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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HMV 배송이 왔는데 처참하네요 ㅠㅠ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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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1 02:40:38

 

LP 3장이 포함된 박스로된 제품인데, 외부 박스는 멀쩡한데 안에 있는 엘피 3장 자켓이 저렇게 왔네요...

외부박스랑 자켓 사이즈가 딱 맞아서 안에서 움직이기 쉬운 형태도 아닌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도움 받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요.

 

1. 저정도로 자켓이 파손되면 엘피 자체에도 데미지가 갈까요? 

늦은 밤에 확인해서 아직 재생을 못했는데 혹시 파손 체크할 때 확인하면 좋을 팁 있을까요?

 

2. HMV는 엘피 자켓 파손은 어떻게 대처하는 편인가요? 제가 배대지로 구매해서 LP자체 파손이 없다면 자켓만 교환 받는 것이 최선인데 애초에 제대로 조치를 해줄지 걱정이네요..

아.. 외부박스 깔끔해서 한시름 놓았었는데 열자마자 한숨이 나오네요 ㅠㅠ

 

도움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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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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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31 08:30:31

아이고.. 전에 문의하셨던 분이군요. 위로의 말씀을. ㅜ

- 우선 엘피 자체에는 문제는 없을거에요. Seam Split 이라는 파손 형태인데 내부 알판이 움직이면서 생긴건데 아마 일본 레코드 특성상 반달형 얇은 이너슬리브일것이고 그로인한 쓸림 등은 없을 겁니다. 밝은 곳에서 표면에 스크래치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hmv 해외 배송이었으면 오히려 불가능했을 것이고요. 배대지에서 교환 대응이 어떻게 가능한지 문의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교환용 자켓만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hmv나 저 제작사에서 대응해줄런지 모르겠습니다. (현지 배송중엔 문제가 없었고, 국제배송중 생겼을 가능성이 더 높아보여요)

아무튼 Seam Split 에서도 파손 정도가 큰데요. 보기에 이 레코드는 자켓의 내구성 자체도 낮아서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ㅜ_ㅜ

 

+첨언으로 아무리 겉포장을 안전하게 해도 내부 상품의 Seam Split 만은 대처가 불가하기에, 일부 레코드샵에선 알판을 꺼내어 분리포장해주는 서비스가 있는데, 거기까지 준비하시는 것은 어려웠을 것 같아요.. 나중에 참고하세요

1
2023-03-31 09:40:23

해외배송 중에 얼마나 shake it을 했으면 옆구리가 다 터지죠? 3장 다 그런 것을 보면 분명 배송 중 발생한 것 같은데.. 전 근래 들어서야 종종 해외배송으로 LP를 구매하고 있는데 무서워지네요.

WR
2023-04-01 22:30:17

wbbach// ㅠㅠ 저도 첫 LP 직구인데 첫경험이 이렇다보니 너무 두려워지네요...

WR
2023-04-01 22:29:01

앗 저번 글에서도 답변 주셨었는데 이번에도 답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엘피를 아직 테스트를 못해서 파손여부를 알 수 없으나 말씀해주신 부분들이 위안이 됩니다 ㅠㅠ

스크래치같은 물리적 파손이 있는지 확인을 하면 되는거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내 배송 + 배대지라서 HMV에서 교환해주기로 했고 다행히 이하넥스에서도 고맙게도 교환 왕복 운송비 지원해주겠다고 하네요.

 

이건 정말 다행인데 걱정되는 것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seam split 대처는 여전히 안되는거라...

혹시 말씀하신 알판을 꺼내어 분리포장해주는 서비스는 어디서 해주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HMV나 이하넥스쪽에 부탁하면 되는 것인지, 이하넥스에서 해주실 수도 있는데 그 경우 혹시나 자켓 파손 등이 생길 가능성이 있을지 우려되네요...

 

두번이나 큰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04-01 23:50:37

hmv는 당연히 안될거고요. 추가 노동이 생기는 일이니.. 레코드샵의 경우도 흔하진 않습니다. 제대로 판을 다루는 일부 중의 일부 숍들.

배대지도 이런 요청은 거의 없었겠죠. 이하넥스에서 받아줄 진 모르겠습니다. 전 시도해본 적은 없어요

안그래도 예외적인데 이 레코드는 박스셋을 열고, 각 레코드 별 자켓에서 알판을 꺼내어 재포장해야하기에... 관련 지식/경험이 없을 포장담당자에게 정확히 지시를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은 겉슬리브에서 알판만 빼고 자켓 뒤에 겹쳐서 포장하는 정도)

파손 등은 포장 담당자의 손에 달린거라.. 거칠게 다루면 뭐 생길 수 있고요. 그래서 전 믿을만한 숍 아니면 이런 일은 안 맡기는 주의입니다만, 또 터짐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니.. 걱정되시면 번거롭겠지만 요청을 아주 잘해주셔야할 것 같아요 

WR
2023-04-03 12:51:35

답변 감사합니다!

이하넥스 쪽에서 상품 개봉 후 검수를 해야할 것 같다고 하셔서 이왕 이렇게 된거 잘 한번 부탁드려봐야겠습니다.

말씀주신것처럼 HMV는 무조건 자동포장 발송이네요 ㅠㅠ

잘 한번 요청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Updated at 2023-03-31 09:34:03

Seam wear 나 Seam Split 등 자켓 파손은 cosmetic 한 부분이라고 해서, 보상을 꺼려하는게 보통입니다. 

만약 레이블를 통해 구매하신거면, jacket을 따로 배송 받을수 "있을수도" 있지만, 이 역시 해외 배송은 안해주더군요. 

