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남편이 갑자기 뽀뽀를 했어요

남편이 미쳤네요

근데 저도 분명 더럽다 읽었는데 리플보고서 착각했단걸 알았네요

욕먹을만하네

신기한 글이네요. 저도 분명 본문에 더럽다... 고 읽었는데 댓글보고 다시 확인하니 그런말이 없어...

여초사이트의 이런 분위기, 저는 참 별로입니다. 저기서 희화화 되는 남편들 중에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가장도 있겠죠...

 부부끼리 그러는거 아니에요 뽀뽀 하고 싶으시면 먼저 상대방에게 의사를 물어보시고 하셨어야죠 너무 매너가 없으시군요 ^^

ㅎㅎ 남의일이 아니라…… 하튼간 한국남자들 진짜 불쌍하고 안쓰럽습니다. 뭘해도 혼나고 무시당하고 아무리 용쓰고 발버둥치고 밖에서 전쟁하고 와도 집에서 내색안하고 있으면 그냥 놀다가 들어온줄 알죠. ‘편하게 회사갔다 온다’ 인터넷에서 심심치않게 발견되는 표현이지요.
회사다니면서 제일 힘든건 동료들의 뒷통수 찌르기가 아니라 내가 뭘 해도 다 소용없겠구나라는 감각이에요. 물론 육아가 힘들고 살림이 막막하다는것 알지만 한국의 부부관계는 대체적으로 암울하다고 봅니다. 대화를 부드럽게 시작할라치면 진짜 지옥을 보여줄까 이러고……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남초 클리앙을 봐도 아내와의 소원한 관계를 언급하는 자조적인 농담은 있어도 저런식으로 한쪽을 깔아뭉게는 선넘는 조크는 안합니다.

완전 재밌네요^^

조만간 '와이프가 갑자기 덤볐어요!' 라는 글이 올라올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