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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비틀즈 팬질 후기... (27) Red and Blue..(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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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3-15 00:23:43

The Beatles  1962-1966, 1967-1970

 

오늘은 '1'이 나오기전까지 비틀즈 최고의 컴필레이션으로 불리우던 Red & Blue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 발매 배경 ------

1968년도 망해가는 애플사(음반 사업말고는 모든 사업이 다 적자)를 살리기 위해 폴은 사귄지 1달이 겨우 넘은 린다의 아버지 리 이스트먼을 브라이언 앱스타인의 자리로 앉히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폴의 이러한 행동을 고깝게 여기던 나머지 세 멤버들에 의해(3:1로~!) 앨런 클라인이 애플자의 매니저가 됩니다.

겟백 다큐에 보면 때마침 앨런 클라인이 등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등장 타이밍이 아주 예술이었죠. 사실 앨런 클라인은 그 이전부터 오랫동안 비틀즈의 매니지먼트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타이밍이 맞았던거죠.. 폴이 리 이스트먼을 세우려하자 그 대안으로 짜잔하고 등장하니 무혈 입성..

 

  폴의 비틀즈 탈퇴 선언 이후 리 이스트먼은 폴의 매니지먼트 관리를 하게 되고 리 이스트먼 및 폴은 비틀즈와 애플사에 대한 권리 대한(정확히는 비틀즈 매니저 앨런 클라인에 대한) 소송을 이어가게 됩니다. 

 

  이에 앨런 클라인은 소송을 상대하며 나머지 세 멤버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하게 되고 각 멤버들은 각자 솔로로서 나름의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래서 이미 해체된 비틀즈에 대해서 앨런 클라인은 관심이 소홀해져 있었는데요. 또한 조지의 방글라데시 콘서트는 대성공을 거두지만 세금문제 등으로 정작 방글라데시로 가는 돈은 얼마되는 상황이 발생하여 조지가 앨런 클라인에 빡 도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 와중에 존의 Sometime in newyork city가 폭망하여 존역시 앨런 클라인에 대해 부정적으로 돌아서게 됩니다.

 

앨런 클라인의 평가에는 돈만 밝히고 비틀즈 멤버들에 피만 빨아먹은 모기 같은 존재라고 평이 많은데,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애플사 입장에서는 앨런 클라인이 있을 때 최대 수익이 있었습니다. 자연스레 비틀즈 멤버들의 수익도 그전보다 올라가게 되었는데요. 앨런이 잘한 분야는 바로 구조 조정이었습니다.

비틀즈의 욕심(정확히는 폴의..)으로 이 사업 저 사업 문어발식으로 시작하며 비대해진 애플사를 구조조정하면서 흑자 경영을 이루어낸 사람입니다.

(그 과정에서 멤버들의 절친이자 로드 매니저였던 닐 아스피널과 말 에반스까지 경질해서 멤버들과의 충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체 2년이 지난 1972년 미국에서는 TV방송을 통해 비틀즈 알파 오메가라는 베스트 음반이 통신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https://www.discogs.com/master/335390-Beatles-%CE%91%CE%A9

 <비틀즈 알파 오메가 라는 불법 음반입니다.>

 

이에 화들짝 놀란 캐피톨에서는 판매 중지 소송을 제기하는 동시에 비틀즈의 정식 베스트 음반을 애플사에 요청하게 됩니다.


그래서 앨런 클라인에 의해서 마지막으로 기획 제작된 음반이 바로 Red & Blue입니다.

그 후 나머지 세 멤버들은 앞에서 말한 사건등으로 앨런 클라인과의 계약 연장에 거부하며 이 음반 이후로 앨런 클라인과 애플사의 소송이 또 이어집니다;; 

결국엔 앨런 클라인에게 돈을 주고 합의 마무리 하게 되고 앨런 클라인의 자리에는 닐 아스피널이 계속 자리 잡게 됩니다. 

 

이야기가 엄청 길어 졌는데요. 이렇게 앨런 클라인 이야기가 길어진게 Red & Blue의 선곡이 바로 앨런 클라인이 하게된 상활을 설명 드리다 보니 길어지게 되었습니다.

 

레코스케라는 만화책에서는 red & blue가 조지가 선곡한 베스트 음반이라고 해서 내가 틀린건가 했었는데요.. 진짜 아무리 찾아도!!! 안나옵니다.

