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오랫만에 구입한 라이브 LP 2장
일단 미친듯한 환율로 인해 LP의 해외 구매는 자제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꼭 듣고 싶던 음반들인지라 지름신의 유혹에 굴복하고 말았네요.
먼저 알란 파슨스의 네덜란드 라이브 입니다, The Neverending Show라는 타이틀로 가졌던 라이브 인데요, 3장의 LP에 곡들을 가득 담았습니다. Sirius로 시작해 Eye in the Sky로 이어지는 곡은 라이브인데도 멋진 연주와 노래를 들려주네요. 다른 수록곡들도 좋습니다. 다만 3LP임에도 싱글 커버에 속지도 없이 달랑 LP만 3장이 들어있습니다. LP 무게로 커버가 운송중에 손상될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다행이 제건 잘 배송되었습니다. 가격은 고환율임에도 불구하고 무척 혜자스럽습니다. 배송비 모두 포함해서 3만원 미만입니다! 요즘 미친 가요 LP 가격보다 이런 해외 LP 가격을 보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환율만 아니면 2만원대 초반 가격입니다. 아, LP는 컬러입니다. 요즘은 블랙반보다 컬러반이 더 흔한 것 같네요.
두번째 구입한 라이브 음반은 역시나 좋아라하는 저니의 Escape 투어 음반입니다. 텍사스 휴스턴에서의 공연을 실황으로 담고 있습니다. 게이트폴드 커버에 2장의 LP가 담겨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음반은 타겟 독점으로 나온 휴스턴 화이트 & 레드 컬러반입니다. 블랙반으로도 나왔는지는 모르겠네요. 타겟 독점반들이 구입하기가 조금 까다롭습니다. 일단 해외 배송도 안해주고 배대지로의 배송도 잡아내서 취소 시키는 타켓입니다. 다행이도 미국에서 방문하는 분 통해서 잘 구입했네요.
Don't stop believin' 처음 가사에 보면 원래는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는 가사가 나오는데 휴스턴 공연이라 그런지 이 부분을 휴스턴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 바꾸어 불러주네요. 공연할 때 이런 센스는 기본이겠지요? 전성기 투어 앨범이라 힘이 넘치는 보컬과 연주를 들려줍니다. 또한 저니의 가장 좋아하는 앨범중 하나인 Escape 수록곡들이 온전히 들어 있어서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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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밴드들의 라이브 공연 LP내요.
환율때문에 해외 LP 직구는 당분간 못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