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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CD의 시대도 다시 올까? 뒤늦게 찾은 CD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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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7 00:20:46

 

요즘은,  EMI PIANO CLASSICS 100 이라는 컴필레이션 CD를 을 아침 BGM으로 듣고 있습니다. 

아이폰으로 유튜브 뮤직이나 타이달 스트리밍 음악을 재생하고 에어플레이를 통해 오디오나 보스 홈스피커로 듣고 있었는데,  아침마다 매번 플레이 리스트 고르는 것도 은근히 귀찮고,  아침에 일어나 랜덤으로 컴필레이션 CD를 골라서 플레이어에 넣고 트는 조금 고전적인 방식이, 좀 더 모닝 루틴 같고 더 좋더라구요.

 음악 재생 소스로서  LP/CD/스트리밍이 각각 역할 분담이 정해진 느낌입니다.   

 그러다보니, 괜찮은 클래식 컴필레이션 CD가 몇 개 더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중고 컴필레이션 CD의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를테면,  Very Best of Sony Classical 100 

 

최근에 구입판 일판 클래식 컴필레이션  CD 중 하나입니다. 

 2007년도에 소니에서 발매된 100곡짜리 클래식 컴필레이션 CD입니다. 

 한국에서 기획된 BEST 100 시리즈가 일본으로 수출되고 히트하는 바람에 나온 미투 상품 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이밖에도 DECCA 에서나온 "어디에서 많이 들어본 쇼팽" 이라던가 여러가지 BGM용 클래식 CD를  주문하게 되었는데요, 컴필레이션 CD를 검색하다가, 눈에 들어와서 함께 구입하게 된 일본 유니버설의 5장 짜리 팝 컴필레이션 CD "100 LOVE SONGS" 입니다.

 

수록곡 리스트입니다. 

제목 그대로 100곡의 러브송이 들어있습니다.

주로 팝발라드로, 내가 음반으로 가지고 있지 않은 음반을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구입한 음반입니다. 일종의 접대용 음반 성격으로 구입한 음반입니다.  

 

사실은 아마존재팬 리뷰중에서 

"곡 수가 많아서 좋아하는 곡들만 선택하더라도 훌륭한 곡수가 된다". 라는 평이 마음에 들어서 안심하고 주문한 음반이었습니다만......   

 

이 팝 컴필레이션 음반을 듣고 머리를 얻어 맞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CD로 듣는 1990년대 2000년대 팝 음악의 사운드와 음질이 너무 좋은겁니다.  

 

 

 

 

 


 



 

이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https://www.cdjapan.co.jp/product/UICZ-1210 

예전 흘러간 팝송 수록곡에 흔히 들어 있던 1950~60년대 곡은 없고.  

70,80,90,00년대 곡들이 쿼터제로 각각 25% 정도 들어있는 느낌입니다.    

 

 "라우드니스워"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90년대 2000년대 곡들의 팝 사운드는 매우 훌륭하더군요. 

80년대 곡들도 CD로 들어보지 못한 곡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그 곡들 또한 매우 훌륭했습니다. 

확실히 70년대 후반 80년대 초에 이르러 디지털(PCM) 녹음 기술과 CD라는 매체가 도입되면서 팝 사운드가 비약적으로 향상된 것 같습니다. 다이나믹스라고 하나요? 음악 소리가 엄청 선명하고 커졌어요. 

 

이 컴필레이션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곡들은 제가 음반으로 들어본 곡들이 아닙니다. 

라디오나 방송으로 들었던 음악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CD는 락음악, 힙합 등 장르 음반들이니까요. 

게다가, CD의 대다수는 리이슈된 70년대 이전 음악들입니다.  대다수를 lp 로 다시 구입했습니다. 

 

누가 저 더러 CD와 LP의 음질(음색, 해상도) 을 비교해 보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아마도  "70년대 이전 음반" 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것입니다. 

당시 음악들은 상대적으로 CD의 장점이 부각이 덜 되는 음악 스타일이기 때문에

저는  CD의 장점을  과소 평가했겠죠. 

 

아..  내가 지금까지 CD의 음질을 제대로 논했을까? 

내가  CD시대에 CD로 만들어진 팝음악의 정수를 제대로 들어봤을까?

