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구입한 LP들 입니다. (찰리브라운의 크리스마스, Bruce springsteen, 밥딜런 등)
환율이 높아서 작년 2분기 이후에는 해외 구매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요.
작년 연말에 구입에 물꼬를 튼 음반들입니다.
도착한지 꽤 되었는데 이제야 올립니다.
주인공, 찰리 브라운 크리스마스입니다.
별거 없습니다만...
1988년 디지털 리마스터 이전에 나온 음반 중
구입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음반으로 구입했습니다. 1982년 반 입니다.
그래도 벌써 40년이나 되었네요.
초반 커버로 QRP 프레싱으로 발매된 2016년 오디오 파일 리이슈와 비교입니다.
커버아트의 폰트와 색상이 다릅니다.
변색이 좀 있군요...
디지털 리마스터 된 음반의 경우 뒷장에 곡목 리스트가 있고, 1988년 조지혼의 이름이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전 음반에는 곡목 리스트가 없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네요.
MOFI 라벨지에다 싸줬는데.. 웬지... 호구 당한 느낌도 듭니다....
사실 이거 한장이 다른거 다 합친거 보다 더 비싼데...
그래봤자.. 요즘 국내반 가격이 워낙 비싸니 그렇게 비싼 것 같지도 않긴 합니다. 워낙 좋아하는 음반이라 꼭 구입하고 싶었습니다.
음질은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82년이면 디지털의 손길을 피해갈 수 있었을까 싶긴 하지만.....
만족하면서 듣던 2016년 버전 보다도 더 깔끔한 느낌입니다.
아마도 찰리브라운의 붐이 일기 시작한 것이 1980년대 중반이고 (우리나라에서 방영한 것도 이 때 였죠) 이때를 기점으로 음반도 리이슈를 많이 하게 되었던 것이 아닌가합니다.
그 전에는 발매된 음반을 시중에서 찾기가 힘듭니다.
혹시 구입하시려는 분은 82년 반도 추천드리고, 아마 87년 반도 비슷한 퀄리티가 아닐까 추정해봅니다.
참고로 최근에 나오는 일반반(1988년 조지혼 리마스터의 클론들)의 음반 퀄리티는 좋지 않습니다.
비추합니다.
이게 마스터 때문인지, 프레싱이 좋지 않아서인지는, 나중에 조지혼의 1988년 디지털 리마스터 초반도 구입해서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과연 80년대에 발매된 디지털 리마스터 LP에 대한 오명은 사실인지 아닌지... ( 집에 있는 롤링스톤즈Let it bleed는 최악입니다만... )
2. Bruce Springsteen - The Wild, The innocent & the e street shuffle. (1973)
20년이 넘도록 가까워지고 싶었지만, 밴 모리슨보다도 가까워지기 어려웠던 그 형님...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lpcd&wr_id=101729&sca=&sfl=wr_subject&stx=ë³´ì¤&sop=and&scrap_mode=
저는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더라구요..
Born in the USA 같은 80년대 음반은 사운드가 거슬리고.
그나마 Born to run 같은 음반은 좀 들었는데....
음악은 괜찮은데 가사가 아무리 들어도 와 닿지가 않더라구요...
"뉴저지면.. 뉴욕하고 가까운 곳 아닌가? 왜 저기를 못벗어나서 난리지? 본조비도 그렇고... "
우리나라로 치면 인천 같은거 아닌가... ?
가사를 몰라서 그런가 싶어서.. 가사집도 봤는데도 잘 모르겠고..
River.. 네브라스카,, 다른 음반을 들어봤는데 거기 음악은 더 모르겠더라구요.
사실 음반도 정리하려고 했는데
디피 어떤 귀인께서.. 이음반을 들어보라고 추천하시더라구요
(사실 이 음반만 빼고 Bon in the USA 이전 음반들은 다 있던 것 같습니다)
Sandy 와 그 이어서 나오는 짭 유로파 (Kitty's back 사실은 이곡이 더 먼저 나옴) 연타가... 이상하게 끌리네요. 이 음반을 듣고 부르스가 좋아졌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이고...
적어도 이 음반은 이상하게 진득하게 여러번 듣고 싶어지네요..
다시 1집부터 재도전 해보려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EiGfB0QBTV4&list=PLX66jEixZe1xSgBpHL1OWKoGs_S7AKJU_&index=2
E스트릿 밴드의 이상한 뉴올리언즈 음악 같은 흥겨운 브라스도 제게는 몰입 방해 요소입니다....
묘하게 안 섞이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약간 박자를 저는 것 처럼 들리는 부분... 아니겠죠..)
Dorothy moore - Misty Blue (1975)
https://www.youtube.com/watch?v=dFUDub7m3cU
영화 페노메논에 삽입되었던 노래입니다.
미스티 블루..
원히트 원더 일겁니다...
듣도 보도 못한 레이블에서 나온 가수의 노래가 HOT 100 1위는 아니고 3위 까지 차지한 곡입니다.
게다가 원곡도 아니고 리메이크가..
말라코... 레이블...
Atlantic R&B 1947~1974 (Vol7)
80년대 디지털 LP에 대해서 생각을 다시하게 만든 시리즈입니다. 더블앨범 7개 짜리 박스셋.
아틀란틱 창립 40주년 기념으로 87년도에 나온 음반으로
CD와 동시에 발매되었는데, 당연히 소스는 디지털이겠죠..
디지털이고 뭐고간에.. 그런데 음질이 굉장히 좋습니다.....
60년대 70년대 올 아날로그로 만든 베스트 음반들도 많은데.. 이 음반의 음질이 마음에 들어서 시리즈를 모으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히는 스테이플 싱어즈..
78년 베스트 음반입니다... CD로만 있는 줄 알았는데 LP로도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Bob dylan Greatest Hits 1
베스트 음반은 되도록이면 구입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는데...
계속 원칙이 바뀌고 있습니다..
많이 팔린데에는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앨범도 있는데.. 이 앨범 구성이 좋네요.
오도바이 사고 전후로, 전기 밥딜런과 후기 밥딜런을 나눈다면...
전기 밥딜런은 사실상 이거 한장이면 되는거 아닐까요.. 필요한 곡들만 다 있는 느낌..
이것도 상태는 안좋지만... 모노가 있길래 구입했습니다.
이봐.. 데이브.. Time out 이 히트 했는데..
이번엔 Time in을 만들어야지?
웬지 데이브 아저씨는 거절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결국은 이 것까지 구입하고 말았네요...
일단 물꼬가 터지니...
처음이 어렵지... 해외 구입 러쉬가 터졌습니다. .
MQA-CD와 SACD까지 가세...
기회 되는대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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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피터슨 트리오 저도 있네요.
좋은 음반들 잘 구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