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어제는 용산 LP벼룩마켓에 다녀 왔습니다.

음..  한 사오개월 만에 용산에 판 팔러 다녀 왔습니다. 

오랬만에 나갔는데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네요.. 

하지만... 역시나.. ㅠㅠ

어느 순간... 판을 사기보다는 모으기에 주력을 하는 저를 발견 했습니다. 

전통의 레코드점 명동 부루의 뜨락에서 클래식 수입반을 만원에 판매 하고 계셨습니다. 

토욜날부터 한 행사기에 남은게 있을까 하고 디비 봤습니다. 

오..

에릭사티의 짐노페디가... 

 https://www.youtube.com/watch?v=xtB0xB182_Q

으헉.. 

여세를 몰아...  다른 셀러분의 팝 만원짜리도 디비 봅니다. 

워... 레너드 스키너드 라이브 미국반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xIWDmmqZzY

그리고... 끝나갈 무렵.. 

한 셀러분이 오십푸로!!! 를 외칩니다. 

후다닥 가서 

하나 집어 들었죠.. 

오아시스반 이긴 하지만... 하나 챙기고 싶던 넘을 말도 안되는 값에 주워 들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X1YtvFZOj0

이 외에도 제프 벡, 유투, 엘튼존, 스티비 원더 등도.. 저같은 악덕 중고업자는 상상도 못할 가격으로 사 왔네요.. (이넘들은 제가 들을꺼라 점빵에다 풀지는 않습니다. )

저를 제외한 대부분의 셀러분들이 저렴한 음반들을 많이 들고 오셔서 이것 저것 디비보는 재미가 있는 날 이었네요.... 

 매달 마지막 주 용산 전자랜드 2층에서 진행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꺼 같습니다.... 만 저처럼 마구 사다 보면.. 커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