"니가 CD 를 알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반성이 밀물처럼 찾아왔습니다. 

  

우리나라의 CD시대는 선진국에 비해서 엄청나게 느렸지만, 초고속 인터넷의 빠른 보급으로 CD시대의 종말은 다른 나라보다도 엄청나게 빨랐습니다. MP3의 보급도 말도 안되게 빨랐구요. 

  우리나라의 CD 시대는 너무나 짧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CD가 대중화 된게 아무리 빠르게 잡아도 90년대 초반인데... 2000년대 초반에 이미 아이리버 같은 MP3플레이어도 많이 보급이 되었고, 멜론이 나왔던 것도 2004년이네요..... 

   

다른 나라보다 CD시대를 10년 늦게 시작하고,  5년 정도 더 빨리 CD시대를 마감한 셈인데.....

그래서 그런가 우리나라의 CD자원이 그렇게 풍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발행된 가요 CD들은 많이 찍지 않아서  굉장히 비싼 음반들이 많기도 하고... (넬 1집은 아직도 비싼가요?)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봤을때는 CD는 가장 성공한 미디어답게 전세계적으로 엄청나게 판매되었습니다. 

특히 선진국에서는 엄청난 양의 중고 음반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대다수 음반은 워낙 많이 팔렸으니까 싸지만,  귀한음반이나 특정 박스 셋 같은건  비쌉니다. 

저도 신품CD는 거의 구입하지 않지만, 싸게 풀리고 있는 저렴한  중고 CD들은  사 모으고 있는데요.

 

앞으로 CD는 어떻게 될 것인가 궁금하긴 합니다. 

소니의 CD 생산 공장인 DACD공장 현황입니다.  유럽, 영국, 북미쪽 공장들은 전부 2010년대에 문을 닫았습니다. 

점점 프레싱 CD가 귀해지는 날이 올텐데요..  

Sony DADC Plants[edit]

Parent Subsidiary Location[16] Status
Sony DADC Japan Inc.[17]
DADJ-Y (Yoshida) Shizuoka Operational
DADJ-O (Oigawa)
DADJ-I (Ibaraki) Ibaraki
Sony DADC Americas[18]
Sony DADC US Inc. Pitman, NJ Shut down (2011)
Terre Haute, IN Operational
Sony DADC Americas Distribution Bolingbrook, IL Shut down (2021)
Sony DADC Canada Co. Toronto Shut down (2011)
Sony DADC Brasil Industria,
Comercio e Distribuicao Video-Fonografica Ltda.
Manaus Shut down (2018)
Sony DADC México S.A. de C.V Sony DADC México Mexico City Shut down (2015)[19]
Sony DADC International[18]
Sony DADC Europe GmbH (formerly Sony DADC Europe Limited, Zweigniederlassung Österreich) Thalgau Operational
Anif Shut down (2019)
Salzburg Operational
Sony DADC UK Limited (formerly Sony DADC Europe Limited) Southwater Shut down (2018); Re-opened (2020)
Sony DADC UK Limited (formerly Sony DADC Europe Limited) Enfield Shut down (2020)
Sony DADC UK Limited (formerly Sony DADC Europe Limited) Derry Street Shut down (2020)
Sony DADC UK Limited (formerly Sony DADC Europe Limited) Rathbone Place Shut down (2015)
Sony DADC UK Limited (formerly Sony DADC Europe Limited) Market Place Shut down (2013)
Sony DADC France S.A.S. Paris Operational
Sony DADC Iberia S.L. Alcorcón Shut down (2021)
Sony DADC Czech Republic s.r.o.[20] Uherce Operational
Sony DADC Czech Republic s.r.o.[20] Prague Operational
Sony DADC Czech Republic s.r.o.[20] Pilsen Operational
Sony DADC Czech Republic s.r.o.[20] Stenovice Operational
OOO Sony DADC Russia[21] Borovsk Shut down (2020)
Sony DADC Manufacturing India Pvt. Ltd. Mumbai Shut down (2016)
Entertainment Network Scandinavia AB Boras Operational
Sony DADC China Co. Ltd. Shanghai Non-Operational Holding Co.
Shanghai Epic Music Entertainment Company Ltd. Operational
Sony DADC Hong Kong Ltd. Hong Kong Shut down (2015)
Sony DADC Australia Pty Ltd. Eastern Creek, NSW Operational
Sony DADC Australia Pty Ltd. Erskine Park, NSW Operational
Sony DADC Australia Pty Ltd. Huntingwood, NSW Shut down (2018)

     

 

 그렇다면, 지금의 LP 처럼 CD가 귀하신 몸이 되는 날이 올 것인가? 

