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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존 콜트레인 Blue Train 모노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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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9-27 11:36:27

뜬금없이 두 달 뒤에 발매가 예정되었던 존 콜트레인의 Blue Train Complete Masters 시리즈가 발매되었습니다. 

 그동안,  Tone Poet 시리즈 레파토리와 달리 너무나도 유명한 명반이어서,  이건 살짝 반칙 아닌가 싶은 생각인데, 그렇다면 앞으로 Tone poet 시리즈로 뭐든지 발매될 수 있는게 아닌가합니다. 

 지난 MFSL 사태 이후에 발매된 대형 재발매반이라서,  이목이 집중된 음반인데요.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lpcd&wr_id=96569

 

 두달 전 예약 개시했을 때도 부담스러워서 선뜻 구매를 못했는데,  환율은 점점 치솟아, 발매일인  9월이 다가오니 환율이 1400원도 넘어버려서, 오히려 국내음반몰에서 구입하는게 더 이익이라는 자기 합리화에 빠져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스테레오 버전은 미공개 음원을 포함한 2LP에 책자형 부클릿도 들어있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는  스테레오 리이슈가 있어서, 모노반 하나만 구입하고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Yes24 15% 할인으로 구매했는데도 5만 7천원 정도네요. 정말 비쌉니다. 

 

 

 Stoughton 사에서 만든 커버아트와 게이트 폴더 인쇄는 항상 만족스럽긴 합니다 .

고급스러운 인쇄, 오리니지널 넘버링 1577 번이 새겨진 오리지널 커버는 복각이긴 합니다만 멋지네요. 

 

 

세션중 촬영한 사진은, 혹시나 해서 "블루노트 타협하지 않는.." 과 비교해 보니 다른 사진이네요. 

커버아트로 사용한 사진의 클로즈업 하지 않은 원본 사진을 보니 새롭네요. 웬지 커버아트로 봤을 때보다 젊어 보이는 느낌. 콜트레인이실제 30대 초반이었다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 

 


 

 라벨도 57년 발매 당시의 디자인을 사용했습니다. Microgroove Long playing , 

47 West 63rd


 

 

 몇년 뒤인 61년 발매된 지미 스미스 앨범 라벨과는 주소부분이 다르네요. 번지수가 빠졌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Blue train LP입니다.  

작년에 구입한, 디아고스티니 잡지 부록으로 나온 리이슈 스테레오반 입니다.

Eu반으로 80년대 후반에  론 맥마스터의 디지털 마스터가 소스인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이 음반을 구입하지 않았다면, 스테레오도 구입했거나, 스테레오만 구입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모노 버전을 바늘을 올렸을 때의 첫 인상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늘을 올리는 순간 근처에 있던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단단한 빠바바바바~ 하는 첫음에서 역시 케빈 그레이, 그리고 모노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전반적인 인상은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  음반 전체를 듣는 동안 편안하고 부드럽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귀에 쏘거나 걸리는 것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과거에 RVG 버전이 원 녹음 엔지니어가 직접 만든 리마스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과장된 좋지 못한 리마스터라는 평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그런가 이번 케빈그레이 믹스가 상대적으로 차분하게 들리는 것 도 같습니다 .   

  마스터링의 차이보다는 모노믹스의 특징인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환율로 인한 높은 가격이 아니었더라면, 매우 만족스러웠을 이번 구매였구요.  

 톤포잇의 만듬새나 프레싱 품질은 굉장히 좋습니다. 

 음질만 놓고 본다면 굉장히 좋지만, 모노 믹스라서 스테레오 음원과는 상대 비교는 어렵군요. 

 모노 음반이지만 스테레오에 비해서 음악 감상에 불편함이나 지장이 없을만큼 답답하지 않습니다. 누가 일러주지 않는다면 모노라는 생각도 들지 않을 정도입니다. 

 스테레오의 가격 부담이 있으신 분은 저렴하게 한장만 구입하고 싶으시다면, 모노쪽도 추천해드립니다 . 부클릿이 필요 없으시다면요. 

   

모노 음원이 궁금하시다면, 

CD로는 발매되지 않았지만, 이번 Complete masters 시리즈 음원은, CD버전에 수록된 미발표 얼터네이트 테이크와 더불어, 모노 버전 전곡이 포함되어 있어서, 스트리밍 등으로 비교해서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스테레오 버전은 구입하지 않아서, 음원은 스트리밍으로 들어봤는데, 기존 CD나 LP에 비해서 가운데 음상이 없고 악기가 좌우로 넓게 스테이징 되어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같은 소스에서 마스터링 만으로 이렇게 음상이 달라지나 싶은점이, 이번 재발매를 들으면서 떠오른 궁금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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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09-27 11:46:32

모노 카트리지를 사용하셨는지요? 저는 모노바늘이 없어서 그냥 소장용으로 구매하였습니다.

