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정말 생뚱한 Chuck Mangione어르신의 <Feel So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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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9-22 10:56:05
예전부터 구하고 싶었으나 라이센스 음반만 보였던 Chuck Mangione어르신의 <Feel So Good>이 "Unversal Music Masterpiece Vinyl" 시리즈라는 이름표를 달고 나왔습니다.
찾아보니 이 Unversal Music Masterpiece Vinyl이라는 게 Joan Baez의 <Diamonds & Rust>와 달랑 두 장밖에 없어서 그 정체가 심히 궁금했지만 어쩌다 보였던 1980년대 초 나왔던 MOFI판은 시세도 만만치 않은데다 잘 보이지도 않아서 자세한 정보도 확인하지 않고 성급하게 바로 예약 결재를 해버렸습니다.
원래 10월 넘어 나온다 해서 잠시 잊고있었는데 지난 월요일에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앨범.
정말이지, 아무래도 수상합니다.
처음에는 World Wide Issue인줄 알았으나 OBI를 보니 '하니뮤직'이라는 우리나라 업체의 기획으로 로컬 발매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전혀 신뢰할 수 없는 사기성 홍보문구들이 또 등장합니다.
아무래도 시청은 오는 주말에나 가능할 것 같은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겉비닐만 벗겨내서 인증용 사진만 촬영했습니다.
속표지는 보호비닐도 없는 생종이라서 꺼낼 때마다 조심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북클릿도 아니고 성의 없는 있으나 마나한 달랑 한장짜리 광고지에 확 실망했습니다.
보기에는 깔끔한 빨간 투명판인데 어째 음질은 믿음이 안갑니다.
그저 시중에 돌아 다니는 중고 라이센스보다는 제발 조금만 더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상태 좋은 녀석으로 만나기 전까지만 버텨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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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정보 감사합니다. 한이뮤직에서 기획한 음반이었네요... 저도 옛날 학창시절 구입했던 라이센스 반으로 가지고 있어서 이번 리이슈반 고민 많이 했었습니다. 리마스터링이라도 되어 음질의 변화가 있다면 구매하려구요.. 나중에 청음 후기 꼭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