 

당장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는 현재 기존 프레싱 CD가 너무나도 시중에 많이 팔려있고,  CD-R이라는 매체도 많이 보급되어 있어서 개인이 복사를 하기도 너무 쉽습니다. 하지만, 점점 ODD를 기본으로 사용하지 않기도 하고 사라지는 추세이기도 하죠. 

물론 새 음반이 프레싱 CD로 발매되는 비용은 많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CD초기 처럼  CD가격도 점점 올라가겠죠. 

 

16비트 44.1khz 라는  레드북 규격이 생각보다 훌륭하고 음악 감상에 문제가 없는 스펙이라는 점을 다시 깨닫게 되네요. 

 

사람은 반대에 끌리고,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이기 때문에

혹시 LP와 스트리밍 체계가 계속 되면 CD라는 매체가 

미래의 젊은이들에 의해 다시 매력적으로 비춰지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아마도...  제 손자 세대쯤? 

너무... 먼가요? 

 

 

44
Comments
3
2023-03-27 01:25:03

저도 CD로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동 중엔 스트리밍이나 mp3 파일을 아이폰에 저장해서 듣고(가요와 팝), 집에선 그동안 모아놓은 CD(주로 클래식)를 듣습니다. 스트리밍도 음질이 나쁘진 않지만 스피커로 울리는 소리가 더 좋아서요.

WR
2023-03-27 09:21:29

저도 현재 CD의 주 재생 용도는 

클래식 음반 재생이 된 것 같습니다. 

클래식 음반은 스트리밍으로도 다 있고, MP3음원도 구하기 쉽지만. 

스트리밍에서는 검색이 힘들고, 음원으로는 정리가 힘들어서, 

듣기도 불편하고, 잘 듣게 되지 않더라구요. 

클래식 LP도 몇장 되지 않기는 하지만, CD와 비교해서 들어보면 

오히려 CD에서의 쨍하고 선명한 소리가 LP의 두루뭉수리 한 소리보다 더 어울리는 듯 해서 

결국 클래식 감상은 CD쪽이 더 손이 가더라구요. 

DG 101 나 데카사운드 같은 전집류를  일년에 몇번씩 클래식 생각날때 랜덤으로 골라 잡아 들으면 좋더군요... 아직도 안 들은 음반들이 있어서 숙제 하듯 듣고 있어요..      

1
2023-03-27 08:32:09

'시디의 시대'가 다시 올 것인가... 가능성이 영 없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엘피 살 형편이 아니어서 테이프 샀던 세대로서 테이프가 다시 대두되는(대세는 아니지만), 저로서는 도저히 믿지 못할 현상을 보면요...ㅎㅎ

 

다른 얘기로, 저는 요즘 시디를 출퇴근하는 차 속에서 듣고 있어요. 유툽 뮤직 오프 저장물의 블투 플레이와 병행합니다. 한 장을 하루에 한번 반 정도 듣게 됩니다. 집에 들어갈 때 들은 것을 갖다 놓고, 다음 날은 다른 것 들고 출근하죠. 블투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느낍니다. 훨 좋게요. 플라시보일 수도 있지만, 아 좋다! 하면서 듣고 댕기네요. 시디가 300장 정도 되나 싶은데, 이렇게라도 들어야겠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시디의 효용성을 꽤 찾아준 느낌입니다.

WR
Updated at 2023-03-27 09:31:58

경제를 살리는 방법은 일단 경제가 죽어야 된다는 기적의 논리가 있듯... 

CD가 살아나려면.. 일단 CD가 죽어야겠군요...^^.

테이프가 일부층에 주목받는 것은, 필름카메라처럼 현역 매체로서는 자리를 내놓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학용으로도 사용이 안되고 있구요. 희소성 때문인 것 같구요.    

