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비틀즈 팬질 후기... (29) - Compilation LP 등 [3] : Rock'n'Roll, Love songs
지난 4월 이후 3달만에 글을 올리는 '그냥'입니다.
3개월동안 개인적으로 좀 바쁜 일이 있어서 글을 못올리고 있었는데요..
(3년전에 신청한 아이언맨 고성대회가 올해 드디어 개최 되었습니다.!!)
바쁘게 운동한 덕에 아래의 수확물을 얻어 냈습니다.!!
대구철인3종대회, 가평그란폰도, 고성아이언맨 완주 메달을 획득해왔습니다. ㅎㅎㅎ
(LP, CD, Tape게시판에 엉뚱한 메달 사진을 올리는 패기란.... )
자 다시 돌아와서 지난 글을 보니 비틀즈 컴필레이션 글을 연재하면서 Red & Blue 까지 소개해 드렸습니다.
자 그럼 그 이후 발매된 비틀즈 컴필레이션 음반을 보겠습니다.
요 리스트에 따라서 오늘은 Rock'n'Roll music 부터 시작하겠습니다.
3. [1976] Rock'n' Roll Music [US: 1st, UK: 1st]
< Rock'n'Roll Music US반 초반 >
미국 캐피톨에서는 73년 발매된 비틀즈 Red & Blue의 흥행에 미소를 지으며 비틀즈의 컴필레이션 또한 돈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와중에 폴 매카트니의 Wings over the wold tour이 초대박을 터트리게 되고 (본 투어의 라이브 음반 Wings over america는 Rock'n'roll music이 발매되던 해 12월에 발매됩니다.) 돈의 기운을 느낀 캐피톨에서는 새로운 컴필레이션 음반을 제작하기로 합니다. 그리하여 캐피톨은 50년대 엘비스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자켓과 트랙들을 모은 Rock'n'Roll music을 구성하여 영국 EMI에 승인을 얻는 한편 조미마틴에게 리마스터링을 요구하게 됩니다. 조지 마틴은 모노곡들의 스테레오 작업 및 리믹스 박업을 하여 캐피톨에 보내 본 미국반이 출시가 됩니다.
한편 영국에서는 자켓은 동일하지만 모든 재발행 음원은 원본과 똑같아야 한다는 취지에 미국에서 발매된 조지 마틴의 리믹스 버젼이 아닌 오리지널 음원그대로 출시하게 됩니다.
본 컴필레이션은 캐피톨사의 예측 대로 또 대박이 나게 되는데요.. 빌보드 앨범차트 2위까지 오르게 됩니다. (당시 1위는 폴의 Wins at the speed of sound)
1980년도 본 음반은 미국, 영국에서 저가 버젼으로 재발매되는되요 재발매 버젼은 자켓디자인이 변경되어서 2LP set가 아닌 1LP 2개로 나뉘어져 발매가 되었습니다.
재발매 버젼은 추후 기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심히 보시면 손가락 부분이 양각으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표면이 반사되는 재질인데요 이게 또 영국판의 라이네이트랑은 다릅니다. 약간 은박지 스러운?? 광택 디자인입니다. 반사되는 종이인데 코팅은 안되어 있는 재질이라서 아래의 사진처럼 링자국이 아주 크게 남습니다.
게이트 폴드 형식의 앞뒷면 디자인입니다. 후면의 손가락도 엠보싱이 되어 있습니다.
내면 디자인인에요 코카콜라와 쉐보레 쥬크박스 그리고 햄버거까지 비틀즈와는 별 관련없는 온전히 미국 스러운 디자인입니다.
본 디자인에 대해서 비틀즈 멤버들은 싫어해서 함부르크 시절 사진을 쓰자고 했었느나 그러거나 말거나 캐피톨은 이렇게 발매해 버립니다.
라벨에도 코카 콜라 그림이 있습니다.
디스크 1에는 1면, 4면이 디스크2에는 2면 3면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미국보다 몇일 늦게 발매된 UK반입니다.
미국반과는 다르게 은박지 처럼 번쩍이는 재질이 아닌 전형적인 영국판 라이네이트 코팅재질입니다.