 

그당시 상황도 그러하고 해서 앨런 클라인이 선곡한 베스트 음반인게 맞는것 같습니다. 

 

앨범 자켓 사진은 Please please me의 커버 사진과 1968년도에 Get back프로젝트용 (둘다 Angus Mcbean이 촬영)으로 재현한 사진이 앞 뒤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1973년도 red and blue 발매시 영국 EMI와 미국 Capitol간 자켓과 트랙리스트만 공유가 된 상태에서 발배를 한덕에 영국반과 미국반의 소스가 다르게 발매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미국반 소개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 릴리즈 구분 -------

 

베스트 음반 주제에 정규 음반보다 다양한 릴리즈 버젼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1973   UK ver.
1973   US ver.
1978   Color vinyl
1993   Remastered ver.
2014   Remastered ver.

1978년도 버젼은 73년도 UK판과 동일하나 컬러로 발매되었고(블랙반도) 1993년도반은 블랙반 컬러반 다 존재합니다.

 (쓰고보니 1993년도 컬러반도 한칸 더 넣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실제로도 78년도 컬러반과는 상이한...)

 

 

자 그럼 각 나라별(?) 시기별 음반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1973 UK  - PSCP 717, 718

 73년도 영국반 입니다.

 

60년도 영국반과 같은 스타일인 라이네이트 커버로 발매되었습니다.

덕분에 앨범 전 후면으로 내구성이 강합니다.

(반면 접히는 부위인 스파인은 파손되기 쉽습니다.)

 

 

Red의 카탈로그 번호는 PSCP 717

Blue의 카탈로그 번호는 PSCP 718 입니다.

 

 

 

 레드 반 안의 사진입니다.

 

우측 하단에 조지마틴 프로듀서 표시가 없어야만 초반이라고 합니다.

* 디스콕스에는 둘다 초반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라이네이트 코팅이 안쪽면에는 전체적으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RED & BLUE 이너에는 가사가 적혀 있는 각 색깔별 이너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판의 이너는 본 이너처럼 모서리가 라운드가 아닌 사선으로 절단된 이너라고 합니다. 

 

 

 Blue 음반입니다.

 

내부에 프린트 되어 있는 사진의 컬러가 블루톤을 보이고 있습니다.

 

초반 이너 입니다. 모서리에 사선으로 절단된 모형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렇게 한 음반엔에 이너 색깔이 다른데요

약간 종특입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이너 별로 변색도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2. 73' US - SKBO 3403, 3404

73년도 미국반입니다.

기존의 캐피톨반과 같이 두꺼운 종이에 얇은 종이를 덧대어 붙여 놓은 형식입니다.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어서 몇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스파인은 튼튼한 편입니다.

 

 

후면 하단에는 미국 애플사의 주소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영국반과 같이 약간 붉은 색을 띄고 있습니다.

 

 

런아웃에 캐피톨 반임을 분명히 표기해놨습니다.

 

 

 

 

 

미국반에는 전단지가 한장 들어 있는데요

그 당시 미국에서 구할 수 있는 비블트 음반들의 목록을 표기해 놨습니다. 

(물론 캐피톨반만요 ^^)

 

그리고 후면에는 레드와 블루 음반의 트랙리스트를 표기해 놓고 애플레코드에서 유일한 정품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영국반과의 차이가 있는데요 영국반과 트랙리스트만 공유하여 제작하다보니 소스가 미국반 기준입니다.

그래서 몇몇 곡의 차이가 있는데 대표적인에 아래 HELP! 도입부 입니다. 

 

미국반 특유의 007오프닝이 그대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I feel fine역시 영국반과 다른 버젼으로 삽입되어 있습니다.

 

 

위의 레드와 비교시에 미국반 음반의 단점이 딱 보이는데요

 

 

 

 

 

 미국반 블루에는 Get Back이 앨범버젼으로 들어 있는걸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싱글 버젼이 들어 있습니다.

 

 

3. 73' JPN - EAP-9032B, 90345B

 풍성한 부록을 자랑하는 일본 EAP반 입니다.

초반은 3500엔 재반은 4,000엔입니다.

 

 70년대 후반에는 EAS반으로 대체 됩니다.

