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X(エックス) 두번째 메이저 싱글 Endless Rain (PROMO 포함)
쓸만한 닉넴이 읍네라는 닉네임에서 chaos로 개명후 X(エックス)관련 글을 처음 쓰는거 같군요. ㅋ
매번 글하나 올려야지 글하나 올려야지 하고 집에 가서는 그냥 뒹굴뒹굴하느라...
이제 한해가 가면 갈수록 체력도 집중력도 떨어져서 이글을 제대로 쓸런지 모르겠지만(중간에 대충쓰다 마무리해도 이해를...) 하옇튼!!!
오늘 제가 준비한 이야기는 X(エックス) 두번째 메이저 싱글 Endless Rain입니다.
참고로 제글은 YOSHIKI관점의 글이라기 보다 TAIJI나 타 멤버관점에서 쓰는글에 개인적인 감정도 들어가있는 글입니다. (그래서 이해를 못하시는 분은 이글에서...... 나가시면 안댑니다. ㅋㅋㅋ)
다들 X(エックス)하면 Endless Rain을 떠올리실텐데 저역시 처음엔 그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표절의혹이 많던 곡으로 직역하면 끝없는 비(?)이지만 전 예전 리어카에서 팔던 테입에 있던 하염없이 내리는 비라는 의역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불법 업자에게도 낭만이...)
안읽으셔됨...
제가 X(エックス)를 좋아하기 시작한건 94년이였고 처음 접한건 91년도였습니다.(참... 덕후생활 시동거는데 참 오래도 걸렸네...)
91년도 당시 일본음악은 安全地帶와 中森明菜만 주구장천 듣던 제게 선배가 X(エックス)의 Endless Rain을 들어보라고 자기 CD를 빌려주더군요.
발라드라길래 들었는데 보컬도 음악도 제가 듣던 일본음악과는 너무 안맞았습니다.
특히 BLUE BLOOD의 충격은 소음을 넘어 공해수준으로 느껴졌었죠.
근데 이얘길 왜하는거지... ㅠㅠ
이러다 이야기가 산으로 갈거 같아서 급히 마무리 짓겠습니다.
SONY와 계약후 그간 만들어놓은 곡들중 선곡하여 YOSHIKI는 멤바들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번 앨범에는 이런이런 곡들이 들어가고 피아노 연주곡으로 두곡을 넣을거야."
그곡이 Endless Rain 과 Unfinished입니다.
그때 TAIJI가 묻습니다.
TAIJI: 그럼 우린???
YOSHUKI: 음... 어... 아... 몰라...
TAIJI는 야마가 돌 아니 빡쳐 아니 화가 나서 HIDE한테 갑니다.
TAIJI: 형!!! (두살위지만 형이라 안했습...) 앞으로 활동할 곡중 하나가 피아노 연주곡이래... 그때 우린 기타들고 폼만잡고 서있어야 되는데 그럴거야???
HIDE와 상의후 둘이 편곡을 맡아 탄생한 곡이 모두가 잘아시는 Endless Rain입니다.
막상 YOSHIKI도 듣고 나서 수긍할 수밖에 없던 편곡이였고 락앨범에 피아노 연주곡이 두곡들어가는 것도 좀 그랬겠죠.
Endless Rain 뮤비를 보면 비오는데 멤버들 세워놓은게 그당시 YOSHIKI가 자신만의 복수를 하는거 같기도...
BLUE BLOOD메이저 앨범이 1989.04.21 발매후 Endless Rain은 1989.12.01 발매를 합니다.
자. 이제부터 지겨운 글 그만 읽으시고 사진으로 ㄱㄱ!!!
다 그놈이 그놈같습니다만 약간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자 우선...
한정 싱글입니다.
상단은 개봉이고 하단은 견본 밀봉입니다.
뒤에 엽서는 싱글안에 들어있는 엽서로 한정본을 구매한 사람에게 응모를 통하여 1,000명에게 오리지널 오르골을 준다는 겁니다.
자 조금있다가 과거로 돌아가 응모를 하겠습니다.
전화카드는 오르골 당첨자중 또 몇분에게만 배포한 카드입니다.
(음... 벌써 응모결과가 나온거군...)