 

제 경우는 최근 독일 레이블에서 이렇게 해서 자켓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독일 국내 배송을 조건으로 해서, 독일 배대지로 받았습니다. 거의 읍소하다시피 부탁에 부탁을 해서 받았습니다 :( 

 

HMV에 한정해서 말씀드리면, 제가 비슷한 일로 email로 문의해본 결과 HMV 국제배송 policy에 의거, 보상이든 재배송이든 얄짤 없었습니다. 개인의견입니다만, 배대지를 통해서 받으셨어도 HMV에서는 책임소재를 이야기하며 보상해주지 않을겁니다. HMV는.... 그런 곳입니다..... 

 

큰 위추 드립니다.

WR
2023-04-01 22:33:17

큰 위추 감사합니다 ㅠㅠ

HMV가 국제배송이 그런 경우가 많다고 들어서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이 건은 3장 다 그래서 그런지, 국내배송 건이라 그런지 1회 교환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문제는.. 교환 받았을 때 제대로 받을 수 있을 지 저도 걱정이 되네요... ㅠㅠ

 

HMV 직구 경험있으시다면 궁금한 것이 이 회사에서 진공포장을 해서 보낸다고 하는데 이게 이러한 seam split에도 도움이 되나요? 

물론 이 제품은 외부 박스가 있어서 큰 의미가 없지만 알려주신다면 다음에 구매하게 될 때 큰 도움 될 것 같습니다!

1
2023-03-31 09:35:08

저는 일본살고있어서 일본판매처 다양하게 이용하는데 HMV는 같은앨범을사도 다른 판매처에비해 창고보존상태가 상당히 안좋아요..

WR
2023-04-01 22:34:19

엘피 커뮤니티에서 주로 HMV를 이용하시는 것 같아 구매했는데 그랬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그럼 주로 이용하시는 판매처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2
2023-03-31 10:00:02

저는 해외 구매 LP중 저런 경우가 너무 많아서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심지어는 외부 자켓까지 뚫린 경우도 많이 있어서 이너 슬리브 케이스 터진건 그냥 애교(?) 처럼 느껴질 정도네요.

LP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고, 종이 가루때문에 넣고 뺄때마다 좀 지저분해지는 단점만 있었네요.

WR
2023-04-01 22:35:40

으아.... 단념할 정도로 잦은 케이스인가보네요 ㅠㅠ

소장 욕구 강한 저에게 직구 구매는 너무 위험한 것이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
2023-03-31 10:13:14

Radiohead 의 Kid A Mnesia 디럭스반 살 때 아예 여분의 이너슬리브를 포함해서 보내줬던 사례가 생각나네요. 물론 이만큼 신경써서 만드는 사례는 극히 드문.. 

WR
2023-04-01 22:36:40

ㅠㅠ 이것도 20주년 기념판 비싸게 산건데 그렇게 넣어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1
2023-04-01 15:32:47

위로 말씀 드립니다. 우선 HMV의 대응에 무척 아쉬움을 느끼구요... 그런데 (저는 음반 업자입니다) HMV 지인에게 이런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문의로 파손이 되었다고 하면 무조건 교환을 해주거나 당시 계약맺었던 DHL이나 FEDEX 요율이 쎈 시기에는 그냥 가지시라고 하고 보내드린적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교환을 해달라고 해서 받아보면 다시 팔아도 될 정도로 너무나도 미세한 눌림이어서 조금 민감하신 고객인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그걸 계속 반복하더랍니다. 본인이 사장도 아니고 자기것도 아니니 상관이 없는데 나중에는 화가 나더랍니다. 심지어 교환할 물건을 차일 피일 미루면 안보내는 사람도 많았댑니다. 그 이후 무조건 받고 보내는것으로 바뀌었다고 하구요. 로쏜에서 인수하기전에 거의 마지막에는 교환 정책이 강화되어 너무 미세한 눌림은 교환 환불을 안해드렸는데 대기업 인수이후 확실하게 파손된 것만 해주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것도 심지어 바이닐을 반토막내서 신청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배송중에 반토막 날일이 있기 힘들잖아요)  HMV를 두둔한다고 생각하실까봐 글을 안쓰려고 했는데 상식을 넘어선 정말 극소수의 사람들이 선량한 고객들을 이렇게 피해를 주니 안타깝네요. 혹시 일본어가 되시거나 지인이 있으시면 저 사진을 첨부나 링크를 하셔서 교환 환불 요청을 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담당자의 결정이 중요한 것이라 일본어가 낫습니다. (영어를 하는 담당자가 많지 않아서 그 사람들은 이런 클레임에 매우 익숙해 있습니다. 아무래도 반대인 편이 낫겠지요)   그리고 2~3년전부터는 음반 매장이 아닌 음반사가 "갑"이 되었습니다. 파손된 음반 교환 반복하면 한정반 배분에서 상당한 불이익을 받습니다. ㅠ 

WR
2023-04-01 22:40:03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HMV 쪽에서도 여러 고생이 많았나보네요.

말씀 주신 것처럼 일본어로 문의하니까, 국내배송이라 그런지 교환해주겠다고 하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반납 후 교환하는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여러번 교환 신청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하시는데.. 그래서 저도 교환 받았는데 똑같은 상황일까봐 두려워지기도 하네요 ㅠㅠ

음반업 종사자셔서 알 수 있는 귀중한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WR
2023-04-01 22:47:57

글 올려놓고 남겨주신 답글 확인이 늦은 점 죄송합니다 ㅠㅠ

속상한 마음에 도움받을 수 있을까 쓴 글이었는데  필요한 정보랑 따뜻한 말씀 주셔서 많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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