 

일본 EAP반 입니다.

항상 일본반은 가성비가 좋습니다. 안살 수가 없습니다. ㅠㅠ 

 

 

 3500엔 가격이 OBI 내부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UK반과 동일한 내용이며 이너역시 영국반과 동일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소책자가 2권 보스터가 하나 들어 있는데요..

첫번째 소책자입니다.


 책차 첫페이지 트랙리스트입니다.

 

 

1966년까지의 간략한 연표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사와 일본어 해석..

 

거대 포스터 입니다.

(역시 일본반 짱!!)

 

 

한권의 책자가 더 들어 있는데요 비틀즈 디스코 그래피 입니다. 

영국 국기가 떠억하니 자리잡고 있네요 

 

하지만 내부에는 당연하게도(?) 일본반 디스코 그래피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일본에서 영국반 카탈로그는 70년대 후반에야 플래그 씨리즈로 발매가 됩니다.

 

 

 

 

 일본어 라이너 입니다.

아 역시 좋네요

 

 

 

비틀즈 노래 색인입니다. 어느 음반에 들어 있는지 카탈로그 번호가 모두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블루반입니다. 4,000엔 짜리네요

사실 이 OBI가 없으면 초반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푸른색 이너와 함께 

 

 좌측부터 가사가 들어있는 책자, 살짝 보이는 포스터, 디스코 그래피입니다.

 

 

 

 

 

 

내부 사진은 익숙한 사진들이 많네요.. 

 

 

 

 

 

 

 보시면 각 멤버들의 솔로 음반까지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다행인지 투버진즈는 안보이네요 ^^

 

 

 

 

 

 

 마지막으로 포스터 입니다. ^^

포스터 만으로도 구매 의욕이 생기는 일본반 Red and Blue네요

 

 

4. 78' JPN Color vinyl - EAS-50021, 23

 

78년도에는 비틀즈 컬러 바이닐이 많이 발매가 되는데요

(MMT, White, Abbey road, Let it be 가 컬러 반으로 발매가 되고, 서전페퍼, 애비로드가 픽쳐디스크로 발매되었습니다. - 추후 컬러반편에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비틀즈 컬러반하면 역시 Red and Blue가 우선이겠죠. ^^

 

영국에서 제작된 Blue반을 구했었는데 색이 완전히 변색되어 있더군요.. ㅠㅠ

조용히 반품하고 ㅠㅠㅠㅠㅠㅠㅠ

 

저렴이 일본반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성비는 최고입니다. ㅎㅎ)

Res blue 둘다 OBI가 없네요... (덕분에 가격은 더 저렴)

 

 

 

 

 

붉은색 컬러반인데 투명한 재질입니다.

 그리고 애플 레이블입니다.!!!

아래에 82년반 이야기 할때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EAS반은 73년반에 들어 있던 부록들이 싸악 없어지고 다른 앨범과 같은 4페이지 분량의 라이너 한장만 들어 있습니다. ㅠㅠ

 

 

 

 

푸른색 반 역시 투명한 재질입니다. 통일성 굿굿

 

 

 라이너는 아쉽네요... ㅠㅠ

 

플래그 시리즈로 나온지라 다른 음반과의 통일성을 위해 할수 없이 맞춘듯 합니다.

 

 

5. 82' JPN - EAS-50021, 23

82년도에 일본에서 재 발매된 컬러반입니다.

뜬금없이 왜 재발매인가 싶지만 82년도엔 일본에서 비틀즈 데뷰 20주년이라고 해서.

78년도에 발매되었던 EAS박스셋과 EAS카탈로그들이 재발매되었는데요

 

그때 같은 카탈로그 번호로 발매가 되었으나 라벨에 변경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카탈로그 번호만 믿고 주문하셨다가는 낭패를 보시는 수가 있으니 꼭!! OBI나 자켓을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78년도반과 82년도반의 가장큰 차이입니다.

바로 애플 로고의 삭제입니다.

애플 로고를 삭제 시키고 Odeon 로로가 들어 있습니다.

 

 

 

 

심지어 레이블 또한 Odeon 레이블입니다.

 

애플레이블이 A, B면 구분하기도 좋은데 말이죠... 아쉽습니다. 

 

 

 

 레이블은 다르지만 라이너의 내용은 동일합니다.

