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프라임차한잔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음악일상]  작년 모바일 피델리티 사태로 밝혀진 가장 놀라운 사실 한가지...

 
1
  1127
Updated at 2023-02-08 23:15:00

작년 여름...  

전세계 오디오 파일들을 혼란에 빠뜨렸는지 그 여파는 알 수 없는 MFSL 사태가 있었지요.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lpcd&wr_id=96312&sca=&sfl=wr_subject&stx=mfsl&sop=and&scrap_mode=

 

요약하자면, 수십년간 Original Master Recording 이라는 문구를 음반 상단에 적어왔던 

MFSL(Mobile fidelity Sound Lab AKA MOFI)사. 

그들은 40년 넘게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를 이용한 음반이라는 문구를 음반에 집어넣어 왔죠( From Orginal master recording) 

많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LP 제작 전 과정을 아날로그로 제작한다고 (최소한) 믿게 만들었던... 것은 사실이었죠... 

 

하지만 사실은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에서 바로 래커 커팅을 하는 것이 아닌 DSD 트랜스퍼를 가지고 LP를 제작한다는 것이 아리조나에서 레코드점을 운영하고 있는 마이크 에스포지토 의 질의 응답을 통해 밝혀졌었죠... 

화제였다면 화제였고, 저는 개인적으로 "아.. 저 바닥도 되게 좁구나.. 저기서 이름깨나 알려진 사람이 전세계적으로 몇명 안되는구나..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최근에 MQA-CD 관련 자료를 찾아보다 한 일본 블로그를 통해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워싱턴 포스트지에 저 사건을 다룬 기사가 있었는데.. 

 

https://www.washingtonpost.com/music/2022/08/05/mofi-records-analog-digital-scandal/

 

(기사 자체도 좋습니다.  상황 정리와 요약이 잘 되어있습니다. ) 

워낙 심층 기사다 보니..  오디오 파일 음반관련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인물들의 나이가 다 나왔네요...  마이클 프레머는 75세... 

 

그런데 저 마이크 에스포지토씨...나이는 38세? ......... 38세? 

"레코드 샵을 38년 운영한 아저씨인줄 알았는데.. 

 나보다 어린건 둘째 치고... 30대였어? "

 

11살때아버지가 살해당하고 어머니가 알콜 중독에.. 

위탁 가족을 전전했다는데..... 

마이크의 불행한 어린시절 이야기는 왜 나온거지, 사생활 아닌가.. 

MFSL 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내용같은데..... 



 

 

 

12
Comments
1
Updated at 2023-02-09 07:29:52

잘 보았습니다. 링크해주신 기사는 전체 사태를 잘 요약해주고 있네요. 역시 요지는 모파이의 비도덕적 기만(기망?)행위군요. 그런데.. 에스포지토 나이는 48의 오타 아닐까요? 설마...

WR
2
Updated at 2023-02-09 09:09:51

네.. 어떻게 보더라도 기망 행위가 맞겠죠. 

하지만 순순히 DSD 소스라고 이야기 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실수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저 친구는 솔직히 48세라고 해도.. 생각보다 젊다고 할 판이에요... 

역시 머머리+ 수염의 파워는 대단합니다.  

생각해보니 수염 밀고, 머리가 풍성했다고 생각하면.. 피부가 좋아서 그 나이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나이로 40세~41세 정도겠죠..  84년~85년생 정도?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2015년도부터 장사를 했다는데..  그렇다면 당시 나이는 30대 초반... 

경륜이 있어 보이는 외모가 득이 되면 득이 되었지... 손해는 안보는 업종인것 같아요.. 


1
2023-02-09 09:54:31

Mofi 사태 터지기 전에 Crosby Still & Nash 울트라디스크 주문 했었는데 취소할까 하다 그냥 뒀는데 유튜브 리뷰 보니 평이 나쁘지는 않네요.
원효대사 해골물이라 생각하고 말아야겠습니다. ㅎ

WR
1
Updated at 2023-02-09 10:31:56

https://mofi.com/products/crosby-stills-and-nash-crosby-stills-and-nash-ultradisc-one-step

저는 평소에 MFSL 발매 일정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방금 "CSN도 울트라 디스크로 다 나왔나?"  싶어  그 사태(?) 이후 오랜만에 홈페이지를 들어가보고 깜짝 놀랐네요... 

  오히려 "전화 위복인가?" 아니면 노이즈 마케팅? 이었나 싶을 정도로,  강제 커밍 아웃 이후에 활발한 작업을 하고 있네요? 제가 봤을 때 사태 이전에는 (캐롤킹, 이글스 나올때) 장사 접는건가 싶을 정도로 일년에 낭오는게 몇개 없었는데.. 지금은 매우 활발한데요.. 

 빌 위더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제임스테일러, 조니 미첼에 밴헤일런까지...  

 

그런데.. "오리지널 마스터" 라는 확실한 정의가 내려져 있지 않은 용어는 확실히 말장난이 개입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소스의 비밀은 제작사만이 알고 있는것이고 소비자는 그냥 그말을 믿거나 말거나 할 뿐입니다. 