CD가 많이 위축되었긴 했지만, 그래도 현역매체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아이돌 굿즈이긴 하지만, 아직 밀리언 셀러가 나오고 있으니, CD시장은 일찍 초토화 되었어도, CD공장의 명맥을 전세계에서 꽤 오래 유지하는 것 또한 우리나라가 될 것 같습니다. 

 

제 차에도 CD플레이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CD가 블루투스보다는 확연히 소리가 좋은데.. 

저는 카스테레오하드에 리핑한 CD와 진짜 CD 소리 구분이 잘 안됩니다.. ^^

분명 압축을 하는걸텐데요..   

심지어.... MP3로 오디오 CD를 구워서 리핑을 해도.. 잘 모르겠어요...... ㅠㅠ

 

1
Updated at 2023-03-27 18:42:38

말씀하신 대로, CD는 가장 성공적인 음반 포맷이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미디어로서도 인간의 청력을 감안했을 때 필요충분한 성능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현행 인류라면 99.999%는 사진의 녹색 바운더리 안쪽에 안전하게 들어오니까요.^^

SACD를 포함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는 프로페셔널 헤드룸 측면에선 의의가 있을 지라도, 컨수머용으로 굳이 CD를 넘어서는 주파수 대역이나 다이나믹 레인지가 필요할런지요. 같은 음반을 또한번 팔아먹으려는 상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CD의 96dB 다이나믹 레인지에 비한다면 LP는 70dB 수준인데요 뭘..)

LP와 CD와 같은 물리매체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스트리밍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LP 못지않게 CD 역시 이 매체의 매력을 향유하는 사람들은 계속 존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제가 근래 들어 LP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있는 것처럼 CD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이들도 생기겠지요..

WR
2023-03-27 09:48:30

제가 최근에 CD의 매력에 대해서 다시 주목하게 된 계기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스트리밍에서 이야기 하는 이른바 "무손실" 음원이라는 것이 

무엇에 대한 무손실인가를 생각해 보니.... 

대부분 음악은 CD를 기준으로 삼겠더군요.(일부는 스튜디오 음원 일 수도 있겠으나)

올려주신 표 대로, 레드북 CD가 인간의 가청대역을 충분히 커버한다면,

레드북 CD는 충분한 음원의 기본 컨테이너가 아닐까.. 하는 "컬럼버스 달걀"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디지털 음원의 물리적 매체의 그 근원에는 프레싱 CD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CD 자체가 무손실 음원 덩어리 패키지라고 접근한다면 매력있겠죠. 

나중엔 주얼 케이스 자체도 매력있을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주얼 케이스는 잘 깨지는게 너무 스트레스에요.. 

CD 고정하는 톱니 발톱 깨지는 것하고,  가사지 씹히는 것하구요.   

2023-03-27 10:22:01

저도 쥬얼 케이스는 그간 익숙해졌다 뿐이지, CD를 보관하기엔 이상적인 패키지는 아니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그냥 여분을 늘 가지고 있는 방법밖에는.. 그래도 파손되면 그나마 교체가능하기에 다행이지, 디지팩 같은 이형 케이스들은 보관하고 관리하기 더 골치 아파요.

1
2023-03-27 09:19:10

CD는 계속 존재하긴 하겠지만, 누구든 집에서 디스크를 찍어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구매 광풍이 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전 현재 LP를 선호하지만 고음질의 차별성이 있다면 CD도 살 것 같습니다. 집에서 찍어낼 수 없는 차별화 된 무언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WR
2023-03-27 09:57:31

바로 그 점때문에 CD는 MP3 발명(?) 이후에 음원 추출 숙주로 전락하고 급격히 존재의 의미를 상실하게 된 것 같습니다. 

디지털 시대를 개막한 주인공 답게 본격적 디지털 시대가 개막되자 밀려나버린 느낌? 

프레싱 CD와 구운 CD의 차별성은 음질의 차이를 둘 수는 없겠죠. 

오히려 프레싱 CD보다 구운 CD가 더 음질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고.. 