광택재질이 아니어서 디자인을 보기엔 영국반이 훨 낮습니다.
영국반 라벨 및 이너 자켓인데요 70년대 중반 이후의 애플이 아닌 EMI로고가 들어간 실버 라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너 자켓역시 70년대 EMI에서 사용하던 그 자켓입니다.
4. [1977] The Beatles At the Hollywood Bowl [US: 1st, UK: 2nd]
< The Beatles at the hollywood bowl US반 초반 >
Rock'n'roll로 재미를 본 캐피톨은 비틀즈 팬들의 니즈가 가장 강력했던 리아브 음반 제작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비틀즈가 북미 투어를 진행할때 캐피톨사에서는 이미 녹을을 몇차례 시도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관중들의 과도한 비명소리(?)와 늑음 기술의 미달로 쓸만한 트랙이 없었는데요 그나마 각잡고 녹음을 시도하여 할리우드 볼에서의 2번의 공연(1964. 8. 23. & 1965.8월 29-30.) 녹음물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이 당시 녹음 상태가 별로라고 판단이되었던지 혹은 비틀즈 멤버들의 반대로 인해 발대가 되지 못했는지는 몰라도 음반으로는 발매가 되지 못하였으며, 북미투어 중단이후 녹을음 할 수 있는 비틀즈 라이브 공연은 루프탑 콘서트밖에 없었기에 비틀즈의 라이즈 음반은 비틀즈의 활동기간에서는 발매되지 못합니다.
하지만 비틀즈 팬들사이에서 비틀즈 라이브 음원을 향한 니즈에 따라 독일 함부르크 시절 공연음원이 음반으로 발매되지고 했었고 캐피톨사 창고에서 잠자던 할리우드 볼 라이브 음원이 불법으로 발매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캐피톨은 창고에서 잠자던 라이브 공연 음원을 조지 마틴에게 넘겨 라이브 은반 발매를 기획하게 됩니다.
앨범 앞뒤 자켓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은 참... 별로입니다.
그리고 후면 트랙에는 해당 트랙의 공연일자가 기록되어 있으며, 조지마틴이 작업하며 개고생해서 만들었는데 만들고 보니 좋다 폴 조지 링고 존 고마워~ 라고 쓴 글이 있습니다.
자켓 전면에는 티켓과 앨범명이 양각처리 되어 있습니다.
티켓 가운데는 실제 티켓 절취선에 따라 눌려져 있습니다.
게이트폴드 1LP구성입니다.
게이트 폴드 내지의 사진은 할리우드 볼 고연 사진에 비틀즈 팬클럽 플래그 등을 붙여 놓은 디자인이네요
이너 슬리브 앞면에는 팬들의 사진과 멤버들의 사진 그리고 라벨 1면은 65년 8월 29일 티켓 디자인이되어 있습니다.
이너 후면은 환호하는 관중사진에 64년 8월 23일 티켓 디자인이 들어가 있네요
< The Beatles at the hollywood bowl UK반 2nd >
The beatles at the hollywood bowl UK 2nd반입니다. Rock'n'roll 도 그렇고 본음반도 미국반이 오리지널 같고 영국반은 다른 해외 발매반 같은 느낌이 불씬풍깁니다.
이유인 즉슨 미국반의 양각처리도 안되어 있으며, 라벤 디자인 또한 좀 성의 없는(그나마 Rock'n'roll보다는 괜찮지만) 디자인입니다. 이너는 아예 광고지 이너구요
후면에 기술되어 있는 내용은 미국반과 동일합니다.
게이트 폴드내 사진역이 미국반과 동일
하지만 이너의 경우 비틀즈 음반의 광고가 들어 있습니다.
라벨의 앞면은 트랙리스트도 없이 알리우드 볼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게 앞면인지 뒷면인지 바로 눈에 들어 오지 않습니다.
이너의 광고지에 특이하게 매지컬 미스테리 투어 LP가 있는데요 77년도에 매지컬 LP가 영국에서 발매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후면 라벨에는 양면 트랙리스트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5. [1977] Love Songs [US: 1st, UK: 1st, Kor:oasis ]
< Love Songs US반 초반 >
캐피톨에서 추진한 2번째 컴필레이션 음반 Love Songs입니다.