 

 

6. 93' UK - PCSPP 717

93'년도에 발매된 영국 컬러반입니다

개인적으로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 진짜 어렵게 구한 음반이라 더 애착이 가는 음반입니다.

(영국문화원에서 어찌 인연이 되어서 구매할 수 있었는데 그것도 추억이네요 ㅎㅎ)

 우측 상단에 한정반이라고 딱지를 붙여 놓았습니다.

 

 

 93년도에 프링팅된었다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90년대 음반이라 당연하게도 바코드가 있습니다.

 재질은 70년대 영국반과 다르게 라이네이트가 없어진 자켓입니다.

 

내부의 사진도 좀 변화가 있는데요  

73년도의 붉은 기의 사진이 아닙니다.

 

 

 

내부 컬러반은 불투명반입니다.

(78년도 영국반 역시 불투명입니다.)

 

 

 

 각각 이너외에 라이너가 한장씩 들어 있는데요

 

앞면에는 트랙 리스트와 각 다른 앨범 소개

 

뒷면에는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

본 사진들은 CD에도 동일하게 들어 있습니다. 아마도 93년도 음반이 CD를 위해 제작된 음반인지라

이렇게 서비스로 넣어 준거 같습니다.

 

 

 

 

 

 요 불투명 푸른색이 은근히 변색이 잘일어 나는것 같습니다.

(제가 구입했던 78년반은 얼룩이 덕지 덕지 일부 백화현상이 일너난것처럼 변색이 되어 있었습니다.)

 

 

7. 93' KOR 

93년도에 발매된 EMI/계몽사 레드 블루 입니다.

이거 레코드 가게에 들어오자 마자 구입했었는데 밤새 신나하며 듣던 기억이 나네요..

 

사이드라벤에 변색이 있네요 ㅠㅠ

60년대 음반도 변색이 없는게 있는데 90년대 음반이 ㅠㅠ 

 

93년도 영국반과 다르게 약간 붉으스름한 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너가... 오리지널이랑 다릅니다. ㅠㅠ

가사가 적혀있는 이너가 없습니다. 

 

 

대신 저렇게 펼쳐지는 종이에 이너처럼 가사를 적어놨습니다.

또한 한글로 된 라이너 한장을 제공합니다. 

 

 

 

 

 

 사실 국내반은 거의 청음을 하지 않습니다... ㅠㅠ

 

 

동일한 구성의 블루 음반입니다.

이너에 곰팡이 자국이 생겼네요 ㅠㅠ 

 

 

 8. 18' DeAGOSTINI JPN

 2018년도 DeAGOSTINI사에서 라이센스를 얻어서 책자와 함께 발매한 버젼입니다.

이게 영국반과 일본반이 있었는데..

영국반은 타이밍을 놓쳐서 저렴한 일본반으로 구하게 되었습니다.

일본반도 좀 늦게 알기도 했고 2012년도 스테레오 LP박스셋을 2개나 가지고 있어서..

2000년대 엘피 발매반중 이빨빠진 레드 블루랑 앤솔로지 씨리즈만 구매했습니다.

 

LP안의 내용은 2014버젼과 동일합니다.

2014버젼 + 소책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덕분에 이게 음반으로 분류가 안되고 책으로 분류가 됩니다.

LP가 책의 부록인데 책은 몇페이지 안되는 경우죠

 

그리고 씨리즈를 모은 사람들을 위한 빈 박스도 별도로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퀸의 음반들도 같은 방식으로 발매가 되었습니다.

 

미개봉으로 그냥 두고 있었는데...

이번 리뷰를 위해 과감히 개봉합니다. 

 

 

 

레드 음반 책자 뒷면에는 다음 출시인 블루 음반 소개가

블루 음반 책자 뒷면에는 다음 출시인 앤솔로지 1번의 소개가 있습니다.

 

 

 책자를 빼내고 나면 저렇게 과대 포장 되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_-;;;;

 

 

 외부에 바코드가 있기에 정작 LP에는 바코드가 없습니다.

 

 LP에 바코드가 없는 대신에 DeAGOSTINI에서 제작한 홀로 그램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소책자 입니다.

 

 어우아 친숙한 사진이네요

 

 요렇게 사진과 함께 일본어로 된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일본어를 못읽지만... 요샌 구글 카메라로 알아서 번역해 주니 좋습니다.