하지만 글라스 마스터로 만든 프레싱 CD는 구운 CD가 따라올 수 없는 정품특유의 심미성과 아우라가 있지 않습니까?  소량을 개인이 쉽게 찍을 수 없다는 특징 때문에 제작 단가는 계속 올라갈 것 같아요. 

LP처럼 소량을 찍어 낼수도 없을테니. 

워낙 시대를 풍미했던 매체이니, 언젠가 향수를 가진 사람들은 나타나겠죠. 

 

2
2023-03-27 09:56:57

Cd 참 매력적인 매체죠.
저렴하고 어느 장비에서나 평균 이상의 음질은 들려주기도 하구요.
요즘 클래식 위주로 들으면서 주 소스는 cd 40%, 스트리밍 50%, LP 10% 전후로 감상하는데
편한게 장땡이지 합니다.

WR
Updated at 2023-03-27 10:01:51

말씀대로, 소스 비율은, 장르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스트리밍은 운전하면서 많이 듣게 되는 것 같구요. 무궁무진한 새로운 음악을 추천 받는 재미가 있습니다. 

당연히, 팝, 락, 재즈, 가요 등 장르 음악 최신 음악 위주로 듣게 되구요. 

LP  집에서 음악한번 들어 보자.. 싶을 때는 거의 LP만 듣죠.   재즈, 소울, 락, 등 위주 애청음반 위조로 듣게 되는군요. 

CD는 클래식, 재즈 약간, 베스트 앨범도 CD로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팝,락 앨범들은 거의 랙만 채워 놓는 상황이죠.. 감금상태죠 

2023-03-27 10:00:56

일반 CD만큼이나 스트리밍의 소리도 좋다고 하고

그렇다고 SACD같은 특수(?) CD는 가격이 넘 비싸고....

맥은 이어갈지언정 CD의 시대가 다시 오는 것에는 좀 부정적이긴합니다 

언젠간 있는것만 듣게될 것 같아요. ㅎ ㅎ ㅎ

 

그나저나 소개해주신  '100 LOVE SONGS ' 넘 좋네요.

저도 함 구해봐야겠습니다.

러브송은 여러곡을 들을 수 있는것 같아 저도 모음집을 선호합니다. 

 

WR
1
2023-03-27 10:08:29

아직 CD는 현역입니다.^^. 비록 요즘 LP에 세계적으로 판매량은 밀렸다고는 하지만.. 

당연히 CD 전성기 같은 시기는 안 오겠죠.. 

하지만 지금 LP만큼 다시 관심과 사람을 받는 시기가 올까? 안올까? 

개인적으로는 궁금합니다. 디지털 매체라는 특성때문에,   스트리밍이나 음원이 장점은 많이 계승했기도 하구요... 

발라드 중에서도 러브송 모음곡이라는 특성 때문에 선곡이 호불호 없이 꽤 좋습니다.

이름은 몰랐지만 들어보면.. 아 이 노래.. 싶은 곡들도 꽤 있구요..   

2023-03-27 10:19:32

물론 CD가 여전히 현역이긴합니다만

이젠 소량만 찍어내다보니 한정아닌 한정판이 되어가고 있더라구요.

좀 지나면 구하기가 넘 힘들어요....ㅠ.ㅠ 

역시나 모음집은 한 장에 여러 가수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보니  (모르는 곡도 들어보게 되고...)

리어카시절 테이프 만큼이나 좋은 것 같아요. 


2
2023-03-27 13:20:37

요즘 국내아이돌 가수의 CD나 LP는 다 한정판 굿즈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1
2023-03-27 13:31:04

굿즈같아서인지 패키지는 정말 화려하고 예쁘게 나오는것 같더군요. 

전 아이돌을 안좋아해서 다행힙니다. 

WR
2023-03-27 13:39:55

저는 아이 핑계로 뉴진스 CD도 샀어요.

아이브 CD도 예약 하려구요.  

2023-03-27 15:09:00

아이들덕에ㅓ새로운 쟝르도 섭렵하시는군요
^^
엊그제 시크릿 주주공연하는걸 보니
싱글이 나오면 좋겠다 싶을정도로 취저였습니다

2023-03-27 12:10:44

한때 컴플리션 CD 들의 전성기 시절이 있었죠.  영화배우 분들 모델로 표지 사진 찍고 나오고요. 