Rock'n' Roll Music에서 빠졌던 발라드 곡들을 모아놓은 컴필레이션 음반입니다.
Rock'n' Roll Music과는 다르게 조지 마틴이 리믹싱을 하지 않았습니다만 러버소울에 있던 트랙들은 좌우가 반전되어 있습니다.
앞뒤 펼친 모습입니다.
사이드 라벨이 변색이되었네요
잘 구분이 안가시겠지만 자켓이 인조 가죽의 포면 처럼 엠보싱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노란색의 멤버 사진은 금박으로 되어 있습니다.
후면에 트랙리스트역시 금박으로 되어 있습니다.
게이트폴드 내부입니다.
비틀즈 멤버들의 사진이 있습니다.
이너슬리브 또한 특별이 제작된 이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지 같은 종이에 앨범 디자인 사진이 들어가 있습니다.
라벨 또한 같은 사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너 슬리드 후면엔 이렇게 트랙리스트가 있습니다.
사실 이 음반의 엑기스는 바로 가사지 입니다.
이렇게 고급스러운 종이에 앨범 로고가 찍혀 있으며
수록곡의 가사를 한페이지 마다 필기체로 인쇄해 놓았습니다.
종이가 얇은 종이가 아니어서 책자 두께가 상당합니다. 자켓 내부에 LP와 함께 넣기가 힘들어서 보통 게이트 폴드 사이에 넣어 보관합니다.
가사지 후면엔 캐피톨 로고가 있습니다.
< Love Songs UK반 초반 >
영국반 초반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미국반과 같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영국은 금박이 아닌 겨자색으로 인쇄가 되어 있으며 자켓 표면 역시 엠보싱 없는 일반 종이 재질입니다.
특이점은 라이네이트 코팅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펼친 모습입니다.
영국반이 인기가 없어서 그런지 NM급이 많습니다.
그냥 상태는 정말 좋네요
Rock'n'Roll Music과 동일한 라벨 디자인에 동일한 이너 슬리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누가 보면 같은 사진 사용한거 같네요
< Love Songs 오아시스 라이센스반 >
회기역인지 황학동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아주 저렴한 가격에 업어왔던 Love songs입니다.
기억나는게 이거 파시던분이 불법 읍반으로 알고 계시더군요..
암튼 오아시스에서 Red & Blue와 올디즈를 발매하고 78년도에 발매한 음반입니다.
인쇄질은... 최악입니다.
어떻게 인쇄 했는지 모르겠는데 색경계부분이 다른색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사이드 라벤은 아래의 사진과 같인 흰색디자인입니다.
Red & Blue와 통일감은 있어 보이는데... 앨범 전체적으로 띠용~ 하네요
후면부 트랙리스트는 금박도 아닌데 가독성이 너무 떨어져 보입니다.
캐피톨로고 옆에 한국라이센스라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내부 사진도 퀄러티는 망 입니다.
오아시스 이너에 미국반 라벨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온 모습니다.
하지만 인쇄질이 너무나도 떨어져 군데 군데 자국이 보이며 하단부 트랙리스트는 가독성 최악입니다.
왠일로 오아시스 레코드에서도 가사지를 넣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재질을 그냥 흰색 종입니다.
오아시스 레코드 톤트가 참 옛스럽네요 70년대 후반에도 동일하게 사용한듯합니다.
가사지 내부도 미국반과 동일한 내용입니다만 그냥 일반 흰색 종이를 사용하였기에 책자 두께는 얇습니다.
마지막페이지 입니다. 오아시스에 캐피톨, EMI로고가 다 포함되어 있네요
여기까지 작성하고 오늘 글을 마쳐 볼까 합니다.
다음 글은 계속 컴필음반을 할지 다른 멤버의 솔로 음반을 할지 조금 고민해 본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어느덧 40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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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송 미국반은 쓸데없이 고퀄이죠. 라이센스는 그냥 사진찍어서 카피를 해버린 모양이네요.
그리고 아이언맨코스 완주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