평론가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이상하리 만치 Paul형님의 팬들조차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판매량이나 히트넘버 모두 바닥을 기었습니다.

 

 

 

 

 

저는 이 앨범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들어볼 만한 Paul형님의 앨범으로 권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Press To Play>의 재발매(Collection시리즈) 시에는 원 앨범에 실린 믹스 대신 다른 믹스만 실리는데 저는 원 믹스((Hugh Padgham Mix Edited))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 앨범이 Paul형님의 Archive시리즈로 나온다면(아마 제일 나중에 나올 것 같습니다) 이 믹스도 다시 실리기를 바랍니다.

 

 

 


 

WR
2022-11-23 14:51:51

Press to play를 좋아하시는군요..!!

안타깝게도 아카이브 콜렉션으로 나온다고해도 아마도 리마스터링 버젼만 수록될 듯 합니다.

제가 알기로 오리지널 버젼 + 리마스터링 버젼이 함께 박스반에 담긴 아카이브 콜렉션이 Tug of war밖에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사실 아카이브로 발매가 될지가 더 의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폴의 제일 흑역사에 가까운 음반이고, 왠지 콜렉션이 완결 될꺼 같지는 않을꺼 같은 예감이 드네요
댓글에 사진에 동영상까지.. 감사드립니다. 꾸벅.

2022-11-23 18:07:20

답글이 늦었네요 저는 이 글을 읽고 어제 뒤늦게 레코스케를 주문했어요. 전엔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거든요.  폴의 솔로 앨범에 대한 애증이 묻어나는 애피소드를 보고, 아.. 폴의 솔로 음반이 계륵인것은 다 같은 마음이구나 싶었어요. 

  폴이 비틀즈의 멤버만 아니었더라도,  웬만한 싱어송 라이터의 뺨을 칠정도라고는 생각하지만. 

(주제넘는 이야기지만.)솔로아티스트로는 좀 과하다(?) 자의식 과잉(?)  어쨌든 좀 아쉬울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 너무 다작 같기도 하고..  너무 좋은 곡도 많은데, 이상한 장난같은 곡들이 들어있어, 앨범의 전체적 완성도가 떨어지는 느낌.. 

 

저는 음반 구매에 있어서 팬심 구매는 지양한다는 좌우명에 폴의 음반은 안사려고 안사려고 하거든요.. 

다행이 이번시리즈의 음반중에서는 Thugof war 만 있네요.. 휴우.. 

다른 음반들도 안들어 본 음반는 들어는 봐야겠어요. 까도 듣고 까야지..  

 

 

WR
2022-11-24 12:57:24

결국 내 귀에 좋아야 좋은 음악이죠..

인간이 사는 시간은 유한한데 굳이 마음에 안드는 음악을 억지로 들어가며 시간 낭비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

 

사실 저도 폴의 음반은 폴이니까 산거지 그닥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폴 음반 중에서 제일 많이 들은건 밴드 온 더 런이고 두번째로 많이 들은 음반을 따져보니 All the best인듯합니다. ^^

2022-11-24 13:08:45

순위는 저도 그렇습니다. ^^

아... 그렇지도 않은게... 가장 알짜 베스트는  All the best 임에도...

0순위는 90년대 초반 일본의 해적판인듯 아닌듯한 베이스... 를 더 많이 들었어요. 

열곡짜리 베스트 CD... 

지금도 여기에 손이 더 잘가요.. 

커버는 다른데 대략 이런 느낌.. 

아시죠? 

WR
2022-11-24 17:14:47

저도 예전엔 정체불명의 베스트 음반들이 많았어요 ㅎㅎ


뮤지션별로 다양하게 있었는데..

정품이 아닐걸 알고부터는 모두 지인들한테 줘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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