저도 그런거 많이 가지고 있어서 듣기 아주 좋아라 합니다.  ^ ^

그런데 CD와 LP 음색이 달라서 각자의 영역이 따로 존재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LP의 음색이 제일 좋기는 한데, 아무래도 휴대성은 CD가 좋죠. 결정적으로 차안에서 들을 수 있다는게  제일 큰 장점이였는데, 문제는 요즘 나오는 차랑에 CDP가 빠져 있다는겁니다. ㅠ ㅠ 그래서 오히려 요즘은 LP 보다 CD 들이 잠자고 있는 상황인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WR
1
Updated at 2023-03-27 17:33:23

네 지금 컴필레이션 음반에 재미 붙여서 컴필레이션의 원조 동감 시리즈에 손을 대볼까 하는데.. 

이건 좀 심하다 싶은게 있네요.

동감 시리즈의 결정판 동감 스페셜... 23CD... ...

세상에나... 

마치 공CD처럼 알판만 통에다가 모아놨네요... 

 

2
2023-03-27 12:21:52

 꽤 오래전에 'CD는 종말할 것'이란 생각에 부지런히 CDP를 모아뒀습니다. PC의 ODD도 꽤 모아뒀고요

그런데 CDP는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픽업도 매우 싸서 자가 수리하면 얼마들지도 않고요 그에 비하면 턴테이블은 관리할게 너무 많고, 이제는 LP가 싸지도 않아요(CD가 2만원이면, LP는 4~5만원) 타이달을 몇 년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CD구매는 거의 없다시피하지만 모아둔 CD들만 다시 들어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2023-03-27 14:32:13

그렇다면 CDP보다는 CD를 더 열심히 쟁여놓으셔야 겠네요.^^
그래도 제가 미처 생각지 못했는데.. lacs444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 저도 쓸만한 백업용 CDP를 하나 고려해보아야겠네요.

WR
2023-03-27 15:26:59

CDP DVDP 블루레이 플레이어 중에서 CDP가 제일 비싸더라구요

2023-03-27 15:44:41

아무래도 CDP 쪽이 부품 퀄리티, 특히 트랜스포트 메커니즘을 내구성 있는 걸로 쓸 겁니다. 전 개인적으론 DAC 차이는 잘 모르겠더군요.. 게다가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내장 소프트웨어 컴퓨터 탓인지 로딩 시간이 너무 길어 사용상 불편하더군요.

WR
Updated at 2023-03-27 15:10:22

최근에 알리발 픽업을 몇개 사봤는데 기종별로 사정이 좀 다른 것 같더라구요. 가격도 다르고 성공률도 차이가 많이 나요.
기본적으로 픽업을 계속 생산을 하는게 아니라 중국공장에서 폐픽업의 렌즈부만 손봐서 판매를 하는 것으로 보이더라구요.
이 모든것도 수백년후 전기 콘센트가 없어져버리면 남는 것은 에디슨의 수동 축음기 뿐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1
2023-03-27 13:32:04

시디는 절대 죽지 않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
열심히 모으면서 들어야죠 ㅋ 전 스트리밍으로 들으면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실물이 있어야 아~ 내가 음악을 듣는구나 라고 생각을 합니다. ^^
그나저나 제가 프차에 ‘LP의 전성시대가 다시 올까요?’ 라는 글을 약 15년 전에 쓴거 같은데 그때 대부분 회원님들은 절대 그럴리 없다라고 한 글도 기억나네요 ㅎ 지금은 LP 시장이 장난이 아니죠 ㅋ

WR
1
2023-03-27 18:10:41

죽는 기준이 무엇이냐... 겠죠.. 

제가 2002년 회현지하상가를 지나가다 LP를 다시 영접하게 되었을 순간에도.. 대다수 사람들에게 LP는 죽어있는 존재였겠고, 지금도 사실 LP는 일부 오디오 파일과 힙스터들만  열광할 뿐이죠. 

사실 지금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물리 매체는 아무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신차에는  CDP가 포함이 안되구요. 데스크탑 노트북에 ODD가 포함이 안되니  

집에 CD를 돌릴수 있는 기기가 없는 집이 대부분, 그나마  어린이교재용 CD마저 없어지는 추세이니,  어린이들이 물리 매체를 접할 기회는 없으니까요.  