Endless Rain 한정싱글은 紅처럼 병풍형 쟈켓(일명 자바라???)으로 발매했습니다.
紅때와는 달리 여분이 또 있어서 펼쳐봅니다.
휘리릭~~~
겉과 안쪽 사진입니다.
紅에 비하면 디자인쪽으로 장족의 발전을 했습니다.
이후 WE CAN 아니 WEEKEND는 예술사진 수준으로...
SONY싱글 한정은 紅, Endless Rain, WEEKEND까지 이런 자바라형식의 쟈켓으로 출시됩니다.
자... 다시 정신차리고 아까 그엽서를 과거로 보내 응모해봅니다.
당근 당첨되어 제손으로 옵니다.
이 구라를 믿을분이...(네... 그냥 옥션에서 샀어요... ㅠㅠ)
BLUE BLOOD 앨범 관련 싱글중에 유일하게 Endless Rain 만 카세트 싱글 발매를 안합니다.
이유는 당선된 1,000명만 이 오르골로 깔맞춤하라는 거죠.
(어떤놈 대가리에 나온 생각인지... 에휴..)
저 오르골 음원이 궁금하시다고요?
요거를 구매하시고 플레이를 하시면 처음에 이쁜 백인소녀가 저렇게 생긴 앨범을 열때 나오는 오르골 소리를 들으실수 있습니다.
네... 그거예요.(혼자 머해...)
이제 한정질은 그만하고 일반으로 넘어가봅니다.
위에가 초판, 아래가 재판입니다.
스티커 붙은거 말고 뭐가 다르냐고 하실수 있는데요.
초판은 트레이 절반을 절단후 반으로 접을수 있게 쟈켓에 접지선이 있고 후크(?) 작업이 되있습니다.
이렇게요.
일반본은 깔끔하죠???
아... 한정본은 곡명과 그룹 로고를 은박처리한거에 비해 일반본은 그냥 회색으로 되있는 차이도 있네요.
또...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피로감이... ㅡ,.ㅡ
자... 빨리 제글 보시고 다른분 글들 보세요.
이제 PROMO EP로 넘어가 봅니다.
Endless Rain PROMO는 EP로만 배포를 했는데 이게 참 웃깁니다.(안웃김...)
A면은 紅이고 B면이 Endless Rain 이라 쟈켓을 별도로 제쟉해서 두쟈켓을 같이 넣어 배포하기도 따로따로 넣어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紅쟈켓...
요거시 Endless Rain 쟈켓입니다.
상태가 그닥이라 나중에 다시 구매하려합니다.
말씀드렸듯이 앞뒤로 프레싱해서 쟈켓만 바꿔 아님 같이 배포를 했습니다.
이 이유로 BLUE BLOOD PROMO는 두곡이 빠진채로 배포가 됩니다... ㅋㅋㅋ
이렇게요.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는데 안보실거죠??? ㅡ,.ㅡ
이렇게 마무리를 지으려하는데 제가 항상 이렇게 마무리를 안짓죠...
번외로 갑니다... ㅋㅋㅋ
달랑 한장이라도 이해를....
이 PROMO EP는 WEEKEND 싱글에 커플링곡으로 1990.02.04일 무도관(유도인의 성지)에서의 공연 음원을 수록한 EP입니다.
상태는 좋은데 제가 발로 사진을 찍어서...
Endless Rain은 락 매니아가 아닌 일반 대중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곡이라 YOSHIKI는 발라드에 욕심을 냅니다.
멤바들 앞에서 얘기합니다.
앞으로 발라드는 내가 다쓸거야!!! 히고...
추후 JEALOUSY(아... 이것은 누구를 향한 질투였는지...)앨범을 작업하며 TAIJI와의 감정의 골은 깊어만 갑니다.
긴글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후 이야기는 언젠가 다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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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반 볼때마다
참 장사잘해요.
좀만 인기 있다 싶으면 한정반-일반반 차이를 둬서 발매하고 찐팬들은 결국 둘다 사게 만드는 상술이 아주 끝내줘요
(시간이 지나보면 둘의 차이가 그닥 별로 없음을 알게되죠.;;;; )
올리신글은 너무 잘봤습니다.
저도 중복구매 참 많이도 하는지라 공감이 많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