굳이 비싼돈 주고 영국판을 사야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마지막 사진은 beatles for sale No. 2 EP 사진이네요 

 외부까지 총 8페이지 밖에 안되는 소책자인데 인쇄 재질이 좋아서 의외로 소장할 만한듯 합니다.

 씨리즈가 총 23번까지 있는데 8페이지 * 23페이지하면 의외로 큰 책자가 되네요

 

 

 블루 음반에는 20번 음반인 앤솔로지 1번 광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후기 음반 답게 후기 사진이 들어 있습니다.

 

좌측사진은 존이 매입한 집에서 4명이 함께 모여 찍은 마지막 사진 세션중 일부입니다.

(Hey Jude 음반의 자켓 사진도 본 세션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폴이 가지고 있던 카메라로 린다(폴의 부인)가 찍은 사진입니다.

 

9. 74' KOR - 오아시스

오아시스반은 레드 음반이 빠져 있는데요..

아마 앞으로도 구매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듯 합니다.

이유는 개인적으로 오아시스반의 적정 가격은 만원정도라고 생각하는데

 

매물 올라오는 가격은 뭐.. 그렇습니다.

 

 

 자켓 퀄러티도 제가 가진 음반중에서 가장 떨어 집니다.

사이드 라벨은 뜬금없이 흰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내부 사진은 백판 같네요 @.@

 

그리고 수록곡은..

또 다른 블루 음반을 창시 했습니다.

다른 나라는 앨런 클라인이 선곡한 레드 앤 블루라면..

 

오아시스반은 오아시스 편집자가 선곡한 레드 앤 블루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금지곡이 때문이었다고는 하지만요)

 

 

 애플 라벨입니다.

 

 

 가사가 쓰여있는 내부이너는 당연히 없구요 가사지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폰트가 전혀 통일이 안되어 있습니다.

새로 워드치기도 힘들었는지 어디에서 조금씩 잘라 붙여서 만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이드 라벨(스파인)의 비교 사진입니다.

위에서 부터 아래로..

73'영국반

73'미국반

73'일본반

78'일본 컬러반

82' 일본 컬러반

93' 영국 컬러반

93' 국내 EMI/계몽사

74' 국내 오아시스반 입니다.

 

특이점이 일본 78년도 82년도 컬러반의 경우 Red반은 검정색 글씨, Blue 반은 흰색 글씨로 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레드 & 블루 음반의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PS. 헥헥 쓸데 없이 사진을 많이 찍어서 글이 너무 길어 진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님의 서명
20대.. DP와 조우..
어느덧 40대 중반..
20
Comments
1
2022-03-15 00:15:49

형편상 비틀즈의 모든 앨범은 무리다보니 

올려주신 요 레드 블루 LP는 소장하고픈 앨범입니다.

간혹 일본반이 보이기도 하는데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포스터 있는 앨범이 매우 땡기네요.  (라이센스가 더 어렵기도합니다. ㅋ)

꾸준히 찾다보면 손에 넣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WR
1
2022-03-15 00:19:57

중고나라에 보면 일본에서 음반 가져다가 파시는 셀러분들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73년도 일본반은 구하기 정말 쉬운 음반이라서 

일본에서 직구하셔도 양품을 구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

 

적어도 비틀즈 음반에서는 일본반의 가성비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1
2022-03-15 04:25:30

레드&블루 컬렉션도 엄청나네요^^
이번 포스팅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미개봉 음반까지 개봉을 다 하시구...ㅎㅎㅎ
저는 73년 일본음반으로 소장중인데 간만에 찾아 꺼내보니 레드음반 오비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보이질 않네요 ㅜㅜ
그래도 레코드가 없어진것보다는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간만에 비틀즈 노래들에 빠져봅니다.

WR
2022-03-15 08:52:25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_^

일본반 오비 없는건 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진짜 관리가 힘들더라구요.

 

제가 구입할땐 오히려 오비없이 가격 저렴한것을 선호하구요 ^^

간만에 비틀즈 음악으로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1
2022-03-15 09:56:35

레드 블루가 미국반 영국반 음원 차이가 나는 줄 몰랐네요. 

심지어 저는 US 헬프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  영화사에서 음반이 나오지 않았나요? 유나이티드 아티스트였나. 