 제가 궁금한것은 LP나 필름 카메라를 전혀 접할 기회가 없던 젊은이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듯.. CD라는 매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될까?...   80% 확율로 그럴 것 같긴한데..  그게 대체 언제가 될지..  그 숫자가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1
2023-03-27 14:22:35

저도 CD를 주력으로 모으고 듣고 있습니다.

오래 모으기도 했고 적당한 선에서 장점들을 가지고 있어서 애착이 큽니다.

WR
2023-03-27 18:13:06

저도 만약 스트리밍 가격이 오른다던가 하면.. 당장 구독을 끊어버릴겁니다. 

물론 적응이야 힘들겠지만... ㅠㅠ 

그러다보면 아무래도 CD의 활용비율이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LP의 활용에는 공간적 한계가 있으니까요. 

2023-03-27 20:46:05

저도 cd가 좋아서 간간히 한장씩 구입합니다 저렴이 리시버에 헤드폰 생활을 하는 제 귀엔 머시니 머시니 해도 cd소리가 젤 맘에 들더라구요 앞으로도 계속 제가 좋아하는 음반들을 손에 넣을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WR
1
2023-03-27 21:24:15

아마 좋아하시는 음악의 장르나 시기와도 연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음악의 시기가 대부분 LP의 전성기이기 때문에 주력 미디어는 앞으로도 LP가 될 것 같습니다만, 

CD시기의 음악도 기회가 되는대로 엄선해서 모아 보려고 합니다.... 

그러자면 공간 때문에 좀 내놓기도 해야 하는데요..  

1
2023-03-27 22:28:12

CD가 음악감상의 주매체입니다
아직도 구입하고 있고요

LP의 열풍도 이해는 해도
음질 등 보관이나 유지, 비용을
생각해보면 CD가 편하고
더 좋더군요

LP처럼 좋은 시절이 오면 좋지만
그게 아니라도

부디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조건만이라도 유지됐으면 합니다

WR
1
Updated at 2023-03-28 15:23:11

LP던 CD던 거치형 오디오에 물리매체로 음악을 듣는 분이 드물고, 타인의 시각에는 오디오파일로 보일 것 같습니다.
아마 매몰비용이나 이런 것 때문에 둘다를 선택하지 못하는 분도 계실거고요. 병행하더라도 음악 성향상 CD위주로 가시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 처음 시작할 때 보다, 슈어 카트리지 단종이후에... 유지 비용이나 투자 비용은 많이 늘긴 했죠...
실은 최근에 마란츠 2005년도 SACDP를 하나 구입했는데 참 좋네요. 관리야 픽업만 갈면 되니까요.
그런데 신품 물리 음반 가격은 LP던 CD던 계속 오를 것 같아요.

2
Updated at 2023-03-27 22:31:26

저는 콜렉션의 90% 이상이 CD라 CD구매는 거의 습관에 가깝습니다.


제가 몇 장의 CD를 가지고 있는지 저도 모르는데

아마 관 뚜껑 닫는 날에나 CD를 안 사게 될까 싶습니다.

아 예구한 CD가 제 장례식날 배송될지도 모르겠네요... 

 

 

WR
2023-03-29 01:32:19

클래식을 많이 들으시면 신보 CD를 많이 구입하실 수 밖에 없겠군요. 

제 경우는 CD보관이 LP 보관보다 더 어렵더라구요.... 

물론 진열이 아닌 박스 보관 할때는 더 편하긴 한데.. 

CD보관을 어떻게 하느냐도 저는 고민입니다... 

빛바램도 걱정이구요.. 

1
2023-03-28 10:45:47

특히나 제 입장엔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글이네요^^ 

WR
2023-03-28 18:41:27

^^ 

생각해보면 CD를 많이 수집하고 계신분들이 아이러니하게 LP를 많이 가지고 계시다가 

정리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아요. 

아마도 우리나라와 외국을 막론하고, CDP 를 능가하는 아날로그 시스템을 가진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허접하고 성의없는 커버아트와 패키지에도 불구하고,  초기 리이슈 팝락 CD들이 많이 팔렸을 거구요. 

