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ID/PW 찾기 회원가입

[CD]  개인적으로 아끼는(?) CD 박스셋

 
4
  1302
Updated at 2023-03-29 14:14:29

제 메인 컬렉션은 바이닐이지만, CD도 꽤 많이 소장하고 있는 편입니다. 

 

특히 2010년 이전까지 99% 이상 CD 위주로 구매를 했고, 덕분에 지금도 수천장에 이르는 CD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그 대부분은 현재 바이닐에 밀려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지만, 걔중엔 소장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 박스셋도 있어서 오늘 소개 드릴까 합니다. 

 

먼저, 

하이페리온에서 나온 슈베르트 에디션 박스셋... 

 

이 시리즈는 당시 단품으로 이미 발매되고 있었고, 약 20개 정도 모은 시점에 저 박스가 나와서...TT

살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10년 뒤 할인 행사 때 구입 했다는... 

 

하이페리온의 슈베르트 에디션은 DP에서도 엄청 화제였던 아이템으로, 여기 회원분들도 많이 소장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오리지널이 90년대 이후 디지털 녹음이고, 첨부터 CD를 기본으로 나온 것들이라... 지금 구입해도 나름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다음은...

프랑스 드레퓌스 레이블의 20주년 박스셋...

 

근데, 이 박스... 세트상품을 만들기 위해 내용물을 다시 제작한게 아니고, 기존 발매반을 재활용 했더군요. 덕분에 알판 케이스가 쥬얼케이스, 슈퍼주얼케이스, 디지팩 등... 버라이어티 합니다. 

 

음반 목록

 

위의 하이페리온 박스 셋과 마찬가지로, CD 전성기 때 나온, 녹음 소스가 디지털인 음반들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고, 각 음반 단품으로 구하는 것도 어려워서, 박스셋으로서 나름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구요... 물론, 현재는 신품 구입이 불가능하고 중고가격도 좀... 그렇습니다. 

 

마지막은... 

2011년 유럽에서 발매된 OJC 리마스터 시리즈 박스셋입니다. 

개인적으로 쥬얼케이스 단품으로 구성된 박스셋을 선호하는데요...

이 박스도 그런 이유로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구입 당시만 해도, 최신 리마스터링 판본이었는데, 이젠 의미가 없겠죠. 

위의 박스셋 2종과는 달리, 얘는 아낄 정도로 소중한 아이템은 아닙니다...^^ 

 

이상, 

간만에 CD 카테고리로 올려본 포스팅이었습니다.   

나중에 생각나는 CD 있으면, 또 올리도록 할께요~


 

님의 서명
삭튀하는 쓰레기들은 싸그리 다...
11
Comments
1
2023-03-29 14:25:15

저는 OJC 박스셋이 끌리네요.. 

저 당시에 나온 박스셋들을 모으고 있는데, 저 박스셋은 잘 몰랐네요. 

발매가보다 더 오른 CD는 건 저 당시 나온 잘나온 박스셋들인 것 같아요. 

장수가 많을 때는 잘만든 페이퍼 슬리브를 선호하는데. 

주얼케이스로 나온 박스셋이네요.. 슬림케이스보다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WR
2023-03-29 15:53:19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쥬얼케이스로 구성된 거 보고 구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도 대부분 에코팩 또는 그냥 종이봉투에 담아서 염가형으로 많이들 나왔었거든요. 

또 LP미니어쳐 형태로 구성된 박스도 괜챦더군요. 

1
Updated at 2023-03-29 16:54:13

전 아무래도 여기 계신 컬렉터분들과는 좀 다른 케이스인가 봅니다. 음반을 모은다는 수집 개념보다는, 들을 음반만 산다는 취지이니까요. 더 이상 듣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드는 음반들은 처분도 종종 하는 편이고요. 또한 음반을 사면 사자마자 무조건 다 들어보는게 원칙입니다. 그래서 전집류는 거의 사지 않습니다. 우선은 다 들어볼 자신이 없어서요.. DG111, 머큐리 리빙 프레젠스, RCA 리빙 스테레오 전집 등은 몇번씩이나 장바구니에 넣었었지만 결국은 사지 않았습니다. 진짜 제가 생각해도 이상한게.. CD장에 꽂혀있는 음반들을 볼때마다 뿌듯한 느낌을 받는다기보단, 자주 들어주지 못해 미안한 느낌이 더 들거든요...
그래도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전집박스의 위용을 보고있자면 부럽기는 합니다.^^

WR
2023-03-29 16:09:16

리빙프레전스는 좀... 그렇지만, DG111 정도면 언젠가는 듣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당시... 클래식 좀 듣는 분들이라면 DG111 내용물 중 절반 정도는 소장하고 계셨을꺼고, 나머지 레퍼토리를 개별 구입 할려면 박스셋의 10배 넘는 돈을 지불해야 했기 때문에, 그땐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고 봅니다. 

2023-03-29 16:22:01

말씀하신 대로 DG111이나 리빙 스테레오의 음반들 중 필수요소들은 대부분 낱개로 있는지라, 오히려 녹음음질 면에서 뛰어난 머큐리 리빙 프레젠스 세트가 궁금하더군요. 그런 점에서 전 데카 Phase 4 전집 세트 샀던 건 전부 들어보았는데.. 비교적 만족했습니다. (물론 그중 절반 정도는 다신 들을 것같진 않지만..^^)

1
2023-03-29 15:41:12

의미가 없지 않습니다. 리마스터링 판본 그 후로 

재발매 또는 리이슈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니 말이죠. 

WR
1
2023-03-29 16:10:39

그러고 보니 2010년대에 CD 발매 자체가 거의 없었군요. 

이해가 됩니다...^^

1
2023-03-29 19:35:21

박스세트는 깔맞춤에 찾기편해 좋긴하죠 ㅎ
그런데 박스안에 들어있는 음반이 상당하네요
무게가....
제가 가진것 중 에어로스미스 박스가 젤 무거운데
2배는 더 나갈것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3-03-30 00:18:41

깔맞춤이 정석이긴 하지만, 본문의 드레퓌스 박스처럼 각개전투인 경우도 있죠...^^;;

그리고, 쥬얼케이스라서 종이쟈켓 대비 무게가 좀 나가긴 하지만, 책자 무게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래서 CD 박스셋 중에선 소니에서 나온 요요마 30년, 머레이퍼라이어 40년.. 요 2개 정도가 기억나네요. 하드커버 책자 땜에 정말 무거웠던...

1
2023-03-30 11:42:18

저도 음악을 lp에서cd로 들어온 세대라 아직도 cd를 구입합니다. 단 박스셑은 구입에서 보류하는 편입니다.
사고나면 듣질 안더라구요~ ㅎ 요즘엔 리마스터가 많아서 옛날 사왔던 cd랑 음질이 좀 차이 나더군요. 그게 조금 아쉽더라구요

WR
Updated at 2023-03-30 14:54:04

CD 박스셋은 저에게 있어서도 일종의 계륵과 같은 존재입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발매된 대부분의 CD 박스셋은... 본문에 나온 유형을 제외하면, 알판 패키징이 너무 저렴해서... 요즘 같았으면 절대 구입 안 했을겁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