 

두장짜리가 귀찮을만도 한데, 사실 비틀즈 음반중에 레드 블루를 제일 많이 듣습니다. 

NO.1 은 싱글 위주라서 뭔가 아쉽구요. 

 

저도 일본반인데 EAS인 것 같습니다. 포스터나 책자 같은게 결품이어서, 아마 2000년대에 디스크 유니온에서 2~300백엔대에 구입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는 비싸게 팔리는 음반이 헐값이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얼마나 올랐나 찾아보니,  일본에서 어마어마하게 팔려서 물건이 많은지,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네요.      

컬러반으로 하나 더 구해볼까 합니다.^^

WR
2022-03-15 10:43:41

어 하드 데이즈 나잇이 UA에서 발매가 되었고..

HELP!는 캐피톨에서 발매가 되었습니다. (영화 제작은 UA에서 했구요)쿨럭~

비틀즈는 진짜 히트곡도 많고 싱글로는 발매가 안되고 앨범에만 수록된 좋은 곡들이 또 많아서

'1'은 뭔가 반쪽짜리 베스트 음반으로 느껴지죠..

그리고 일본반 red & blue는 진짜 저렴해요...

저 컬러반도 전 500엔 정도 주고 샀던걸로 기억합니다.

 

양품으로 구매하시길 바랄께요~^^

1
2022-03-15 10:03:11

일본이 디지털화가 더디어서 비웃음을 사지만 저런 장르에서는 정말 대단합니다.
그냥_님은 비틀즈에 관한 음반은 모두 수집을 목표로 하시는듯합니다. 특히 영 미 일 한 (또 있겠죠? ^^;;)
그리고 얼마전에 소니 워크맨 살리는 기념으로 집에 거의 남지 않은 테이프를 챙겨 봤습니다.
다음 글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WR
2022-03-15 10:49:34

테이프 깨끗하네 잘보관하셨네요 ^_^

 

일본 음반의 퀄러티는 에전부터 확실히 좋은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네들의 꼼꼼함에서 비롯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

 

비틀즈 음반은 그냥 시간날때 하나씩 모으다 보니 이 지경이 되었는데요

정작 이 글을 쓰기시작한 후부터는 LP가격들이 너무 올라서 중단중입니다. ㅎㅎㅎ

항상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
2022-03-15 10:17:5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역시 비틀즈 답게 버전이 어마어마하네요 

이 앨범은 컬러반이 정말 잘 어울리네요 ^^ 애플 레이블에 컬러반.... 뭔가 수집 범위가 좁혀지는 듯 한데 대부분의 컬렉터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겠죠? ^^

 

데아고스티니는 '잡지+부록' 형태로 나온만큼 책자가 메인이고 LP가 부록인데 주객이 전도되었네요 ^^

WR
2022-03-15 10:53:32

네 머마어마 합니다. ^^ 저도 못모은것들이 많은지라.. ㅎㅎ

다 모으려하다보면 레드 앤 블루만으로도 논문한편 나올지경이죠 ^^

 

레드, 블루는 진짜 컬러 반이 어울린다는데 동의합니다.

그래서 수요덕인지 LP가 사장되어가던 93년도에도 재발매를 하고 그랬던것 같네요

 

 

2
2022-03-15 10:22:53

앨런 클라인의 경우 롤링스톤즈가 그들의 60년대 음반 저작권을 앨런클라인의 흉계에 빠져서,  앨런 클라인의 회사 ABKCO에 넘겨버리고 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샘 쿡도 마찬가지 작업(?)을 통해서 ABKCO가 저작권을 차지했구요. 

앨런클라인이 애플레코드의 방만한 경영에 손을 댄 것 도 맞지만, 비틀즈도 폴 매카트니 같은 반대파가 없었다면, 스톤즈처럼 저작권이 앨런클라인의 손에 홀랑 다 넘어갔을 것 같아요. 

 나중에 정신차리고 만든 자제 회사 롤링스톤즈 레코드사에서 제작한 Sticky fingers  부터는 음반사를 옮겨다니면서 저작권의 가치가 천문학적으로 상승했으니... 