결국, CD가 되었건 LP가 되었건.. 나름 거치형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음반으로 음악을 듣는 것은  스스로 자신만의 만족과 재미찾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CD전성기 음악들 보다는 LP전성기의 음악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의외로 70년대 후반에는 많이 오버랩(?) 되는 것도 느껴지네요. 70년대 후반 팝 사운드는 CD로 들어도 좋고 LP로 들어도 좋은 음반들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1
2023-03-28 11:35:56

글쎄요... 

저 또한 모아놓은 CD가 꽤 많아서 거의 5천 장 정도 되는데요, 프레싱 CD가 희귀해 질 순 있겠지만 현재의 아날로그와 같은 수요를 대체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즉, 아날로그는 기본적으로 100% 동일한 복제가 불가능하고, 녹음 자체도 중요하겠지만, 소스를 어떻게 가공하고 최종 생산품을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서 결과물은 많은 차이를 보이죠. 게다가 보관을 제대로 하려면 상당한 노력과 비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컬렉션이라는 측면에서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에 반해 CD는 콘텐츠 자체의 무한 복제가 가능하고... 또... 위의 내용 반대로 생각하면 대충 답이 나오죠...^^;; 여튼, 소장이라는 관점에서는 아날로그에 비교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23-03-29 01:38:23

저도, LP는 아날로그 매체라는 점에 반해 CD는 디지털 매체라는 점에서 앞으로 다시 재발굴 될 일은 없겠다. 라고 생각해 왔었습니다만. 

최근에 바뀐 생각입니다. "혹시나?" 절대 안 돌아올 것 같은 유행도 돌아오는데..   이 정도 장점이 있는 매체라면?  

솔직히 저는 학생시절 직장 초년생 시절  구입했던 90년대 2000년대 초반 CD 콜렉션에 대해서 아쉬움이 많이 있긴 합니다... Lumpen 님이나 다른 분들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나중에  LP로 중복 구입한 것도 많고..  

어차피 아이튠즈에 다 있는것... 10여년 전 쯤에는 다  정리해버릴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게을러서 몇장 팔지 못했어요. 지금와서는 게을러서  남겨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중고 CD가격은 지금이 바닥일지... 지하로 내려갈지..  반등할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2023-03-28 14:06:45

LP에서 CD로 넘어간것은 그만큼 좋은 음질을 편리하게 들을 수 있다는거겠죠 지금이야

 MP3 와 스트리밍이 더 편리해서 그렇지만 말이죠.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그런시절이 올지  

저도 CD가 천장정도 있어서 관리가 힘든탓에 꾸준히 방출중인데 요즘은 알라딘도 잘 안받아주고 고민중입니다. 

그냥 소장해야 하나 말이죠 

 

고등학교 올라간 기념으로 어머니가 사준 인켈 오디오 CD플레이어 와 누나가 사준 엘튼존 힛앨범.. 그걸 CD로 들었을 때 감동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LP , 라디오 , 테이프 어디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소리를 느꼈거든요. 

 

WR
2023-03-29 01:34:31

저도 CD콜렉션을 방출할까 고민했었는데요.. 

일단은 평생 안들을 것 같은 음악은 일단 중고 시장에 내놓고 

나머지는 감금(?)해놓으려고 합니다... 

저도 맨처음 CD를 들었을때의 느낌은 잊을 수 없네요.. 

세운상가 아저씨가 들려줬던 그때 그 음반이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 

2023-03-28 22:05:38

 저도 아직 CD 많이 좋아해요..(라고 쓰고 사놓은게 아까워서 라고 생각하는 ㅜㅜ) 

WR
1
2023-03-29 01:36:57

구입가격하고 현재 중고 가격을 생각해보면, 차마 내다 팔지 못할 음반들이 많이 있지요.. 

앞으로 CD 중고 가격은 어떻게 흘러갈까 

그 것 또한 궁금합니다.  

물론 올라갈 것은 올라가고 떨어질 것은 떨어지겠지만... 

대세 상승을 할것인가.. 하락할 것인가..

2023-03-29 19:48:49

 여전히 CD모으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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