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경상도 출신인데(정확히는 대구) 다른 도시들에서 살때 억양은 끝내 고치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경상도 사람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은걸로 알아요.
미국에 잠시 머물때 부산 사람 만나서 반가운 마음에 한참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헤어졌는데 일행이었던 서울분 심각한 표정으로
"왜 싸워? 뭔일이야?"
하던게 기억나네요.
어휴. 지금은 지내지 않지만 할아버지 재삿날이나 명절때 저희집은 진짜 단독이 였으니 그나마 넘어갔죠. 아파트 같았으면 싸움난줄 알고 신고 들어왔을겁니다.
화가 많고 목소리가 큰 의사인데 경상도 출신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회피하려는 것 같네요.
같은 생각입니다~ 경상도 사람이라 어쩔 수 없는게 아니라 의사로써 환자를 배려하는 노력이 부족한것 아닐까요. 무슨 경상도 억양이 선천적 장애도 아니고~