WR
2022-09-27 11:48:14

모노카트리지도 있지만, 그냥 스테레오 카트리지로 감상해도 문제 없습니다. 

 

1
2022-09-27 12:54:10

아까 택배 도착했다고 문자 왔던데 얼른 퇴근하고 싶네요.

WR
2022-09-27 13:06:51

독특하게 일요일날 택배 발송한다는 문자가 왔더라구요. 

어제 받아봤어요. 

 

1
2022-09-27 13:26:11

궁금했었는데 정보 고맙습니다. 

1
Updated at 2022-09-27 15:11:45

커티스퓰러도 그의 리더작커버로 쓰인 사진같아보입니다.

만듬새가 아주 예술인게 돈들이신게 아깝지않아보이는 리이슈의 모범이네요. 줄줄이 관심작들이 발매예정이던데 환율이 가빠르게 치솟는게 넘 원망스럽습니다.

WR
2022-09-27 16:14:06

아... 그렇구만요. 이 커버네요. 

기존 Tone poet 시리즈보다 살짝 가격이 비쌀 뿐인데, 환율 여파로 엄청 올라버렸네요. 

그나마 일본 판매가도 높아서 위안이 됩니다. 

 

1
Updated at 2022-09-27 17:01:01

 아마존에서 장바구니에 담아만 두고 아직 결재를 못하고 있는데, COLOUR LP로 2 LP로 구매할까  고민 중입니다.

1
2022-09-27 17:41:06

재즈쪽 칼라lp는 피히시는게 좋습니다.

2022-09-27 18:07:29

아. 그런가요?
그럼 2LP로 사야겠네요. 감사합니다.

WR
1
2022-09-27 18:20:18

아마존에도 퍼블릭 도메인 음반들이 많이 있으니 조심하세요. 

커버에 음반사 로고표기가 안된 것을은 거의다 퍼블릭 도메인입니다.  

2022-09-27 18:55:10

그렇군요.   요렇게 생겼는데..

WR
2022-09-27 18:59:00

52. 몇불 짜리는 이번에 나온 스테레오 2LP반입니다. 

스테레오 반에는 Complete masters 라는 표기가 있군요. 

컬러반을 말씀하셔서 헷갈렸네요. 

보통 퍼블릭 도메인 반들이 컬러반들이 많아서요.  

2022-09-27 21:36:15

아. 감사합니다.

2
Updated at 2022-09-27 18:59:44

저는 스테레오2장 모노1장 도착해서 스테레오만 감상 끝냈습니다. 돈을 좀 지불하더라도 초반에 가까운 과거반을 모아 왔지만 블루노트 만큼은 얄짤없이 거의 리이슈로 깔맞춤하고 있네요 (초창기 앨범은 이제 가격이 넘사벽이라 돈 없는 저에겐 선택의 길이 없습니다)
각설하고 톤포엣을 비롯해 블루노트 리이슈 음반을 여러장 사서 들어왔지만 이번 앨범은 제대로 한방 터트려주는것 같습니다. 일단 사운드에서 공기감이 느껴집니다. 너무나 훌륭한 사운드입니다.
(로우 도널드슨도 못지 않게 아주 아주 훌륭한 사운드를 들려줬지만 예전 글에서 언급했듯 B사이드 오점 2개가 너무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그래도 점수로는 97점 주고 싶네요 존 콜트레인은 99점 주고 싶습니다.)

이번 존 콜트레인 톤포엣은 스테레오 버전이 훨씬 많이 팔리고 메인이 되었겠지만 해외 포럼과 아마존에서는 모노를 아주 아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음의 밀집력과 파워풀함에 다들 감동했다는 글들로 칭찬일색입니다. (살짝 들은 얘기지만 톤포엣 한국 총판 하시는 분께서 모노3장 외 모두 완판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 24는 품절이 시작되었고 빠른 시일내 재고가 떨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WR
2022-09-27 23:01:59

워낙 인기작이라 수량이 꽤 많이 들어왔는지, 바로 품절이 되거나 그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본문에 링크했던 인터뷰를 보면  한정판은 아니라고 하니 언젠가 구할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진짜 해외 포럼을 보면 평가가 좋네요. 도입부에서 딱딱 소리가 들린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불만이 있는 사람도 있지만서도. 

모노가 스테레오에 비해서 조금 더 밀집력과 파워풀하게 들린다는 점에는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동의합니다. 

익숙하던 스테레오 소리와 조금 달라서 그럴까요?  

2022-09-28 14:18:47

예스15%할인은 어떻게 받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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