  

제임스 테일러의 정규 앨범 JT의 소스는  오리지널 마스터가 아닌데 . 

베스트 앨범은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로 만들었답니다. 

베스트 앨범은 기존 마스터 테이프의 복사본으로 만들었을테니 당연히 오리지널 녹음 보다는 다음 세대의 테이프겠죠.... 

 

  업계는 말을 바꿉니다. 

 DSD사태도 마찬가지죠. 오리지널 마스터가 최고, 아날로그 최고라고 했다가....

 이제는 DSD 256같은 소스는 원본이나 다름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는건데..  

 업체가 마스터 테이프를 사용할 썼을 때는 마스터 테이프를 사용했다고 홍보하고,  복사한 테이프를 사용했을 때에는 원본 마스터 테이프의 음질이 좋지 않아, 엄청나게 테이프를 뒤져서 원본 마스터를 능가하는 음질의 테이프를 찾아냈다 라고 홍보합니다. 

  물론 전부 사실일 수도 있지만... 뭐랄까... 좀 궁색하달까요 짜친다고 해야할까... 

 

  

 

1
2023-02-09 10:37:44

어차피 이 회사 음반들은 워낙이 고가라 고객층은 전체 시장규모를 고려한다면 충성도가 높은 극소수 아닐까요? 어차피 소량생산 형식으로 팔던 거라... 그리고 이런 고객들은 흑묘백묘라고.. DSD 원판에 상관없이 음질만 따지고 구매하실 분들도 많겠지요.

WR
1
2023-02-09 10:58:50

음반당 몇장을 파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음반 시장의 활황을 보면 적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기자의 다른 기사를 보고 놀란게.. 

제가 최근에 Discogs 보유량으로 추정했던 라디오헤드와 테일러 스위프트 LP 판매량..을 동일하게 들었더라구요..   엄청나게 증가 했습니다. 예상대로 수만장 대에서 수십만장대로 늘어났어요. 

결국 원스텝 프로세스 같은 경우,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오리지널 마스터에 매번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털고 가는 게 저들로서는 더 이득같아요.. 

흑묘 백묘 말씀에 동감합니다. 

음질 측면에서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드는 생각은 잡음 없고 칼각 같은 음질을 원하면(Deadly quiet)  프레싱이 커팅보다 오히려 더 중요한게 아닌가 싶어요. 

오리지날 마스터 테이프로 DSD256 을 귀로 구분이 가능할까요?...  거기다가  최고의 프레싱 과정을 적용했다면...  진정 마스터테이프에 가까운 LP가 아닐까요? 

 저는 너무 비싸서 제 값주고는 구입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WR
1
2023-02-09 11:13:12

아.. 흑묘 백묘 말씀때문에.. ^^. 

남들의 말보다는 내가 들어서 좋은 음반을 선택하려고 보니 

저는 최근에 80년대 발매된 리이슈반에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음반 말고, 영국 미국 기준)

전에 말씀하셨던 디지털 장비가 스튜디오에 도입된 이후이기도 하고... 

실제로 디지털 마스터로 만든 LP중 음질이 굉장히 안 좋은 것들도 있었거든요.. 

(그것 들이 디지털 소스 LP의 악명이 높아진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여러개를 비교해서 들어보니.. 오히려 썩기 전의 과일이 가장 맛있다고(이상한 비유군요) LP시대의 절정기술이었을까 싶을 정도로 괜찮은 음반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2023-02-09 12:28:59

기술적인 부분은 정확하게 모르지만 근래 리이슈한 판본보단 울트라 디스크 음질이 좋다곤 하네요.
초반이랑 비교하면 초빈 소리가 더 좋단는 얘기들도 있구요.
다른 타이틀은 모르겠지만 csn앨범은 12000장 한정반입니다.

WR
Updated at 2023-02-09 13:10:28

CSN... 아마 제가 가지고 있는 것도 초반또는 언저리 음반으로 보이는데... 

"좋다" 라는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당시 미국반은  헤드폰으로 듣게되면 기본 배경 잡음이 있지만,...  거치형으로 듣게 되면 특유의 호방한 느낌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 1만 2천장이군요... 꽤 많은거 아닌가요 ? ^^.   CD 10만장 정도 가격아닐까요? 

2023-02-09 13:46:18

많은 수량이긴하죠 근데 마일즈 데이비스
Qrp 카인드오브블루 33rpm 45rpm 팔린거 보면 그럴수 있겠다 생각 듭니다 ㅎ

2023-02-10 15:53:27

ㅎㅎㅎㅎ 속고 속이는 바이널 월드.... 어차피 난 가는귀가 먹어서....

2023-02-11 13:33:49

예전 방송중에 자기 나이를 얘기했던적이 있었던거 같아요. ㅋ 불우한 환경속에서 자란 30대치고 오디오가 지나치게 고급인데 전부 대출로 샀겠죠? 쟤넨 집, 오디오, 차,, 모두 대출받아서 론으로 사고 갚아나가는것 같습니다. 그러다 실직되면 은행에 다 뺏기고 홈리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