 

WR
Updated at 2022-03-15 11:06:05

앨런 클라인이 본인 사업하나는 기가막히게 잘하는것 같습니다. ^^

 

비틀즈의 경우 저작권이 이미 그 이전부터  딕 제임스의 노던 송즈에 귀속되어 있던지라 앨런 클라인이 어쩔 수 없었어요.. 실제로 노던 송즈가 69년도에 AVT로 팔려 나가고 난 뒤 비틀즈 측과 앨런 클라인에서 ATV를 매입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실패로 돌아 갔습니다. 

 

그때 매입에 성공했다면  또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다음번엔 전에 쓸까하다가 말았는데

Get Back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번 써볼께요~ ^^

1
2022-03-15 11:13:17

그냥_님이 올려주시는 Get Back 후기 기대됩니다 ^^

WR
2022-03-15 11:20:15

쿨럭 이러시면 부담이;;;;

2022-03-15 11:57:45

그러고 보니, 영화 Get Back을 드디어 보셨나보군요. 

영화에 딕 제임스 본인이 나오더라구요. 

비틀즈 멤버나, 엔지니어나, 영화 감독이나 전부 20대 (30대도 있었던가요?) 인데, 그들에게 둘러싸인,   딕제임스의 모습이 묘했습니다. 

 결국 뭐니뭐니해도 비즈니스는 비즈니스, (당연한거지만) 멤버들을 잘 이용해서 돈 벌 궁리에 혈안이 되어있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잔뼈가 굵은 능구렁이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WR
2022-03-15 16:51:16

네 루프탑 콘서트 극장에서 개봉하기전에 후딱 한번 보고 갔었습니다. ^^


디즈니 플러스 한달보고 끊으려 했는데 아이들 때문에 못그러고 있네요 ㅎㅎ

 

딕 제임스는 60년대 초반부터 퍼블리쉬 권리에 대해 예측하고 실천한 사람이니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멤버들은 악보 보고 그런게 팔리냐? 는 둣한 인상이었는데 돈이 된다고 하는거 보면 역시 시대의 흐름을 아는 사람인거 같기도하구요 ^^

 

2022-05-13 00:35:17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 제가 최근에 본 앨범은 블루였고 가사지(아마도 오블라디오블라다) 좌측 하단에 SKBO 3404B이고 커버 후면엔 1973 EMI Records Limited 라고 적혀있는데요 이 앨범은 어떤 버전(?)이라고 봐야할까요? 그리고 위에 써주신 것중에 '미국반의 단점이 드러난다'가 어떤 의미인지도 궁금합니다!

WR
1
2022-05-13 09:18:09
SKBO 3404B 는 블루 앨범의 카탈로그넘버(SKBO 3404)두번째 디스크를 의미하구요.

 78년도 재반 이전 버젼인듯합니다. (미국반은 지역별로 조금씩 달라서 정확한 판본을 확인하시려면 여러가지 찾아보셔야 해요.)

레드 &  블루는 워낙에나 많이 찍어 냈고 또 많이 팔린 음반이라 판본에 따른 가격 편차가 별로 없는 편이라 다들 별 신경 안쓰는 편입니다. 다만 컬러반의 경우 한정 발매하였었기때문에 일반반 보다 조금 가격이 나가는 편입니다.


 

미국반의 단점이라면. 하드보드지에 얇은 종이를 덧대어 놓은 형식이라서 표지 훼손이 심한편입니다.

(영국반의 경우는 라이네이트 되어서 일단 자켓 손상이 별로 없는 편입니다.)

 

1
2022-05-13 10:20:22

그렇군요. 미국반과 일본반(위에 명시해주신 것처럼 정확히 어느 버전인지는 확인해 봐야겠습니다만) 중 무얼 선택할까 고민중이었는데 일반적으로는 영미권 쪽이 좀 더 희귀하다는 생각과(가치의 우열이라기 보다는요)  제가 본 제품은 상태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미국반 선택을 고려했습니다. 써주신 글이 재밌기도 하지만 제품의 가치(?)를 파악하는데도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물론 판단은 제가 잘 해야하겠지만요! 이 컴필레이션 앨범을 실제로도 꽤 많이 봤는데 역시 많이 찍어서 그런거였군요~ 

WR
2022-05-13 10:24:05

내 눈에 마음에 드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

제 답글이 큰 도움은 안된것 같지만요, 아무쪼록 즐거운 음감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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